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26% 오른 1020.4

코스피가 26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3120선으로 하락했다. 사진=연합뉴스

3일 연속 상승장을 이어갔던 코스피가 금리 인상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28포인트(0.58%) 하락한 3128.53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442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45억원, 8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하락은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심리가 커진 상황에서 중국 규제 부담에 따른 중국 증시 약세와 홍콩 증시 급락, 위안화 약세 압력 확대 등이 하방 압력을 높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한국은행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이로 인한 시장 부담은 제한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외국인의 매도세에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전날보다 2.4원 오른 1170.5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8%)와 현대차(0.24%), 카카오뱅크(1.58%)가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1.45%)·NAVER(-1.63%)·삼성SDI(-1.42%)는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349개로,·하락 종목 488개보다 적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7억1878만주·거래대금은 13조1712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66포인트(0.26%) 오른 1020.44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인은 160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22억원, 21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33%)과에코프로비엠(1.76%), 카카오게임즈(11.20%) 펄어비스(25.57%) 에이치엘비(6.75%)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1.11%) SK머티리얼즈(-0.30%) 엘앤에프(-3.28%) 알테오젠(-0.36%) 씨젠(-2.59%)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10억5249만주·거래대금은 10조9619만원이었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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