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웅 의원이 별도의 캠프 사무실을 차리는 대신, 현장을 직접 뛸 수 있도록 ‘움직이는 캠프(움캠)’ 가동을 시작했다.김웅의원실은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 앞에서 김웅 후보의 ‘움직이는 캠프’ 출범식을 열고 18일 (광주·제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움캠은 차량 실내에 회의 및 미팅 공간을 구비한 캠핑카로서 기동력을 살려 현장에서 당원과 국민을 최대한 많이 만날 계획으로 마련했다고 김웅의원실은 설명했다.김웅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면서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더불어민주당의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강행 처리를 규탄했다.국민의힘은 14일 오전 10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김부겸 총리 인준 강행을 규탄하는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는 전날 13일 여당 주도로 강행 처리된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일방 채택 때문이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은 김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 상정되기 직전 긴급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민심을 거스르는 결과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인 유기홍 국회 교육위원장은 지난 10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1호 사건’으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수사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유 위원장은 13일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특별채용은 교육공무원법 12조 등으로 규정돼 있어 교육계의 특성을 무시한 처사이며 불법이 아니라고 주장했다.그는 “2000년부터 최근까지 전국 9개 시도교육청에서 모두 56명의 해직 교사들이 특별채용으로 복직된 사례가 있다”며 “소위 진보교육청에서만 이뤄진 게 아니라 보수 교육감들에 의해서도 특별채용이
경기 평택항 일용직 노동자 이선호씨의 사망으로 정치권이 산재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산업재해 책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을 막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13일 이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대재해 발생시 법인 및 경영책임자에게 부과하는 벌금형의 하한을 정하고, 선고 전 산재사고 전문가 등에게 양형 관련 의견을 청취하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지난 1월 법이 제정되고 처음 나온 개정안이다.개정안은 중대재해가 발생했을 때 법인과 경영책임자에게 최소 1억원 이상의 벌금을 부과하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배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들이 신뢰하는 공정한 경선 관리로 감동적인 경선의 장을 이뤄내고 국민들이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승리의 후보를 반드시 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특히 "통합하고 변화하고 싸워서 반드시 이기라는 국민들의 지엄한 명령 그 지상과제를 반드시 실천 내년 3월의 정권교체, 진정한 국민의 승리를 국민과 당원들께 안겨드리겠다"고 강조했다.배 의원은 "정권 교체로 만들어진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난관이 닥쳐도 회피하지 않겠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차기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의 내일을 만들기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정권교체라고 밝혔다.그는 “국민은 아직도 우리 당에 대한 아픈 기억을 잊지 않고 있다”며 “고통스러운 진실은 외면하거나 부인할 수 없다. 오직 새로운 희망과 변화만이 그 아픈 기억을 덮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김 의원은 “우리는 보궐선거에서 60%가 넘는 표를 얻었으나 당의 지지율은 그 절반도 이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이어 “문재인 정권에 대한 분노가 우리의 지
내일(12일) 열리는 법안소위에서 손실보상법 처리가 어려울 것 같다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정의당은 국회에서 코로나19 손실보상법 제정을 촉구했다.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및 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공동 기자회견’에서 정의당은 거대양당이 쓸데없는 힘겨루기로 논의가 지연돼선 안 된다며 빠른 통과를 촉구했다.코로나19 손실보상법은 정부 방역 조치로 영업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손실을 보상해주는 법안이다. 오는 12일 상임위 논의를 앞두고 있다.여영국 정의당 대표는 "당장 국회에서 손실보상법을
국민의힘이 정부와 별개로 백신 확보를 위한 자체 사절단으로 내일(12일) 박진, 최형두 의원을 미국에 파견한다.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차원의 백신 사절단 파견 제안에 아무런 답변이 없다"며 자체 사절단 파견 계획을 밝혔다.김 대표 대행은 "우리나라는 백신 보릿고개란 말이 나올 만큼 절대적 백신 확보 수량이 부족하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위협을 야당은 더 이상 방치하거나 묵과할 수 없다"며 사절단 파견 배경을 설명했다.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한미 백신 파트너십 구축을 촉구
조경태(5선·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20대 대선 승리를 견인하기 위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당의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사람,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당의 혁신과 쇄신, 중도층 지지를 끌어낼 적임자라고 강조하며 3개월 안에 당 지지율을 10% 이상 올리겠다. 반드시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그는 “헌정사상 처음으로 부산에서 민주당으로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는 10일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위한 전체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국민의힘의 반대로 회의 소집 자체가 무산됐다. 