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용 캠핑카 타고 당원·국민과 소통 나서

국민의힘 당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김웅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움직이는 캠프' 출범식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웅 의원이 별도의 캠프 사무실을 차리는 대신, 현장을 직접 뛸 수 있도록 ‘움직이는 캠프(움캠)’ 가동을 시작했다.

김웅의원실은 오후 1시 30분 국회 소통관 앞에서 김웅 후보의 ‘움직이는 캠프’ 출범식을 열고 18일 (광주·제주)부터 이달 말까지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움캠은 차량 실내에 회의 및 미팅 공간을 구비한 캠핑카로서 기동력을 살려 현장에서 당원과 국민을 최대한 많이 만날 계획으로 마련했다고 김웅의원실은 설명했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웅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앞에서 '움직이는 캠프' 캠핑카 출범식을 열고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김주현 기자

김웅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면서 기존의 당의 리더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기득권을 내려놓고, 아픔을 공감하고 자기희생을 스스로 실천하는 모습을 국민께 진심을 담아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웅 의원은 “2주간 전국을 누비며 더 낮은 자세로 가까이 국민께 다가가서, 당의 위대한 변화가 대선 승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희망을 드리고 오겠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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