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주호영 당대표 권한대행이 "국민의당과 합당을 한 뒤 전당대회를 열자는 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주 권한대행은 오늘 라디오 박경수의 아침산책에 출연해 "우리 당의 지도체제를 먼저 정비하려면, 출범하는 데 시간이 걸리고 합당 이후에 지도체제를 다시 논의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합당이 늦어질 것 같으면 독자적으로 전당대회를 해야 하지만 그렇게 긴 시간이 소요되지 않는다면 합당 후 단일 지도부를 구성하는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또 "국민의당이 지분도 요구하지 않고, 재산도 깔
여야가 14일 국회 정무위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제정안을 통과시켰다.해당 법안은 공직자가 직무 관련 미공개 정보로 사익을 챙기지 못하도록 규제하며, 사적이해관계 신고 의무와 가족 채용 제한 등의 내용을 담았다.공무원, 공공기관 산하 직원, 지방의회 의원 등 약 190만명에게 적용된다. 고위공직자 범위에 공공기관 임원과 지방의회 의원을 포함하는 대신 법 적용 대상에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은 제외됐다. 사립학교법과 언론 관련 법률을 통해 이해충돌을 제재하겠다는 이유에서다.제정안은 정무위 전체회의
4·7 재보선 참패 뒤 패배의 충격을 딛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마무리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친문 윤호중 대 비문 박완주'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민주당은 오늘(13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공개 토론회를 진행한다. 공개 토론은 15일 오전에 한 차례 더 진행한 뒤 16일 경선이 치러진다.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 범위와 쇄신 방안 등이 주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온 성명서에 대한 입장 표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신임 정무수석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엔 김영춘 전 민주당 의원이 하마평에 오른다.이철희 전 의원은 2019년 조국 일가에 대한 검찰 조사가 한창일 때 "부끄러워 의원 못하겠다"며 여권의 '조국 사수' 올인에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대표적 비문 인사다. 21대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86세대의 퇴진을 공개적으로 촉구하기도 했다.이 전 의원은 김대중 정부 시절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에서 정책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김한길 전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회는 4·7 재보궐선거 참패와 관련해 "민주당이 전국 1천260만명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지 못했다"며 무릎 꿇고 사죄했다.김손 노인위원장은 오늘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입장문을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4·15 총선 때 60대 이상의 야당 지지가 59%였는데 이번에는 72%를 줬다"며 "어르신들께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하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앞으로 1천260만 어르신들의 뜻을 받들어 나아가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발표한 ‘서울형 상생방역’ 대책에 대해 "사람간 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방역원칙에 혼선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최인호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서울형 사회적 거리두기 매뉴얼이 오늘 발표될 예정인데, 유흥시설을 늦은 밤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충분히 협의해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한다"고 자제를 요청했다.최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방역당국과 서울시 간에 여러가지 협의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11일 당대표와 최고위원 모두 당 중앙위원회가 아닌 전당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 전당대회는 다음달 2일 열린다.허영 대변인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들의 뜻을 존중했다"면서 "최고위원 선출방법에 대해 수정·의결했고 차기 당무위원회 안건에 부의해서 최종 의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은 재보선 패배 다음날인 8일 지도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고위원들을 당규에 따라 중앙위원회에서 뽑기로 했다.그러나 차기 당권 주자인 홍영표·우원식 의원뿐 아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81명은 8일 4·7 재보선 참패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어느새 민주당은 '기득권 정당'이 됐다"며 "당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초선 의원 모임을 구성해 당 지도부 구성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민주당 초선 의원 81명 가운데 50여 명은 9일 오전 국회 인근에서 간담회를 열어 4·7 재보선 참패 원인과 향후 당의 쇄신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이들은 오후 2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고 "민주당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4·7 재보궐 선거 참패에 대해 "모든 책임은 저희에게 있다"라며 "내로남불의 수렁에서 하루 속히 빠져 나오겠다"라고 말했다.도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첫 회의에서 "두려운 마음과 무거운 책임감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도 위원장은 이어 "그 무엇도 그 누구의 탓도 아니다. 모든 책임은 오직 저희에게 있다"며 "분노와 질책, 이번이 끝이 아닐 수 있음을 잘 안다. 더 꾸짖어 달라"고 강조했다.그는 "마음이 풀리실 때까지 반성하고 성찰하겠다. 소통과 경청은 그 폭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한 번 만나보고 대통령 후보감으로 적절하다 판단되면 그때 가서 도와줄 건지 안 도와줄 건지 판단하겠다"고 말했다.김 전 위원장은 이날 비상대책위원직에서 사퇴한 뒤 채널A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이) 만나자고 하면 만나보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전 총장이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라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그렇게 된 것 같다"며 "공정이라는 단어 자체가 마치 윤 전 총장의 브랜드처럼 돼 버렸다"고 답했다.