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이산화탄소 저장소를 만들고 수소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등 내용의 로드맵을 추진한다.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5차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를 열고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로드맵은 지난달 26일 출범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에서 발표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술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로 수소 공급, 무탄소 전력 공급, 친환경차 분야와 더불어 탄소 감축 핵심 수단이 되는 CCUS 분야 기술의 현장 구현을 목표로 한다.먼저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
‘납품단가연동제’가 원자잿값이 아닌 노무비를 포함한 공급원가를 기준으로 도입이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납품대금 연동제는 하도급거래 또는 위수탁거래에 있어서 계약 체결 당시 예상하지 못했던 원재료나 기타 공급원가의 변동이 있는 경우 그 변동 비율에 연동해 새로운 대금이 결정되는 제도다. 윤석열 대통령의 선거공약으로 발표된 이래 우크라이나 전쟁, 금리인상과 급격한 환율 변동, 물가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 변수로 공급원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있어 중소기업계를 중심으로 납품대금연동제의 입법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여야 모두는 이 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본부가 오는 24일 총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에 지하철·철도·학교 비정규직 노조까지 이번주부터 줄줄이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우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3일부터 의료연대본부 등 13개 단위 조합원 10만4천여명 규모로 총파업을 벌인다.이어 화물연대는 24일부터 조합원 2만5000여 명이 무기한 운송 거부에 나서기로 했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는 25일 파업을 예고했다. 공공운수노조 소속인 서울교통공사노조는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다.이어 다음달 2일 철도노조까지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한편 화물연
서강석 구청장은 ‘역동적인 도시 성장’의 로드맵을 완성하고 ‘다시 뛰는 송파!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캐치프레이즈로 구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다. ‘다시 뛰는 송파’는 공정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고, 도전하며 성취하는 젊은 세대처럼 무기력과 무능함을 버리고 나날이 발전하는 송파구를 의미한다. ‘창의와 혁신’은 구민 만족 서비스 실현을 위해 공직자가 갖춰야 할 자세다. 서 구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서울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부구청장을 역임했다. 33년 공직생활을 원동력으로 도시 발전의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송파구는
최근 고물가 시대에 취약계층들은 더욱 춥고 힘든 하루하루를 보낼 수밖에 없다.몇십만대의 기초생활보장수급비와 기초·장애인연금 등을 받아서는 요즘 같은 세상에 반찬값조차 제대로 대기 어렵다. 물가 폭등으로 팍팍해진 인심에 이웃들을 돕는 기부의 손길도 끊기고 있다.민생을 챙겨야 할 정부와 국회는 각종 논쟁을 일삼으며 그들의 권력만 더욱 키워나가고 있고 이러한 가운데 취약계층들은 더없이 극심한 ‘경제 한파’에 휩싸이고 있다.그러나 이들 취약계층들을 외면하지 않고 이들에게 따끈한 점심을 지어주며 온정을 나누는 곳도 있었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서울지하철 1~8호선 및 9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간 단체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교통공사노조가 오는 30일 총파업 돌입을 선포했다.18일 서울교통공사노조는 국회 앞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 인력감축을 중단하고 안전인력을 확충하라”고 촉구했다.노조에 따르면 서울교통공사 노사간 단체교섭이 10월6일 결렬된 바 있다. 단체교섭 결렬 이후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11월4일 79.7% 찬성으로 총파업이 가결됐다. 또 같은 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도 종료돼 노조는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했다.이에 노조는
정부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국내 서비스산업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의 70%에 불과해 주요국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라며 “서비스산업 발전은 우리 경제 체질 개선과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구조개혁 과제”라고 지적했다.아울러 추 부총리는 추 부총리는 “2011년 최초 발의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제도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비스산업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3에서 각각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46개·28개의 개와 CES 혁신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16일(현지시간) 28개 부문에 걸쳐 CES 혁신상 수상 제품과 기술을 발표했다.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 18개, 모바일 11개, 생활가전 10개, 반도체 7개 등 총 46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 CES 2020때와 같은 역대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이다. 업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이나 기술에 수여하는 최고혁신상
전세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보증금 사고’ 금액이 지난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테크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 금액은 1천526억2천455만 원으로 지난 9월보다 39% 증가했다.같은 기간 사고 건수는 523건에서 704건으로 34% 증가했고, 사고율은 2.9%에서 4.9%로 2%포인트 상승했다.보증사고 704건 중 652건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는데, 서울이 2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222건, 경기 191건으로 집계됐다.서울에서는 강서구가
대통령경호처가 대통령 경호에 투입된 군과 경찰을 직접 지휘감독할 수 있도록 한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경호에 투입된 군과 경찰에 대한 지휘권이 대통령경호처로 넘어가게 된 것은 건국 이래 처음으로, 야당에서는 이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하기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15일, 이와 관련한 서면브리핑에서 “대통령경호법이 제정된 이래, 단 한 번도 없었던 군경에 대한 직접적인 지휘권을 행사하겠다니 매우 우려스럽다”며 “경호처는 필요한 경우 군과 경찰 등 관계기관에 협조 요청을 해
