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는 8,90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100만 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33%의 수출액에 기여하고 있다.(사진 :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 VIR 해당기사 일부 캡처)

한국, 특히 전자 분야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한국-베트남 양 당사자가 지속 가능한 부품과 부품 제조망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

한국-베트남 사이의 잠재적 시너지는 베트남 산업부 산하 통상촉진부(베트남무역, Viettrade)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주관한 휴대전화 부품 및 부품 관련 양당 50개 기업이 참가한 대화에서 논의됐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지난 9일 보도했다.

부 바 푸(Vu Ba Phu) 베트남 무역담당 이사에 따르면, 이번 한-베트남 양국 대화는 베트남에 투자하거나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 있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는 이어 양측의 사업 연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번 연계를 통해 베트남과 한국이 휴대전화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제조업 가치사슬을 구축할 수 있어, 양국 투자와 무역관계를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푸부 바 푸는 베트남 무역은 KOTRA와 수 년 동안 무역 활동을 수립하고, 기업을 연결하기 위해 협력해왔다면서 양측은 이러한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코리아 데스크(Korea Desk)를 함께 설립했다고 밝혔다.

대화에 참석한 삼성베트남대표는 이번 행사의 틀에서 베트남 현지화 비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VIR은 전했다.

삼성은 현재 총 투자자본이 173억 달러(198,7597,000만 원)로 베트남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그룹이다. 그리고 2019년도에는 590억 달러(677,851억 원)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삼성의 베트남 시에서는은 13만 명의 숙련된 지역 노동자들이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은 60개 규모의 강력한 공급망에서 5개의 베트남 협력사가 포장, 인쇄 등 단순 업무를 한다. 나머지는 주로 한국이나 다른 아세안 국가 출신 기업이나 베트남과 외국 파트너의 합작법인이다.

한국 투자 전반에 대해서는 820일 현재 총 등록자본이 704억 달러로 베트남 전체 외국인 투자의 18.5%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한 해에만 한국 기업이 792000만 달러를 베트남 국내에 투자해 전체 외국인 투자액의 20.8%를 차지했다.

베트남에는 8,90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고, 100만 명 이상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으며, 33%의 수출액에 기여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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