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현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제트스타퍼시픽(Jetstar Pacific), 비엣젯항공(Vietjet Air), 베트남항공서비스회사(VASCO, Vietnam Air Services Company), qoaqn항공(Bamboo Airways) 등 5개 항공사를 두고 있다. 위 지도는 베트남에 위치한 공항들(사진 : 위키피디아)

베트남 정부는 2022년말까지 신규로 베트남 국내 항공사 설립을 잠정 중단하자는 교통부의 제안을 승인했다고 베트남의 소리(VOV)21일 보도했다.

베트남 정부가 이 같은 제안을 승인한 것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 이후의 항공 정책 재편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의 항공시장은 도시봉쇄(lockdown)등에 의한 여행 제한 조치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고, 베트남도 물론 예외가 아니다. 베트남 정부는 내수 항공 시장이 국제선 부재의 손실을 채우고, 2022년까지는 완전히 항공시장이 회복될 것을 낙관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베트남의 국내 항공사들은 국내선 운항을 재개하기 시작하고, 해외에서 발이 묶인 베트남 국민을 송환하는 경우와 해외 전문가들을 베트남으로 이송하기 위해서만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는 중이다.

나아가 2022년까지 베트남 국내 항공사의 신규 취항을 금지한다는 취지는 최근 티엔 민(Tien Minh)그룹이 깐디에우(Canh Dieu)를 본거지로 한 카이트항공(Kite Air)의 신규 운항 면허를 신청한 것에 대해 베트남 교통부가 불허하며 내린 결정이다.

교통부는 카이트항공을 포함한 모든 신규 항공사의 투자와 운항 면허를 2022년 이후 승인할 것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베트남은 현재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제트스타퍼시픽(Jetstar Pacific), 비엣젯항공(Vietjet Air), 베트남항공서비스회사(VASCO, Vietnam Air Services Company), qoaqn항공(Bamboo Airways) 5개 항공사를 두고 있다.

지난 4월 베트남 민간 항공국이 문서를 평가한 후 베트남 총리는 원칙적으로 비엣트레블(Vietravel Airlines) 항공 사업을 승인했다. 비엣트레블 항공은 면허를 신청하고 있으며, 승인이 날 경우, 베트남에서 운항하는 6번째 항공사가 된다.

사진 : VOV 캡처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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