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영길(왼쪽부터), 홍영표, 우원식, 정한도 당대표 후보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대회에서 손을 맞잡아 들고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가 송영길·우원식·홍영표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한다.

예비경선에서 세 후보 모두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당 '을지로 위원회'를 이끌었던 우 후보는 '민생'을 강조했고, 인천시장을 역임한 송 후보는 '유능한 개혁'을 내세웠다. 친문 홍 의원은 '함께 하는 개혁'에 방점을 찍었다.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는 오는 20일 광주·전주를 시작으로 대전·청주(22일), 부산·대구(24일), 춘천·서울(26일) 순으로 진행된다.

국민의힘도 원내대표 경선에는 4선의 김기현, 3선의 김태흠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두 사람 모두 거대 여당의 입법 독주를 막겠다며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권선동·유의동 의원이 이번 주 초 출마를 예고해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은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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