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참사조사위원회가 3년6개월의 조사기간을 종료하고 세월호 참사 관련 보고서를 발행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이 과연 사참위가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얼마나 이뤘는지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다.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 등 단체는 6일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종료에 대한 4.16 세월호참사 피해자와 시민들의 입장’ 기자회견을 열고 “사참위의 보고서는 세월호 참사의 실체적 진실과 책임 규명에 다가가는 것을 가로막는 거대한 권력이 여전히 존재함을 여실히 드러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들은 “이번 보고서는 사회적 재난참사에 대한 최초의
윤핵관 핵심인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장재원 의원이 2선으로 후퇴하게 되면, 당내 구 친박계 윤상현 의원이 신윤핵관 핵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5일 오후 CBS라디오 와 인터뷰에서 “중간급 지휘관으로 3, 4선급 신윤핵관들이 등장할 것이다. 최근 언론 노출이 잦아진 중진 의원 한 분이 있다”며 윤상현 의원을 지목했다. 이준석 대표는 “친박과 친이가 있다고 했을 때 소위 윤핵관이라고 했던 분들 권성동 의원과 장제원 의원 같은 경우 김무성계라고 분류되던 분”이라며
2018년 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콩기름의 원재료인 대두유 가격이 하락한 시기에도 콩기름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단체가 콩기름 제조업체에 소비자에게 부담을 떠넘기지 말 것을 촉구했다.5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2018년 1월~2022년 6월 콩기름 가격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센터는 “세계 최대 대두 생산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이상기후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공급 차질 현상, 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인해 대두유 가격 인상 속도가 가파르며 대체유 가격까지 오르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센
최근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교단에 누워 수업 중인 여교사를 촬영한 사건과 관련해 ‘교권 침해’논란이 일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교원들의 교육권 보호를 위해 학교 교장 뿐 아니라 교사에게도 학생 지도권을 주는 법안 개정이 추진된다.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생활지도 관련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지난 8월26일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 교실에서 한 남학생이 교단에 올라가 누워 수업 중인 여교사를 촬영하는 듯한 자세를 취한 장면이 보도된 바 있다. 또 다른 남학
이완섭 서산시장은 ‘클레오파트라’ (역동적인 도시 발전을 위한 세부 계획)를 도시 발전의 모멘텀으로 ‘해 지는 서산’의 이미지를 ‘해 뜨는 서산’으로 탈바꿈하고 있다.클레오파트라의 ‘클’은 clean을 뜻한다.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위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한다는 의미다. ‘레’는 lay-out으로 서산시 미래 발전을 위한 크고 작은 비전 설정을 상징한다. ‘오’는 5S5품 행정을 말한다. 5S는 ▲Smile(친절행정) ▲Simple(간편행정) ▲Soft(유연행정) ▲Speed(신속행정) ▲Smart(깔끔행정)이다. 5품은 ▲두품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한 물류난과 반도체 수급 문제 등으로 1년여 동안 국내 자동차 출고가 지연되고 있어 소비자들이 몸살을 앓고 있다.2일 자동차 관련 매체인 '오토뷰'가 정리한 ‘8월 승용차 제조사별 차량 출고 대기 기간’에 따르면 특히 고효율 사양인 하이브리드 모델이나 전기차 모델은 1년6개월(18개월) 이상 대기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현대차의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18개월 이상,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7개월 이상, 투싼 하이브리드도 13개월 이상 대기해야 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아니지만 인기모델인 투싼은 9~13개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쌍방울그룹 간 커넥션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본격적으로 이재명 사법리스크 띄우기에 나섰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그룹의 검은 커넥션이 차례차례 드러나고 있다”며 “쌍방울이 발행한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페이퍼컴퍼니 2곳이 사들였는데, 이중 한곳의 사외이사는 이태형 변호사”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 그러면서 “이태형 변호사는 이재명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론스타 사태’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론스타가 위법한 투자자임을 알면서 묵인해 준 금융당국과 관료들에 대한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앞서 세계은행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의 론스타 ISDS 사건 중재판정부는 지난 달 31일 한국 법무부에 “한국 정부가 2억1650만달러(약 2910억원) 및 2011년 12월3일부터 완제일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라”는 내용의 중재 판정 선고 결과를 통보한 바 있다.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6조원대의 ‘투자자-국가 간 분쟁 해결 절차(국제투자분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이수영)가 기술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통해 국책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서울정수캠퍼스는 30일 오후 본관 4층 회의실에서 푸름인재개발원과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영 학장, 푸름인재개발원 김미숙 대표 및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이영주 학과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정수캠퍼스는 올 신설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의 파이썬, JAVA 등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와 나노디그리(학위)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예정이
국민의힘이 정기국회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한 4대강 보 해체 및 개방 결정과 관련해 문제점들을 낱낱이 밝혀내겠다며 벼르고 있다. 30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정기국회 예고편과 같은 모습들이 나타났다. 포문은 권성동 원내대표가 열었다. 권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4대강 보 해체 및 개방 결정과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거센 반대는 물론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자명했다”며 “평가 기준에 대한 논란이 있었음에도 대통령 공약이라는 이유로 졸속 처리됐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감사원의 감사와 관련해 환경부는 ‘법적 근거도 없고
