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국내외 진출 위한 '정보 교류 및 상호 협력'

서울정수캠퍼스는 30일 오후 본관 4층 회의실에서 푸름인재개발원과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측 세 번 째 이수영 학장. 바로 옆 푸름인재개발원 김미숙 대표. 사진=원금희 기자
서울정수캠퍼스는 30일 오후 본관 4층 회의실에서 푸름인재개발원과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좌측 세 번 째 이수영 학장. 바로 옆 푸름인재개발원 김미숙 대표. 사진=원금희 기자

한국폴리텍Ⅰ대학 서울정수캠퍼스(학장 이수영)가 기술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통해 국책대학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서울정수캠퍼스는 30일 오후 본관 4층 회의실에서 푸름인재개발원과 대학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영 학장, 푸름인재개발원 김미숙 대표 및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이영주 학과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정수캠퍼스는 올 신설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의 파이썬, JAVA 등 소프트웨어 관련 교과와 나노디그리(학위)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외 우수기업의 취업처를 확보함으로써 학과 경쟁력을 높이고, 입시부터 취업까지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푸름인재개발원은 미국 유다시티 나노디그리(UDACITY Nanodegree) 온라인 교육과정을 1년간 대학에 제공한다. 최종적으로 양 기관은 학생들의 국내외 진출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상호 협력에 최선을 다한다.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은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 기반으로 구축된 커리큘럼이다. 재직자에게는 최신 기술 습득을 위한 재교육의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용적인 기술 학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나노디그리 취득 시 미국 내 기업 취업에 유리하다.

이수영 학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서울정수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 중심의 학과 개편을 추진 중이다. 학령인구 감소추세에도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 학생들이 푸름인재개발원을 통해 미국의 우수한 실무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어 글로벌 기술대학으로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푸름인재개발원 김미숙 대표는 “세계적 기업인 유다시티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서울정수캠퍼스에서 교육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나노디그리를 취득한 인재들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현장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정수캠퍼스 이수영 학장(좌측)과 푸름인재개발원 김미숙 대표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정수캠퍼스 이수영 학장(좌측)과 푸름인재개발원 김미숙 대표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폴리텍대학...지난 50년간 기술인력 공급,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 50년간 기술인력을 공급해 국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해왔다.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학과 신설과 개편을 진행 중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가상·증강 현실 관련 디지털 기술을 요구한다. 로봇공학, 드론, 3D 프린팅, 스마트팩토리 등의 물리적 분야의 기술과, 생명·유전 공학, 생명정보시스템 등의 바이오 분야의 지식과 기술 또한 필요하다.

그 중심에 선 서울정수캠퍼스는 AI+x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응용개발센터(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 및 창의융합기술센터(기계시스템디자인과) 등 3개의 러닝팩토리와 1개의 공유스튜디오를 조성했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융합 교육의 새 패러다임을 주도한다.

교육전문기관 푸름인재개발원은 기업과 구성원 개개인의 직무와 역량을 적극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유다시티와 단독으로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형 ‘나노디그리’ 프로그램을 개발·공급 중이다.

유다시티(Udacity)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등 4차 산업 기술을 주도하는 Google, Benz 등의 전문가들과 함께 프로젝트 수행 중심의 온라인 IT 교육프로그램을 개발·공급 한다. 1조의 자산 가치를 지녔으며 나노디그리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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