이에 박찬대 국회 총리인사청문특위 간사 등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이날 국회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불발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가 차기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주 전 원내대표는 1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과 통합, 대화합으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그는 먼저 "문재인 정권 취임 4주년이 되는 오늘, 저는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의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 대해 "늘 그랬듯이 국민과 소통하는 것이 아니라, 국정 전반에 걸친 깨알같은 자화자찬이었다"며 "대통령의 생각과 국민이 느끼는 현실 사이 메울 수 없는 간극이 존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최우선 과제로 '조직 안정'을 강조했다.김 후보자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검찰총장으로 임명된다면 무엇보다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그는 또 "내부 구성원과 화합해 신뢰받는 검찰, 민생 중심의 검찰, 공정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했다.인사청문회와 관련해서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여러가지 현안들이 많은 만큼 하나하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 후보자는 전
여야 신임 지도부가 당무를 시작한 오늘(3일) 상견례 갖고 여야간 협력과 상생 관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대행 겸 원내대표가 첫 공무는 의정 협의를 위한 회동이다.송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을 찾아 김 권한대행을 예방한 자리에서 "여야가 코로나19 재난 시대에 국민에게 서로 싸우는 모습보다는 대승적 협력해서 국민의 근심을 풀도록 함께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지난번 여야가 이해충돌방지법을 잘 합의해서 통과시켰다"며 "개혁 문제를 여야가 같이 풀어나갔으면 한다. 특히
이스타항공 주식을 계열사에 저가에 매도하고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 등을 받는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이 28일 전격 구속됐다.전주지법 김승곤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이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며 '혐의 사실에 대한 충분한 소명'을 사유로 들었다.이스타항공 노조가 이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시점은 지난해 7월 29일이다.이스타홀딩스 대표로 있는 자녀가 이스타항공 최대 주주가 되도록 이 의원이 편법을 썼으며 이는 조세 포탈에 해당한다는 주장을 폈다.영업실적이 없던 이스타홀딩스가 설립 2개월 만에 자금 100억원을 차입해
민간주택임대사업자가 종부세를 면제받은 주택 수가 140만 호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종부세 합산배제가 된 등록 주택임대사업자는 8만 2,506명이며 주택은 139만 8,632호인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해 등록된 민간임대주택은 150만 7,865호로, 임대사업자가 보유한 주택의 92.7%가 종부세를 면제받았다.민간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종부세 합산배제는 2008년 임대가 미진한 건설임대주택에 적용됐고, 2009년에는 비수도권 미분양주택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24일) ‘흑묘 백묘론’을 들어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촉구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전성만 검증되면 쥐 잡는 데 고양이 털 색깔이 무슨 상관이겠냐"며 "부족한 것보다 예산낭비가 되는 한이 있어도 남는 것이 낫고 안전하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국민 생명이 달린 안보문제이고 적을 막는 군대처럼 제1 방어선 뒤에 제2, 제3의 방어선이 필요하다”며스푸트니크 백신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그러면서 "화이자나 모더나에 비해 비용도 절반에 불과하고 아스트레
국민의힘이 오늘 상임전국위원회와 전국위를 잇달아 열고 당 대표가 정책위의장을 지명토록 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정책위의장은 당 대표가 원내대표와 협의를 거친 뒤 의원총회의 추인을 받아 임명되고, 원내대표·정책위의장 후보가 짝을 지어 출마하는 '러닝메이트' 방식은 폐지됐다.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은 "15년째 정책위의장을 러닝메이트 제도로 뽑아왔는데, 장점도 있고 아쉬움도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대선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수권 야당으로서 당의 정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재정비"라고 설명했다.[시사경제신문=
강민국·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독립유공자 단체인 광복회의 김원웅 회장에 대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지키지 않은 발언과 행동으로 광복회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사퇴를 촉구했다.이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회가 독립유공자 후손 김임용 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것을 놓고 적반하장격 조치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김임용 씨는 평소 김원웅 회장이 광복회를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광복회원들의 명예를 실추시킨 데 대해 분노하고 있었으며, 할머니(노영재 지사)가 만든 임시의정원 태극기를 마음대로 복제해 정치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송영길·우원식·홍영표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예비경선에서 세 후보 모두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당 '을지로 위원회'를 이끌었던 우 후보는 '민생'을 강조했고, 인천시장을 역임한 송 후보는 '유능한 개혁'을 내세웠다. 친문 홍 의원은 '함께 하는 개혁'에 방점을 찍었다.당 대표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는 오는 20일 광주·전주를 시작으로 대전·청주(22일), 부산·대구(24일), 춘
정세균 국무총리는 16일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는 결코 코리아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정부는 이 치열한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하는 그날이 하루 속히 다가오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4차 유행의 고비에 직면해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제껏 경험한 어떤 유행보다 더 길고 더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기도 하다"면서도 “수많은 위기에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지만 고비마다 국민들이 함께 해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