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 2주택⋅상속주택⋅지방저가주택의 경우 1세대1주택자 판정시 주택 수 계산에서 제외하는 내용의 종부세법 개정안이 오는 23일부터 시행된다.기획재정부는 1세대 1주택자 종부세 완화를 위한 종부세법 개정 후속조치로 구체적 적용요건과 절차 등을 규정한 종부세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16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종부세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은 20일 국무회의 등을 거쳐 23일께 공포·시행될 예정이다.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일시적 2주택 요건은 1세대1주택자가 취득한 신규주택으로서 취득한 날부터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주택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이재명 대표 수사에 ‘야당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경찰과 검찰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장관은 이날 법무부에서 열린 ‘소아성기호증 아동성범죄자 치료감호 확대 추진’ 브리핑 중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질문에 “범죄 수사를 받던 사람이 다수당 대표가 됐다고 있는 죄를 덮어달라고 하면 국민이 수긍하지 못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야권 일각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공직선거법 혐의 기소와 경찰의 성남FC 의혹에 대한 검찰 송치 등을
국회가 국회의원 이해충돌방지법 국회 규칙을 재정하지 않아 이해충돌 정보를 비공개하는 데 대해 시민단체가 국회를 상대로 입법부작위 헌법소원을 제기했다.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14일 국회의원 이해충돌 정보 비공개 처분 관련 입법부작위 헌법소원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참여연대는 지난 5월9일 국회의 이해충돌 방지제도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국회법 제32조의2 제1항을 근거로 의원 본인에 관한 이해충돌 정보에 대해 국회사무처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이를 공개할 근거인 국회 규칙이 아직 제정되지 않았다는 이유 드응로 지난 6월
교육부가 서울대 정기 종합감사에서 다수의 비위 사실이 적발했다. 이번 감사는 2011년 서울대 법인화 이후 처음 시행됐으며 경찰 고발 및 수사의뢰한 건도 있었다. 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진행한 서울대 정기 종합감사를 실시한 결과 적발된 이 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경고 272건과 주의 453건, 경징계 4건, 중징계 1건의 감사처분을 최종 지난 8월 요구했다. 교육부의 대학 감사에서 단일 건에 대해 400명 이상이 한꺼번에 신분 조치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학교 대상으로는 기관 경고 18건, 기관 주의 2건의
최근 5년간 고소득 사업자들이 세무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소득이 총소득의 절반에 가까운 5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강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년 고소득 사업자 세무조사 실적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국세청이 세무조사로 적출한 소득은 총 5조3669억원이었다.총 3884명을 대상으로 한 해당기간 세무조사 결과 고소득 사업자들이 국세청에 신고한 소득은 5조8432억원으로 신고소득과 적출소득을 합한 총소득(11조2101억원)에서 적출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47.9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한 쾌거를 이룬데 대해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모두 축하의 뜻을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SNS를 통해 축전을 올리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이정재 씨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데뷔 30주년을 맞는 올해,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통해 세계인의 더 큰 사랑과 관심을 받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이번 수상은 그동안 ‘도둑들’, ‘신세계’, ‘관상’, ‘헌트’ 등의 영화와 ‘모래시계’, ‘보좌관’ 등의
46년 강서 토박이 강석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현장 중심의 복지전문가다.그는 수십 년 전 서울 강서구에 둥지를 틀고 학원 사업을 시작으로 삶의 뿌리를 내렸다. 이즈음부터 청소년 선도, 노인 인권, 출소자를 위한 갱생보호(更生保護) 등 지역복지를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를 근거로 복지관장, 복지재단 이사, 사회복지과 교수 등을 지냈으며 훗날 정치인으로 나서는 이정표가 됐다.수많은 업무 처리 과정에서 경험치가 쌓이고 자신만의 문제해결 방식이 노하우가 됐다. 셀 수 없는 시간이 흘러 경력이 붙었고 자연스럽게 복지전문가로 이름을
연일 정권을 향해 ‘야당 탄압’을 외치며 반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거듭 영수회담을 제안하고 나섰다. 정치적 정쟁은 뒤로하고 민생을 놓고 만나자는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13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민생에는 피아가 없다. 정쟁은 최소화하고, 정쟁을 하더라도 조금 뒷전으로 빼고, 민생을 위해 우리가 관심 갖고 협력해야 한다”며 영수회담을 제의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윤석열 대통령께 여야를 떠나, 정파를 떠나 민생을 구하고 이 위기를
금융기관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다중채무자가 45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청년층과 고령층의 다중채무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다중채무자는 3개 이상의 금융사에서 돈을 빌린 사람으로 ‘빚으로 빚을 돌려막기’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상환 부담이 늘어나 연체율 상승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다중채무자는 우리 경제의 ‘약한 고리’로 지목된다.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령별 다중채무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다중채무자는 450만9000명에 달했다. 이들의 채무규모는 5
경찰이 1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제3자 뇌물공여 혐의가 인정된다’며 수사 결과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재명 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백현동 부지 특혜 의혹 및 故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관련해서도 허위발언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황이어서 설상가상 사법 피로도가 높아지게 됐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재명 죽이기는 계속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경찰이 ‘공상 같은 혐의’를 입증하려면 광고비가 이 대표에게 흘러들어갔다는 증거를
