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세안(ASEAN) 의장국인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활성화 트렌드에 따라 ‘아세안 역내 전자상거래’를 장려하고 나섰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지난 21일 보도했다.
베트남 정부는 역내 회원국간 전자상거래 장려행사인 아세안 온라인 세일 데이(ASEAN Online Sale Day)를 주최하고,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8일 시작됐으며, 아세안 회원국 내 216개 전자상거래 기업이 참가했다. ((http://aseanonlinesaleday.com/))
이번 행사에 참가한 베트남의 주요 전자상거래 기업 티키(Tiki)는 행사 동안 매출 상승률이 50%나 상회하는 등 성과가 좋았다는 평가이다.
페이스북과 Bain & Co.의 2019년 보고서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소매유통 시장 성장률은 인도의 1.6배이며, 특히 아세안 국가 중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성장률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2019년 발간한 전자상거래 백서에서, 현지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 저해 요인으로 높은 물류비용을 지적한 적이 있다.
한편, 파괴적인 기술(특히 모바일 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술, 사물 인터넷, 지식 작업의 자동화, 소셜 모바일-분석-클라우드)은 2030년까지 연간 약 2,200억-6,25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잠재적으로 발생시킬 수 있으며, 이는 새로운 제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단순히 기존 기술을 활용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아세안 회원국들이 변화의 선두에 설 수 있는 파괴적 기술과 관련된 분야가 몇 가지 있다.
여기에는 교육, 전자상거래, 결제 솔루션 및 클라우드 기반 기술이 포함된다.
그러나 이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서는 연결 안건과 관련된 이슈가 중심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정책 입안자들은 보편적이고 저렴한 인터넷 접속을 제공할 수 있는 백본 인프라(backbone infrastructure. 광섬유 연결과 모바일 네트워크 포함)를 구축하는 것을 우선시해야 할 것이다.
민간 주체가 전체 범위를 맡을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데이터 공유, 온라인 개인 정보 보호, 사이버 보안을 위한 정책 프레임 워크 구축과 더불어 기술 채택에 있어 마이크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도 추가적인 과제로 남아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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