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부산 재보궐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 부동산 정책 실패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대국민 호소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의 현실을 제대로 보지 못했고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 무한 책임을 느끼며 사죄드린다"고 말했다.그는 "LH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이 느끼시는 분노와 실망이 얼마나 크고 깊은지 아프도록 잘 안다. 국민 여러분의 분노가 LH 사태 때문만은 아니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청년과 서민은 저축으로 내 집을 가지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내곡동 땅 '셀프 보상' 의혹에 따른 해명에 대해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아 이제는 수습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김 당대표 직무대행은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오 후보 자신이 측량 현장에 있었는지는 이 사건 본질 아니라고 강변한다. 그런데 어떻게하나 그게 본질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김 당대표 직무대행은 "어제 MBC 100분 토론에서 오 후보 일가가 서울 내곡동 땅 보상금 36억5천만원 외에 단독주택용지를 분양받은 의혹에 대한 박영선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의 처가 측은 29일 내곡동 땅 측량 때 오 후보가 현장에 없었다는 점을 증명하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정보공개를 신청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오 후보가 서류상에 기재돼 있지 않은 게 현장에 없었다는 증거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앞서 오 후보는 이날 아침 YTN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측랑때 현장에 있었다는 측량팀장 등의 주장에 대해 "거기에 누가 측량을 의뢰했는지, 현장에 누가 입회했는지가 모두 기록돼 있을 것"이라며 "서류가 나오면 그걸로 모든 해명이 끝날 것"이라고 단정지었다.처가 땅 경작
KBS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2005년 내곡동 땅 측량때 현장에 있었다는 경작인들의 증언을 보도해 파문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 후보의 거짓말이 들통났다며 사퇴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악의적인 허위보도라며 KBS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KBS 는 26일 땅투기 의혹이 일고 있는 내곡동 인근 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오 후보가 내곡지구 개발용역이 시작된 2005년 6월 22일 직전 부인과 처가 소유의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있었다고 보도했다.뉴스에 등장한 복수의 주민들은 당시 측량 현장에서 오 후보를 직접
26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파리공원 왕벚꽃나무에서 벚꽃이 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22년 관측 이래 100년 만에 가장 이른 개화다. 이다인 기자
국회가 오늘(25일) 오전 본회의를 열어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을 통과시켰다.앞서 여야는 어제 소규모 농가와 어업인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된 추경안에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어젯밤 늦게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여야는 경작면적이 0.5ha에 미치지 못하는 46만 농가와 이에 준하는 어업인 등에게 재난지원금 3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과수·화훼 농가와 학교급식 납품 농가, 버스업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추가·확대하기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20%포인트 가까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24일 리얼미터가 과 의뢰로 지난 22∼23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1천42명에게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48.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29.2%는 박 후보를 선택했다. 후보간 격차는 19.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밖이다.이 조사는 오 후보와 국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23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되자 "서울의 미래 박영선 시장이냐, 낡고 실패한 시장이냐의 구도"라며 대립각을 세웠다.박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이제 구도는 확실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오 후보에 대해 "거짓말하는 시장"이라는 표현도 사용했다.박 후보 캠프 강선우 대변인은 "'셀프탄핵'하며 서울시장직을 내팽개친 사람, 입만 열면 거짓말을 쏟아내는 사람, 남은 1년의 서울시정을 정치투쟁에만 쏟을 사람"이라고 맹비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꺾고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됐다.국민의힘과 국민의당 단일화 실무 협상단은 23일 오전 여론조사 기관 2곳에서 3200명을 대상으로 22일 하루 동안 100% 무선전화 방식으로 실시한 적합도, 경쟁력 조사를 합산한 결과 오 후보가 승리했다고 밝혔다.오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발표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슴 한켠에 있는 무거운 돌덩어리를 내려놓게 됐다"며 단일화 승리 소회를 밝혔다.그는 "분노와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선택해 주신 여러분의 마음을 겸허히 받들
