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던 코스피가 금리 인상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28포인트(0.58%) 하락한 3128.53에 장을 마감했다.개인은 442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5억원, 8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하락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진 상황에서 중국 규제 부담에 따른 중국 증시 약세와 홍콩 증시 급락, 위안화 약세 압력 확대 등이 하방 압력을 높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했
중소기업계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0.25% 인상으로 중소기업들의 부담이 가중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2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연 0.5%에서 0.75%로 인상한 것과 관련해 "아직 매출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논평을 통해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은 유동성 위기로 쓰러지고 은행도 동반 부실화되는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와 금융계는 금리 인상의 충격이 완화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금리와 자금 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해 일시적
코로나19 사태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낮아진 0.5% 기준금리가 15개월 만에 처음 0.75%로 인상됐다.한국은행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개최하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9번에 걸친 동결 이후 첫 인상이다.지난해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 0.5%포인트를 한 번에 낮추는 '빅컷'(1.25%→0.75%)을 단행했다. 이후 5월 28일 추가 인하로 사상 최저인 연 0.5%로 추가 인하했다.
코스피가 3일 연속 반등하며 3150선에 근접했다.코스피가 전장보다 8.51포인트(0.27%) 오른 3146.81로 상승 마감했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는 9.83포인트(0.31%) 오른 3148.13에 출발해 3160대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이후 하락세로 전환하는 등 등락하다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7억원과 22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26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특별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이틀 연속 반등에 따른 일부 매물이 출회되고
채권전문가 10명 중 7명이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8월에도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24일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1∼17일 채권 업계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명 중 67명이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고 밝혔다.이는 7월 금통위 전에 시행한 조사 결과(89명) 보다 줄어들었다. 반면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한 전문가 수는 33명으로 직전 조사 결과(11명) 보다 늘어난 수치다.금투협은 "코로나19 재확산과 경기 회복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두 달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재확산과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소비자들의 체감 경기가 두 달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5로 7월보다 0.7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달 코로나 4차 대유행과 함께 7.1%포인트 급락한 뒤 두 달 연속 하락세다.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현금 없는 경제를 도입한다는 내용의 화폐개혁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17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정보통신 기술과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현금 없는 경제를 도입하면 다양한 경제주체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1회 현금사용액을 100만원으로 제한하고 점차적으로 줄여 10만원 이상의 현금 사용을 금지할 계획이며 한국은행이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도록 한 후 이를 통해 모든 거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지난 4∼6월 한국 경제가 0.7%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민간소비와 정부 소비가 확대된 영향이다.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1년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475조7625억원으로 전기 대비 0.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5.9% 성장했다.경제성장률이란 일정 기간 한 나라의 경제 성장을 나타내는 지표로 경제 전체의 GDP 증가율을 주로 사용한다. 한 해 동안 경제활동을 한 각 영역이 창출한 부가가치가 전년도와 비교에 얼마만큼 증가했는지 판가름하는
작년 국민 가구당 순자산(금융자산+비금융자산)이 11%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과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0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구당 순자산은 5억1220만원으로 추정됐다. 이는 2년 전보다 (4억6297만원)보다 10.6% 많은 규모다.이는 국민대차대조표 통계에서는 가계 부문만을 따로 추계하지 않기 때문에 이 가구당 순자산액 추정액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 전체 순자산(1경423조원)을 추계 가구 수로 나눈 값이다.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산은 11