역대 어느 정권도 민생과 경제를 우선시하지 않은 경우는 없다. 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을 안정시키는 일은 정권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차대한 과제다. 윤석열 정부 또한 민생과 경제를 국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지난 29일 장중 1350원를 돌파하며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환율이 고물가와 고금리로 이어지는 경제 악순환의 고리, 3고(高)의 복합위기 속에 우리 경제는 휘청거리고 있다. 실물경제에 마침내 비상등이 켜졌다. 올 들어 이달 20일까지 누적 무역적자 규모는 254억7천만 달러(약 34조원)
온 사회를 충격과 공포 속에 몰아넣었던 n번방 파장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또다시 유사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를 두고 여야 정치권은 서둘러 한목소리로 유사 범죄를 뿌리 뽑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곽승용 부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전 국민에게 큰 충격과 트라우마를 안겨줬던 ‘n번방’ 사건의 끔찍한 범행 수법과 함께 가해자들이 보여줬던 후안무치한 태도는 심각한 사회적 파장을 몰고 왔다”며 “그런데 어제 이와 유사한 사건이 또다시 벌어지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고 말했다. 곽 부대변인은 “언론에 따르
거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비과세 기준을 14억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부자 감세'라며 강하게 반대하고 나서면서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를 완화해주는 방안이 국회에서 불발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앞서 윤석열 정부는 1가구 1주택자 대상으로 종부세 특별공제 3억원을 도입해 공제 금액을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또 고령자·장기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납부를 유예하고, 일시적 2주택자와 상속주택, 지방 저가주택은 주택 수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종부세법과 조세특례제한법을 개정하기로 하고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총에서 새 비대위를 구성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가능하지도 않고 옳지도 않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29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새로운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주장은 법원의 판결 취지에 맞지 않으며, 법적 다툼의 미로 속으로 들어가는 길“이라며 이 같이 반대했다. 안 의원은 또 당 분란의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한 권성동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스스로 현명하게 판단해서 구성원들의 집단지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즉시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며 ”새로운 원내대표를 뽑아 직무대행 체
미국으로 수출되는 국내 전기차들이 보조금 지원대상에서 제외되자 정부가 이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미국에 대표단을 파견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과 손웅기 기획재정부 통상현안대책반장,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 등으로 정부 대표단을 꾸려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주요 인사를 만나 IRA 중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공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르면 보조금 지원 제외 대상 전기차 리스트에 미국 현지에
국민의힘 친이준석계를 비롯해 중진 등 당내 일각에서 ‘새 비대위 구성’ 의총 결과에 비판이 분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 권성동 원내대표는 “다수의 뜻에 따른 결과가 나오면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의총을 통해 어떤 사안에 대해 찬성과 반대 의견도 나왔다”며 “그런데 의원 다수의 뜻에 따라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하더라도 승복하는 것이 어떤 조직에서나 단체 구성원이 취해야 할 태도”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거듭 “자신의 뜻과 반대되는 결론이 됐다고 해서 그
국민의힘이 새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서도 윤리위에 추가 징계안을 논의할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당내 일각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비대위 유지, 이 대표 추가 징계’라는 의총 결론은 국민과 민심에 정면으로 대드는 한심한 짓”이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면서 이 모든 사태의 원인이 2024년 총선 공천에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유 전 의원은 이에 대해 “2024년 총선 공천을 윤 대통령과 윤핵관들이 마음대로 할 거라고 예상하니
지난 8월 21일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세 모녀가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리다 숨진 채 발견됐다. 수원세모녀는 남편(아버지)이 운영하던 공장의 부도로 사채빚 독촉을 피해 주민등록상 주소지인 화성시가 아닌 수원시에 실제 거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수원시로 전입신고를 하지 않아 복지 신청도 할 수 없는 처지에서 이같은 변을 당했다.이에 수원세모녀의 넋을 기리는 시민추모제가 27일 오후 7시 수원역 문화광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모제는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수원4·16연대, 민주노총 수원·용인·오산·화성
1기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공약 후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윤 정부를 향해 “입으로만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1기 신도시인 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지역구인 김병욱 의원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전날 김동연 경기지사와 함께 1기 신도시 재건축 추진 단지를 방문,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며 정부의 미흡한 대책을 꼬집었다. 김 의원은 특히, “(정부가) ‘처음부터 공급이 아니라 공급 기반 구축이라고 공약했다’며 공약 후퇴를 기정사실화하
인사 문제 등 주요 국정운영과 관련, 전 정권 탓과 비교우위 인식을 앞세워오던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 상황에 대한 핑계, 정 정권 핑계가 이제 더 이상은 국민에게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좋지 않은 성적표와 국제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리 정권이 출범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지금부터 당정이 하나가 돼 오로지 국민, 오로지 민생만을 생각할 때 모든 어려운 문제가 다 해소되고 정부와 당도 국민의 신뢰를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