정세균 국무총리가 22일 서울 구로역광장에 마련된 외국인 밀집지역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해 이성 구로구청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고 있다.[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간 단일화 국면에서 오세훈 ‘내곡동 땅투기 의혹’ 때리기에 총력을 벌이고 있다.민주당은 오 후보의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서울시장 재임 당시 처가 소유 땅이 포함된 내곡지구 보금자리주택 사업 지정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거짓으로 밝혀졌다며 오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김원이 민주당 의원은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진행되면서 요식적인 행정절차만 밟아 내곡지구 지정을 몰랐다던 오 후보의 해명이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더 이상 서울시민을 우롱하지 말고 공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오는 22~23일 이틀간 후보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23일 늦게라도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돼 단일후보가 선출될 전망이다.국민의힘 정양석·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 등 양측 단일화 실무협상팀은 21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여론조사는 2개의 여론조사업체가 각각 1천600명을 조사해 합산한다. 각 기관이 적합도(800명)와 경쟁력(800명)을 조사한다. 쟁점이던 조사 방식은 100% 무선전화다. 여론조사 문구는 정당명이 들어가며 '두 후보 중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50억원대 재산을,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1천500억원대의 재산을 각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재산, 병역, 납세 등의 정보를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을 통해 공개했다.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아들의 재산으로 56억7천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 14억86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 9억7300만원,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19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기자회견 발언과 관련, "모든 것을 다 수용한다고 해서 들었더니 전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며 정면 반박했다.오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저녁 안 후보와 문자를 나눴고, 오늘 아침 일찍 전화를 했다"며 "후보 등록 전에 만나자는 차원이었고, 그래서 오전 9시반에 만났다. 법정선거운동일인 25일 이전 반드시 타결하자고 해서 원칙적 합의의 대화가 있었다"고 공개했다.그는 "그런데 헤어지고 나서 잠시 후 안 후보가 바로 이 자리에서 기자회견을 했다"며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한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제게 불합리하더라도 단일화를 조속히 이룰 수 있다면 감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또 "이번 주말 여론조사에 착수하면 월요일(22일)에는 단일후보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단일화를 조속히 마무리 지어 28일 투표용지 인쇄 전날이 아닌 25일 공식 선거운동일부터 단일후보가 나서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오 후보가 제안한 2곳의 여론조사 기관을 통해 각각 '경
오세훈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간 '후보 등록전 단일화'가 결국 무산됐다.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국민의힘은 유선전화 조사 일부 반영을, 국민의당은 100% 무선전화 방식을 고수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2시쯤 국회에서 다시 만나 논의했으나 17분여 만에 결렬됐다.오세훈 후보는 오후 2시부터 방송회관에서 열린 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무선전화 100% 방식은 무선전화를 사용할 수 없는 취약계층 유권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없어 바람직하지 않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를 꺾고 여권 단일후보로 선출됐다.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양당의 권리·의결당원과 일반시민 대상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서울시장 단일후보는 박영선 후보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박영선 후보는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매우 유쾌한 여정이었다"며 "이제 4월 7일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 승리의 시작은 승리의 혁신으로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아이들 밥그릇에 차별을 줬던 후보, 철새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의원(고양시정)은 오늘(1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진행된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안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해 미공개정보 이용행위에 대한 엄격한 기준과 공직자에 대한 투명한 공시, 그리고 강력한 처벌이 병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의원은 자본시장법 제174조의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조항 및 2·3차 정보수령자의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를 금지하는 제178조의2 조항을 언급하며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안 역시 미공개 내부정보의 2차 수령자 이상까지도 시장질서 교란행위와 마찬가지로 처벌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
오늘(17일) 오후 2시부터 국회 산자중기 중기법안소위원회에 손실보상법이 상정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최승재 의원(비례대표)이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을 관철시키기 위해 삭발 결의식을 열었다.삭발식을 마친 후 최 의원은 결의문을 통해 "코로나19 시대에 국가의 차별로부터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죽어가고 있다"며 "정부여당의 소급적용 반대는 소상공인들에게 큼직한 대못을 박았다"고 비판했다.그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수억 원의 피해와 빚더미에 나앉아도 정부의 행정명령을 순진하게 따랐을 뿐”이라며 “이것은 국가가 어떻게든 지켜줄 거라는 믿음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마감 시한인 19일을 나흘 앞두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간 단일화 협상이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두 후보 중 누가 야권 단일후보가 되든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앞선다는 여론결과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해지면서 양측의 기싸움이 거세지고 있다.안 후보는 15일 "요즘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태 덕분에 지지율이 좀 올라간다 싶으니까 3자 구도로 가겠다는 밑자락을 까는 것인가"라고 오 후보를 직격했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