민족문제연구소, 정의기억연대를 포함한 610개 시민사회단체들이 9일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역사정의와 평화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공동행동’ 발족식을 가졌다. 이들은 과거사 반성을 통한 한일 문제 해결과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정의·인권·안전한 생명’을 촉구했다.[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8일 오전 강남구 하이트진로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하이트진로에 대한 고용노동부의 특별근로감독 실시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일상적 저임금과 굴종을 강요하고, 노조원들의 파업 돌입 직후 해고를 통보하고, 실질적인 교섭을 해태하고, 파업 장기화를 유도하고 감당할 수 없는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협박을 일삼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노조파괴 의도와 행보로 고용노동부는 하이트진로가 진행 중인 범죄행위 중단을 위해 즉각적인 특별감독을 실시하라”고 밝혔다.[시사경제신문=김주현
광화문광장이 숲과 그늘이 풍부한 공원 같은 공간으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세종문화회관 앞 차로를 없애고 녹지를 넓혔으며 광장폭도 확대됐다. 나무도 식재하고 시민들의 휴식공간도 곳곳에 마련했다. 서울시는 오는 7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개장 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오케스트라 축하공연과 각계 각층의 축하 영상 메시지, 주요 내빈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이 '시민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집회·시위는 허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5명의 전문
대(對) 아시아 반도체 의존도 축소 및 역내 제조 역량 확보를 위한 서방(미국 및 EU) 국가들의 공격적인 정책이 강행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압도적 경쟁력을 보유한 메모리 분야의 대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서방국가로의 협력업체 진출시도 지원 등 전략적인 반도체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산업연구원은 지난 7월29일 발표한 ‘KIET 산업경제-반도체 지정학 변화와 한국의 진로’에서 “서방 세계는 중국을 전략적 위협으로 규정하고,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중국 등 아시아 의존도를 축소하고 기술 패권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가 4일부터 시행된다.국토교통부는 주택법 개정을 통해 ‘층간소음 사후확인제’와 바닥 소음 기준을 강화한 제도를 4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지금까지는 아파트 바닥 모형을 만들어 실험실에서 층간소음을 측정했지만, 앞으로는 아파트를 다 짓고 난 뒤 전체 세대의 2∼5%를 무작위로 골라 검사하는 사후 확인제로 바뀐다.법 개정의 단초가 된 지난 2019년 5월 감사원의 감사보고서를 보면 현행 사전인정제도로 검증된 191가구 중 184가구(96%)는 기존 인정 등급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
한국개발연구원(KDI)가 제도 실효성이 낮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를 점진적으로 폐지해야 한다는 제안을 내놨다.3일 김민호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3일 KDI 정책포럼 '중소기업 적합업종제도의 경제적 효과와 정책방향'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김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적합업종 폐지 이유로 기업규모만을 기준으로 특정 업종에서 생산활동을 제한하는 제도로서 의도치 않게 경제 전반의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저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위원은 해당 보고서에서 10년간의 데이터를 추적한 결과 적합업종제가 대기업의 생산성과 고용활동
유류세 탄력세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고 배준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별소비세법', '교통·에너지·환경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에는 유류세 탄력세율을 50%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현행법상 물가 안정, 유가 상승 대응 등 필요한 경우 세율을 30% 내로 인하하는 '탄력세율' 방식을 적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유류세 20% 인하한 데 이어 올해 5월에는 유류세 인하 폭을 30%까지 확대하고 유류세 인하 기간을 7월까지 연장했다. 배준영 의원은 "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며 3일 신규 확진자수가 12만명에 육박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11만9922명 으로 누적 2005만2305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4월15일(12만5천821명) 이후 110일 사이 가장 많았다.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1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8만8365명→8만5303명→8만1989명→7만3582명→4만4689명→11만1789명→11만9922명의 증감을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00명으로 국내 코로나19가 처음 유입된
행정안전부 경찰국이 2일 공식 출범한다.초대 경찰국장으로는 비경찰대 출신의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임명됐다. 경찰국은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지원과 등 3과 16명으로 구성된다. 과장으로는 행안부·사법고시·경찰대 출신 인사 등이 각각 배치됐다.경찰국은 경찰법과 경찰공무원법 등 개별 법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 장관의 책임과 권한 수행을 지원한다.경찰국 신설과 더불어 행정안전부장관의 소속청장 지휘에 관한 규칙도 시행된다.한편 경찰국 신설은 초유의 전국 경
중앙생활보장위원회가 기준중위소득 인상율을 5.47% 결정한 데 대해 물가인상률에도 미치지 못해 고물가로 인한 빈곤층과 서민층의 복지기준선으로서 제도 취지를 살리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생보위는 지난 달 29일 중위소득 증가율을 최신 3년치(2018~2020년) 평균값으로 정한 기준 3.57%를 반영해 ‘23년 기준중위소득 기본증가율을 5.47%로 결정했다. 아울러 주거급여는 주거급여소위원회에서 결정한 48%보다 1%포인트 낮은 47%로 결정했다.중위소득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중생보위 심의·의결을 거쳐 고시하는 국민