그러면서 "본인이 자기 주변을 제대로 구성해서 정치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4·7 재보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김태년 대표직무대행 등 지도부는 8일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김태년 대표직무대행과 최고위원 임기는 내년 8월 말까지이지만, 임기를 1년 4개월 남기고 사퇴하기로 한 것이다.이에 따라 민주당은 애초 5월 둘째주로 예정됐던 원내대표 선거를 다음 주 정도로 앞당겨, 새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신임 지도부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공식 퇴임했다.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재보궐 선거에 승리함으로써 정권교체의 최소한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저는 이제 자연인의 위치로 돌아간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이제 새로운 수권정당, 민생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면서 “시대 변화를 읽고 국민 모두의 고른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고 했다.선거 결과에 대해선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의 압도적인 표 차이 당선은 국민이 주신 값진 승리고,
서울과 부산시장을 포함해 전국 21곳에서 진행 중인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낮 1시 현재 41.6%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투표 시작 이후 현재까지 전체 유권자 1136만2170명 가운데 472만4387명이 투표했다.이 투표율은 지난 2일과 3일 실시된 사전투표 결과가 합산된 수치입니다.이 시각 투표율은 2019년 4·3 재보궐 당시 투표율(34.1%)보다 7.5%포인트 높고, 2018년 지방선거(46.8%)보다는 5.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4·7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오늘 여야 지도부는 각기 다른 결과를 예상하며 마지막 총력 유세에 나섰다.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말하지 않던 우리 지지자들이 말하기 시작했다. 표현하기 시작했다"며 "3% 내외의 박빙 승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나아가 "이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샤이진보'가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이 위원장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5~7%포인트 범위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측한 데 대해서 “그 말씀을 주목해야 한다”
경실련과 금융정의연대, 민변 등 시민단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앞에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 '옵티머스 계약 취소 및 원금 전액 반환'결정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사경제신문=김주현 기자]
4.7 재보궐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2일) 여야 서울시장 후보들은 지지층 결집을 위한 유세 총력전에 나선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 남대문과 경동시장, 청량리 청과물 시장 등을 돌며 소상공인들을 상대로 표밭 갈이에 나선다.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오전엔 한국교회총연합회, 오후 태고종 봉원사 등 종교단체를 방문하고, 상암동과 신도림역 등에서도 유세전을 펼친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일 오전 8시 현재 투표율이 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6시부
국민권익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의원 174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이는 민주당이 권익위에 지난달 30일 자당 의원들에 대한 부동산 소유·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권익위는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반부패·청렴 혁신 10대 과제 추진 계획’ 브리핑을 통해 임시 전원위원회에서 이건리 권익위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조사단을 구성하고 이달 말까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제공동의서를 제출한 민주당 소속 의원 174명과 그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가 청년층 표심잡기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박 후보는 1일 오전 서울 양천구 오목교역 부근에 마련된 유세에서 "약 40% 할인된 요금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을 만 19세에서 24세 청년에게 발급하겠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코로나로 취업 곤란과 소득 감소, 생활비 증가 등 3중고를 겪는 청년세대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공약했다.앞서 지난달 30일에는 청년을 위한 △월세 20만원 지원 확대 △직주일체형 청년주택 공급 등을 내놓은 바 있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20대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에 관해 "'범정부 백신 도입 관리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초 몇 주 늦어질 것으로 알려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3만회 분도 오는 3일 도착할 예정이며, 2분기 중 1천440만회 분 도입이 확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근거로 코로나19 백신이 예정대로 공급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 총리는 "최근 백신 수급 상황을 감안해 정부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임대차3법 통과를 앞두고 보유 중인 아파트 월세를 크게 올려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박 의원은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을 담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의 대표발의자다. 4·7 서울·부산 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당발 ‘부동산 내로남불’에 민심이 등을 돌리고 있다.31일 아주경제에 따르면 국회 공보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박 의원은 지난해 7월 3일 보증금 1억원, 월세 185만원에 서울 중구 신당동의 아파트(84.95㎡)의 임대 계약을 새로 체결했다. 기존 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