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LG베트남 법인 산하의 차량 부품 솔루션 개발센터가 베트남 다낭시 투자진흥청(IPA)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베트남 현지 매체인 콩뚜옹(Cong Thuong : 상공업이라는 뜻)이 6일 보도했다. 콩뚜옹은 베트남 산업무역부 온라인 뉴스이다.
6일 한국 투자기업인 LG전자 베트남 하이퐁(LG Electronics Vietnam Haiphong)과 다낭시(Da Nang City)는 연구개발(R&D)센터 구축 및 투자 우대조건과 관련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다낭투자진흥위원회는 다낭시티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 추진을 위해 LG 베트남 자동차부품 솔루션개발센터(R&D)를 지원하고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온라인 뉴스 콩뚜옹은 전했다.
양해각서에 따르면, 다낭 투자진흥 및 지원위원회는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중앙부처와 LG전자 자동차부품 솔루션 개발센터를 설립 지원을 요청할 경우 이를 용이하게 할 계획이다.
다낭시는 LG그룹 계열사, 연구개발센터, LG그룹 보조제조업체 등이 다낭시에 대한 조사 및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산업무역부, 체육진흥청 및 관련부서 등과 협력하여 센터의 안내 및 절차를 지원하기로 했다. 나아가 다낭에 있는 대중 매체에 자사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정보기술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과 교육협력센터를 위해 도시지역 대학 및 대학과 협력 프로그램을 지원, 배치하기로 했다.
베트남 자동차부품 솔루션 개발센터 측은 다낭시와 공조, 특히 자동차부품 솔루션 개발센터에 근무하는 정보기술(IT) 분야의 특수대학과 베트남 대학이 다낭시에 설립된다. 특히 베트남 투자 확대의 필요성이 있을 때 다낭시 투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는 내용도 MOU에 담겼다.
LG그룹은 베트남 개발 전략에서 그룹 전체의 정보기술(IT)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기 위한 거점으로 다낭시를 지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LG그룹 관계자는 지난 7월 말 응우옌 쑤언 푹 (Nguyen Xuan Phuc)총리와의 간담회에서 베트남에 대한 투자확대와 연구개발(R&D) 센터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었다.
한국은 현재 다낭시에서 5번째로 큰 외국인 투자자이다. 다낭은 9월 15일 현재 한국의 232개 해외직접투자(FDI) 사업을 유치하여, 총 3억 9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등록금을 서비스, 부동산분야에 집중해왔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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