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사망한 김군 5주기를 하루 앞둔 27일 오후 오세훈 서울시장이 김군을 추모하기 위해 서울 광진구 구의역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비정규직 청년노동자였던 김군은 2016년 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승강장에서 스크린도어를 홀로 정비하다 진입하는 열차에 치여 사망했다.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최근 급식실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폐암으로 쓰러져 가는 사례가 발생하자 교육공무직노동자본부는 교육청을 향해 특수건강진단 실시와 조리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27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앞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폐암이 속출하는 급식실에서 어떻게 건강한 밥상과 건강한 아이들의 미래를 찾을 수 있겠느냐”며 전국 급식실노동자 전원에게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라고 촉구 했다.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 한 학교 급식실에서 10년 넘게 일하던 조리실무사가 직업성 암을 얻고 산재로 인정받았다.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연기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도 코로나가 안정되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언제쯤으로 짐작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안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쿼
179개 여성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이 한 목소리로 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했다.26일 179개 여성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국회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10만행동' 돌입 기자회견을 열고 평등법 제정을 촉구했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경남여성단체연합,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여성의전화, 한국여성민우회 등 다양한 영역의 시민사회들이 뜻을 모았다.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6월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뒤 국가인권위원회는 제정 촉구 의견을 표명했지만,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지 약 1년이라는 시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자들에 대한 인센티브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던 일상을 회복하고 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방역수칙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권 1차장은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 1회 접종만으로도 90% 정도 감염을 예방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설사 감염이 되더라도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차단하고 있다. 또 1회 접종만으로도 사망률을 100% 예방하는 효과가 분석됐고, 가
코로나19로 인한 소상공인 등의 경제적 피해 보상을 위한 손실보상법 소급적용에 대해 정부가 반대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여야 의원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의 안이한 자세를 지적했다.25일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정의당·열린민주당·국민의당·시대전환 등 7개 당 소속 의원들은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위원회(산자위)의 손실보상법에 대한 입법청문회를 앞두고 국회 본청 앞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법률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한편 국회 산자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손실보상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문회를 진행 했다. 여야는 이날 청문회에서 논의된
전국 중소 여행사 비상대책협의회가 25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열고 중소여행업 손실보상제 적용을 촉구하고 있다.[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6일부터 30일까지 국민소통·민심경청 행보를 시작한다.25일 더불어민주당은 국회에서 열린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 출범식에서 국민과 직접 만나 현재 민심을 듣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4·7 재·보궐선거 참패 49일 만이다. 민주당이 국민소통·민심경청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한 것은 재보선 참패 원인 분석과 함께 내년 대통령·지방선거까지 대비한 행보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직접 현장을 찾아가 국민들의 '쓴소리'를 듣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향후 현장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최근 부동산 가격 오름세에 대해 우려하면서 '진중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 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안정세였던 부동산 가격이 보궐선거 이후 수급보다는 호가 중심으로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그는 "내 집 마련 및 부동산 투자 시 올해 주택 분양물량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사전청약 물량, 부동산 가격 급등 후 일정 부분 조정과정을 거친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진중한 결정을 요청한다"고