7월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해 넉달 연속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같은 내용의 7월 수출입 통계를 발표했다.7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4% 증가한 607억달러, 수입은 21.8% 늘어난 653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46억7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 4월부터 넉달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다. 수출이 늘었지만,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으로 수입이 더 크게 늘어나면서 7월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이다. 무역수지가 넉달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한준호(더불어민주당.고양을) 국회의원은 29일 고양시특례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지역 시도의원들과 함께 고양시에 있는 서울시 기피시설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준호의원은 난지물재생센터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4개의 하수처리장 중 유일하게 서울시에 있지 않으며, 지중화 및 현대화가 되지 못한 상태로 행정구역상 고양시에 위치한 서울시 소유의 기피시설이라고 불쾌감을 나타냈다.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지난 36년간 서울시에서 배출한 하수와 오수, 분뇨 ,음식물 쓰레기 등의 악취로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이웃인 고양시민들이 받고 있다고 호
‘국민제안 톱10’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이 지난 24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국민제안’ 홈페이지에서 국민 투표를 진행해 호응이 높은 3건을 정책화하겠다고 발표한 '국민제안 톱10'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최저임금 차등적용 등 사회적 논의가 필요한 논쟁적 사안이 포함됐기 때문이다.노동·시민사회단체는 쟁점이 있는 사안을 사회적 논의 없이 국민 여론이라는 명분으로 추진하고자 한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국민제안 톱10’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게다가 시민사회수석실은 ‘국민제안 톱10’의 구체적인 선정기준을 내놓지
오늘날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비대면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를 통해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서 새로운 삶의 방식을 가져왔다. 메타버스의 확장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그 범위 또한 광범위하다.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타고 추모문화 또한 AI 인공지능 기반으로의 전환점에 서 있다. 이 중심에선 유토피아추모관은 매장중심의 장묘방식을 화장으로 변화시켰으며 최근 정부의 지원 아래 VR 추모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별에 대한 고통을 멈추고 고인과의 추억을 기릴 수 있도록 생전 모습을 복원해 삶과 죽음의 경계를 허무는 메타버스 추모
최근 국민생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물가·부채·소득 충격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소득세 물가 연동·저소득층 물가지원금 등 대안이 제시됐다.27일 노웅래(민주연구원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시한 ‘민생위기극복을 위한 4가지 방안’에 따르면 ▲소득세 물가연동 ▲납품단가 연동 ▲자영업자 이자 감면 ▲저소득층 물가지원금 등이 추진돼야 한다.노웅래 의원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중고’는 우리 국민들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하는데, 대통령과 정부·여당은 오히려 대기업 법인세 감세, 공공요금 인상, 지역화폐 예산 삭감 등 엉뚱한 대책을 내놓고
건설노동자들이 건설현장에 노동자들을 위한 화장실, 세면대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달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다.전국건설노동조합은 26일 인권위 앞에서 '건설현장 편의시설 개선 촉구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을 열고 “대다수 건설현장들은 제대로 된 편의시설을 갖추지 않고 있다”며 “편의시설이 마련된 곳마저 너무 더러워 사용할 수 없는 곳이 대다수라 인권과 생존권을 침해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건설노조에 따르면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건설현장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할 편의시설로 화장실, 식당, 탈의실만을
올 2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 등의 감소에도 불구, 민간소비의 증가에 힘입어 0.7% 성장했다.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7%를 기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1분기 성장률 0.6%보다 0.1%포인트 오른 수치다.GDP 성장률은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같은해 3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연속 성장세를 나타냈다..경제성장률 증가에는 민간·정부소비 등의 증가가 요인으로 작용했다.민간소비는 준내구재(의류 및 신발 등)와 서비스(음식숙박, 오락문화 등) 소비가
고유가 시대에 폭리를 취한 재벌정유사에 횡재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민주노총은 25일 GS칼텍스 본사 앞에서 ‘유가폭등 시기 재벌 정유사의 폭리 규탄 및 횡재세 도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잇단 정책에도 불구하고 온 나라가 유가폭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서도 사상 최고의 수익을 올린 정유재벌기업에 영국·스페인·미국 등에서 시행하는 횡재세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실제로SK이노베이션은 올해 1분기 매출 16조2615억원, 영업이익 1조 6491억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72.9%, 182% 증
마약·약물·음주·무면허·뺑소니사고를 낸 운전자에게 부과하는 사고부담금이 대폭 상향된다.사고부담금은 중대 법규 위반 사고를 낸 사람에게 보험금 일부를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국토교통부는 음주·무면허·뺑소니사고 등에 적용되는 사고부담금 한도를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이하 자배법)' 개정안이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8일 이후 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부터 개정안이 적용된다.그동안 대인사고는 최대 1000만원, 대물사고는 300만원을 부과해 왔다.이번 개정안은 의무보험 보상한도 전액을 대인 1
코로나19 재유행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543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요일 기준 14주 만에 최대치로 재확산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증가세로 위중증 환자도 146명으로 크게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5433명 늘어 누적 1921만1613명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 수치는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4월17일(9만2970명) 이후 14주 만에 최다치다.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만7297명, 서울 1만3809명, 인천 349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