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시, 연구개발 예산 비중을 향후 5년간 총 예산 지출의 5~7% 해야
응우옌 쑤언 푹 (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는 23일(현지시각) 시도당위원회 상임위원회와 실무회의에서 “HCM(호치민) 시가 곧 스마트하고 현대적인 산업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베트남 뉴스(Vietnam News)가 24일 보도했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특히 과학기술, 혁신, 인적자원, 기반시설, 기후변화 과제 등과 관련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도시 발전에 영향을 미치는 대내외 요인을 보다 명확하게 분석해 줄 것”을 시 당국에 요청했다.
푹 총리는 2020~2025년 제11기 호치민시 당대회 정치보고서 초안 내용에 동의하면서도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것을 해야 한다고 말하고, 도시의 지역 내 총생산(GRDP= gross regional domestic product)이 잠재력을 충족시켰다는 점을 들었다. 생활수준에서 지역 주민들 사이에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었다.
총리는 “호치민시(옛 사이공)가 구습(舊習)을 계속 따라간다면 발전이 어려울 것”이라며. “만약 혁신(renovation)이 채택되지 않고, 노동생산성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박닌성(Bắc Ninh), 꽝닌성(Quung Ninh), 하노이(Ha Noi)와 같은 다른 지역기업의 GRDP가 이를 따라잡고 심지어 이를 능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경제의 주요 중심지이자 기관차로서의 역할을 가진 이 호치민은 보다 투명하고 매력적인 투자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향후 15년 안에 호치민은 고령화와 성비 불균형에 직면하게 될 것이며, 따라서 1,500만 명의 도시를 관리할 수 있는 간부 파견이 도시가 성공할 수 있는 핵심 포인트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또 “재능도 있고 덕망도 좋은 관리들을 골라 책임지게 할 필요가 있었다”면서 “초안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호치민시가 기업의 장애물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인 호치민시는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기준을 적용해 혁신과 4차 산업혁명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자원을 효과적으로 이동, 분배 및 사용할 수 있는 관련 메커니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총리는 “호치민시는 메콩강 삼각주 및 동남권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고 국가의 핵심 경제수역과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한다”면서 “호치민이 혁신과 연구 개발 활동에 앞장서야 한다”며, “연구개발 예산 비중을 향후 5년간 총 예산 지출의 5~7% 또는 GRDP의 2% 수준으로 높이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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