오는 25일 손실보상법 입법 청문회를 앞두고 여영국 정의당 대표, 배진교 원내대표, 류호정, 이은주 국회의원이 24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코로나손실보상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손실보상법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른 정부의 영업정지와 제한조치로 인해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손실보상을 소급해 적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이다.[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소폭 동반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7~18일,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1%포인트 떨어진 34.9%로 집계됐다.부정평가는 61%로 전주보다 0.5%포인트 올랐다. '모름·무응답'은 4.0%였다.리얼미터 관계자는 "주 초반 약세를 보였던 문 대통령 평가가 방미 소식이 본격적으로 전해진 20일∼21일 이틀간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20일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과 함께라면 이번 전당대회로 우리는 불가역적으로 보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졌다.이 전 최고위원은 "젊은 세대에게 약속해야 할 것은 개방이고 경쟁"이라며 "대변인과 전략, 기획 업무를 하는 당직은 토론 배틀이나 정책 공모전, 연설 대전 등의 방식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4·7 재보궐선거를 거론하며 "젊은 세대가 우리를 지지해주기 바란다면 젊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양육비 미지급 단속 강화 및 처벌을 촉구했다.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단법인 양육비해결총연합회는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육비 채무 면탈 목적의 위장전입 단속처벌을 요구하며 주민등록법 위반에 대한 철저조사 및 단속을 요구했다.이들은 “양육자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양육비 채무자들의 주소를 찾아가면, 채무자들은 양육비 채권을 면하기 위해 위장전입 신고를 해 강제집행을 피한다”고 꼬집었다.위장전입을 할 경우에는 감치명령을 위한 소송절차 자체를 진행할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쇄신과 통합을 통한 대선 승리의 필요충분 조건을 갖춰 정권 교체 꿈을 이루겠다며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나 전 의원은 “대선 승리의 염원과 정권교체를 향한 국민의 열망을 어떻게 담아낼지, 우리 당의 전략은 무엇이며 내 역할은 무엇인지 숙고의 긴 터널을 걸어왔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권, 지난 4년의 무능과 오만에 야당은 궤멸과 소멸의 위기에서 간신히 버티며 오늘날에 이르렀다”며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용 의원이 청년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이용 국민의힘 의원이 “현직 국회의원으로서 청년들의 울부짖는 소리나 현 정부 비판하는 모습을 취합해서 직접적으로 우리 당의 의원님들과 연계해서 입법화시키겠다”고 20일 밝혔다.이 의원이 출마한 청년 최고위원은 만 4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다. 최고위원 4명과 별도로 1명을 뽑는다. 투표자는 최고위원 2명과 청년 최고위원 1명을 찍을 수 있다.앞서 강태린 의왕·과천 당협부위원장, 홍종기 국민의힘 부대변인이 출마 선언을 했으며 김용태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위해 19일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초청으로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공식 실무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이번 미국 워싱턴DC 방문은 취임 후 네 번째다.문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오후 워싱턴DC에 도착한 뒤 여장을 풀고, 20일부터 공식 일정에 나선다.워싱턴DC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는 것이 첫 일정이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오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을 포함
박범계 법무부장관이 석가탄신일을 맞아 원효대사의 ‘화쟁’을 언급하며 “마지막 선을 넘는 행위를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원효는 왜 화쟁을 설파했을까”라며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통할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화쟁은 결국 사람들이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방법이며 공존의 이치”라고 적었다.그는 “과한 억측과 오해가 난무하고 심지어 맹목적 비방이 횡행하더라도 최소한의 배려와 노력으로 금도를 지키는 것이 '통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그러면서 “나홀로 정의, 선택적 정의가
정부청사 7곳에 2023년까지 에너지저장장치(ESS) 18개소가 설치된다.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오는 2023년까지 167억8000만원을 투자해 7개 정부청사에 에너지 저장장치(ESS) 18개소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에너지 저장장치는 전기요금이 저렴한 야간 잉여전력을 에너지 저장장치(배터리)에 충전 후 주간에 공급하여 전력 이용 효율을 높이는 장치다.정부는 주간 시간대에 집중되는 전력수요를 저감하기 위해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에 관한 규정을 추진하고 있다. 규정에 따라 계약전력 1000kW 이상의 건축물을 사용하
세브란스병원 청소노동자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관계자들이 1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브란스병원과 용역업체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규탄하며 투쟁을 선포하고 있다.[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은 과학이 아닌 이념과 진영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라고 주장했다.18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메종글래드제주 호텔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요 기술과 소통-협력' 주제 제47회 제주미래포럼 기조사에서 "언제부터인가 과학기술정책은 정부가 바뀔 때마다 함께 흔들리고 국가의 중요정책 결정구조에서 과학기술계 인사가 소외되는 현상도 잦아졌다"면서 이어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과학이 아닌 '이념·진영 논리"라고 비판했다.그는 전후 세계에서 가장 가난했던 나라의 하나였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