한국은행은 수요와 공급 측면에서 모두 향후 인플레이션 압력이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19일 한국은행 19일 '최근 인플레이션 논쟁의 이론적 배경과 우리 경제 내 현실화 가능성' 보고서에서 "최근 백신접 종 진전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펜트업 수요가 완만히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부양책과 글로벌 성장세로 대외 수요까지 커지면서 대내외 수요 압력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앞서 한은은 지난달 9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국제 원자재 가격이 10% 오르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도 최대 0.2% 정도 상승한다는 분석 결
외국인의 현·선물 순매수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 마감하며 3280선을 회복했다.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1.41포인트(0.66%) 오른 3286.22에 마감했다. 지난 7일(3285.34) 이후 6거래일 만에 3280선 복귀다.외국인이 10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선물도 4327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에 기관도 207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고, 개인은 3399억원을 순매도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최근 물가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임을 재확인하고 통화완화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정례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5월 기준금리를 0.50%로 내린 뒤 7·8·10·11월과 올해 1·2·4·5월에 이어 아홉 번째 동결이다.지난해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 0.5%포인트를 한 번에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0.75%에서 0.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4.2%로 올려 잡았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관계기관 합동브리핑을 열고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목표치를 4.2%로 제시하며, 사회 전반의 격차를 좁히는 고용회복과 포용적인 회복이 되도록 관계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로 11년 만에 최대폭인 4.2%를 제시했다.민간소비는 백신 보급 확대와 확장재정 정책 등에 2.8% 증가한다고 전망했다. 내달부터 적용되는 사
글로벌 경기회복과 수출 호조로 지난달 수출과 수입 금액이 11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통계에 따르면 5월 수출금액지수(122.50·2015년 100기준)는 1년 전보다 49.1% 올랐다.지난해 11월 이후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0년 1월(55.1%) 다음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수출물량지수(115.78)도 전년 5월보다 22.9% 높아져 9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출금액 기준으로는 석탄·석유제품(164.4%)·운송장비(117.7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했다.24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늦지 않은 시점에 통화정책을 질서 있게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재가 '연내 인상'을 직접 언급한 것은 처음이다.그는 "저번 창립기념사에서 연내 금리인상을 염두에 두고 표현했다"며 "1~2번 올린다고 해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완화적이다"고 말했다.지난 11일 한은 창립 71주년 기념사에서 이 총재는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한국은행이 22일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현재 한국의 금융환경에서 발생 가능한 미래 주택가격 상승률의 조건부 분포를 추정했다.이에 따르면, "금융 불균형이 축적된 상황에서 한국 경제가 대내외 충격을 받으면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은은 "주택가격과 신용 규모가 실물경제에 비해 과도하게 커지지 않도록 금융 불균형을 완만히 조정해 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가격 분포 중 하위 5% 값을 주택가격의 하방 리스크로 정의하고, 금융 불균형이 쌓였을 때 이 하방 리스크가 얼마나 심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국은행은 “필요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17일 오전 8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동향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이날 새벽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 연준은 이틀간의 FOMC 정계회의를 거쳐 정책금리를 기존 0.00~0.2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또 매월 최소 1200억 달러인 자산 매입
한국은행 총재가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한국은행 창립 71주년 기념사에서 "우리 경제가 견실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면 현재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향후 적절한 시점부터 질서 있게 정상화해 나가야 한다"고 11일 밝혔다.이 총재는 "그간 취해온 확장적 위기대응 정책들은 금융·경제 상황 개선에 맞춰 적절히 조정해 나가는 것은 우리 경제의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또한 이 총채는 한은이 하반기 이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항으로 '통화정책의 질서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1.7% 성장하면서 코로나19 발생 이전 경제 규모를 회복했다.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했다. 아는 지난 4월 27일 공개된 속보치(1.6%)보다 0.1%포인트 상향조정됐다.한은은 속보치 추계 당시 이용하지 못한 3월의 일부 실적 자료를 반영한 결과로 제조업 1.1%포인트, 재화 수출 1.3%포인트 성장률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서비스업 –0.1%포인트, 설비투자 -0.4%포인트 등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27일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앞서 학계·연구기관·채권시장 전문가들도 대부분 경기 방어 차원에서 금통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당장 금리를 올려 경기를 위축시킬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수출과 투자는 기대 이상으로 좋지만, 민간 소비 등은 불투명하다는 의견이다. 최근 금통위는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지난해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