다음주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 허용 분양가가 12억원 이하로 완화될 예정이다. 종전에는 9억원 이하까지 허용됐다. 15일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이르면 21일부터 분양가 12억원 이하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 허용이 시행될 예정이다.현행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분양 아파트는 규제·비규제지역에 관계 없이 중도금 대출이 전면 금지돼 있다. 그러나 지난달 정부는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분양가 12억원 이하 아파트에도 중도금 대출을 허용하기로 했다. 한편 HUG는 자체 내규를 개정해 다음주 중도금 대출을 신청하는 단지부터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격 치러진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세 번째로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서는 50만여명의 학생이 응시한다. 이번 시험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치러진다.올해 수능 응시 지원자는 50만8030명으로, 1년 전보다 1791명(0.4%) 감소했다.재학생은 35만239명(지난 해 대비 1만471명 감소)으로 전체 응시생의 68.9%을 차지하며, 재수생 등 졸업생은 14만2303명(7469명 증가)으로 28.0%다.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1211명 늘어난 1만5천488
지난해 우리나라 주택 소유자 중 다주택자 비중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주택 소유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508만9천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9만3천명(2.7%) 늘어났다. 이중 다주택자 비중은 전년보다 0.7%포인트(p) 줄어든 227만3천명으로 전체 가구소유주의 15.1%를 차지했다. 역대 다주택자 비중은 2017년 15.5%, 2018년 15.6%, 2019년 15.9%, 2020년 15.8%를 기록했다. 다주택자 비중이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철도·의료·교육·화물 등 공공운수 노조가 15일 오전 종로구 민주노총에서 ‘공동파업-총력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3일부터 12월 2일까지 정부의 무책임한 국민 안전관리를 이유로 공동파업에 돌입한다.이날 행사에는 공공운수노조 현정희 위원장, 의료연대본부 이향춘 본부장, 서울교통공사노조 김종탁 사무처장, 철도노조 김웅전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공공운수노조 현정희 위원장은 “158명 국민의 생명이 숨진 참사 현장에, 국가와 정부는 없었다. 이번 이태원 참사의 원인은
최근 지역소멸에서 지방소멸 시대로의 진입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지방소멸 위험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전남·경북·경남 등이 꼽혔다.13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방소멸의 주요 요인인 지역 간 인구이동을 유발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메커니즘에 기반한 K-지방소멸지수를 개발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소멸의 추세는 비수도권 군 지역에서 수도권·광역시로 빠르게 확산되는 ‘지방소멸에서 지역소멸 시대’로의 진입이 뚜렷하게 나타난다.또 K-지방소멸지수로 본 지방소멸 위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경제 분야 최대 관심사인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관련해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대통령실이 14일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에 관한 협의 채널이 긴밀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
올해 물가 급등과 취업난 등으로 청년층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가장 높았으며,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수치화한 경제고통지수주를 재구성해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산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25.1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2019년 23.4)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급격한 물가상승이 청년 체감경제고통지수를 이끌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청년 물가상승률은 5.2%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1일 전체회의를 통해 지난 5일 경기도 의왕시 오봉역에서 발생한 철도노동자 사망사고 관련한 현안을 보고 받고 부실한 안전관리 대책을 질타했다.책임 소재 관련 민주당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책임을 추궁했고,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정부 때 임명된 나희승 코레일 사장의 사퇴를 요구했다.오봉역 철도노동자 사망사고는 인력 부족 등으로 일어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와 관련해 철도노조는 8일 철도노조 용산 회의실에서 자체적으로 조사한 오봉역 사고 경위와 사고를 막기 위한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오봉역은 전체 화물수송의 36%를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위해 범국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하면서 사실상 장외투쟁에 시동을 걸었다. ‘범국민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검찰의 전방위적 수사에 대한 저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이재명 대표는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 발생으로부터 많은 시간이 흐르고 있는데, 여전히 왜 이 참사가 발생했는지에 대한 진실은 제대로 드러나지 않고 있다”며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정부와 여당의 노력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그러면서 “오히려 진실을 은폐하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1일부터 이어지는 동남아 순방에 MBC 기자들에 대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대통령이 많은 국민의 세금을 써가며 해외 순방하는 것은 중요한 국익이 걸려있기 때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1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순방 전부터 특정 언론사에 대해 전용기 탑승을 배제했는데 입장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외교안보 이슈에 관해서는 취재 편의를 제공한 것이고, 그런 차원에서 받아 들여주면 되겠다”고 말했다. MBC가 해외 순방 중 국익을 훼손할 우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