지난해 종합부동산세 체납액이 5000여억원을 초과했다. 13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기획재정부와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7~2021년간 종부세 납세현황'에 따르면 2021년 부과된 종부세 체납액(당년발생)이 562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체납액 2800여억원의 2배 이상(101%) 증가한 수치다.평균 체납액 또한 2020년 320여만원에서 2021년 570여만원으로 78.1% 증가했다.체납건수도 같은해 8만6825건에서 1만2432건 증가한 9만9257건으로 늘어났다.김 의원은 "한해 체납액이 10
최근 또다시 주취 상태의 범죄에 대한 감형이 이뤄졌다.12일 인천지법 형사12부는 강도상해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60시간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2월17일 오전 1시2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 몰래 들어가 금품을 훔치다가 잠에서 깬 80대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러나 재판부는 죄책이 상당히 무겁다면서도 심신상태에서 범행했다는 점 등을 양형 사유로 들었다.물론 재판부가 양형수위를 결정하는 데 있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8일(현지시간) 향년 96세의 나이로 서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여야 정치권 모두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윤석열 대통령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와 관련한 글을 올리고 “여왕과 함께 동시대의 긴 시간을 공유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애도했다. 윤 대통령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해 “격변의 20세기와 불확실성의 21세기를 관통하는 리더십의 모범을 보여주었다”며 “영국을 하나로 만들고 영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근원이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추석 연휴 직전 날이자,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에 벌어진 상황이다.8일,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고발된 이재명 대표에 대해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1일 이 대표에 대해 소환 통보를 했지만, 민주당과 이 대표 측은 6일 서면답변을 했기 때문에 소환 사유가 소멸됐다며 불응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2월 22일 한 방송사 인터뷰에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에 대해 “알
본격적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정부가 이산가족 문제 논의를 위해 북한에 남북당국 회담 개최를 공개 제의하고 나섰다. 윤석열 정부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연결고리로 북한에 먼저 회담을 제의한 것이자, 보수 정권에서는 남북관계가 과거 물밑 접촉 방식과 다르게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어서 주목된다. 통일부 권영세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통일부 장관 명의로 담화를 발표하고 “오늘 정부는 남북당국 간 회담을 개최하여 이산가족 문제를 논의할 것을 북한당국에 공개적으로 제의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장관은
제3자뿐만 아니라 대화 당사자가 상대방 동의 없이 대화·통화 녹음을 금지한 ‘대화 녹음 금지법’에 대해 국민 3명 중 2명은 반대하는 입장인 것으로 나타났다.앞서 지난 달 18일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음성권 보장’을 강조하며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이번 개정안에서는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지 못한다’는 내용의 현행법 조항을 ‘공개되지 아니한 타인 간의 대화를 녹음 또는 청취하지 못하며, 대화 참여자는 대화 상대 모두의 동의 없이 대화를 녹음할 수 없다’고 수정했다.이에 따라 제3자이
문재인 정부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일명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환자 부담 비급여 의료비가 증가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년 건강보험료율 인상 문제를 지적하며 ‘문재인 케어 탓’으로 지적했다. 국민의힘 신주호 부대변인은 6일 논평을 내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올해보다 1.49% 오른다”며 “직장가입자의 월급 대비 보험료율은 내년 7.09%로 인상돼 건보료율 7% 시대를 맞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지난 정부에서 추진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일명 ‘문재인 케어’가 시행된 이후 건강보
지난 7월 1일 제 9대 지방의회가 출범했다. 각 기초의회는 의장, 부의장 등 의장단을 선출하고 의정활동의 고삐를 당겼다. 서울 25개 기초의회 중 24곳이 진작에 원 구성을 마무리하고 의정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이런 가운데 양천구의회 여야는 자당의 당리당략을 쫓아 의장단 선출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내홍을 앓았다. 이에 집행부는 원 구성 불발에 따른 상임위 미구성으로 구정 운영의 차질을 빚었다.양천구의회는 이러한 갈등의 변곡점에서 7일 오후 10시 원구성의 마침표를 찍었다. 재적의원 18명 출석의원 18명 중 10표를 얻은 이재
노인 인구 부양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65세로 정해져 있는 노인 연령 기준 상향을 검토하자는 제안이 나왔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노인연령 상향 조정의 가능성과 기대효과’에서 저출산·고령화로 한국의 노인 부양률 부담이 증가하고 있어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늘어나는 기대수명에 발맞춰 노인 연령을 2025년부터 10년마다 1세씩 높이자고 제안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한국의 노인 연령 기준은 1981년에 제정된 노인복지법상의 65세로 통용되고 있다. 49개 주요 복지 사업 가운데 기초연금,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24개 사업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6일 오후 11시 현재 사망 6명, 실종 6명, 부상 3명 등의 인명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후 11시 기준 경북 포항에서 5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5명이 실종됐다. 경주에서도 1명이 사망했으며 울산에서는 1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포항 남구 오천읍의 한 아파트에서는 지하 주차장에 차를 옮기러 갔던 66세 여성이 실종됐다가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으며 포항의 70세 여성은 가족과 함께 대피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경주에서는 80대 1명이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