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1월~9월20일 누계 베트남에 유치된 외국인직접투자(FDI) 총액은 212억 달러이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1.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고 베트남 피플스 아미 뉴스페이퍼(Vietnam People's Army Newspaper)가 28일 보도했다.
총액 212억 달러는 지난 9개월간 베트남에 새로 등록된 투자금, 등록 자본 수정금액, 외국 투자자자 매입한 주식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올 1~9월 베트남에 유입된 FDI의 총액은 2019년 동기 대비 81.1% 수준으로 줄어든 것은 올에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보인다.
지난 9개월 동안 FDI가 유치된 18개 산업 분야 가운데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분야는 제조와 가공업으로 나타났으며, 같은 기간 동안 유치된 FDI 금액 중 46.6% 정도가 제조와 가공분야에 집중되었다. 이어 전력, 부동산, 도소매업 등으로 유치 비중이 높은 순이었다.
신규 등록 프로젝트 수 기준에서, 올 9개월 동안 베트남의 최대 FDI 국가는 한국 → 중국 → 일본 → 싱가포르 순이다.
올 1~9월 신규 등록이 된 프로젝트는 모두 1,947건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한국 투자 프로젝트는 499건, 전체의 28.98%를 차지해 1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중국이 271건(13.17%), 일본 209건(10.13%), 그리고 싱가포르가 173건으로 8.17%를 나타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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