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말이 나올 만큼 희비가 엇갈렸다. 유통과 제조 등 전통 산업군은 어려움이 가중된 반면 게임‧이커머스 등 비대면 업종은 기지개를 폈다. 특히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 문화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우리나라의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수출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이 분석한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의 수출 유망시장으로는 중국이 지목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유망품목 AI 리포트-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보고서에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지연돼 왔던 베트남 국제여행 마트가 오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하노이 국제 전시 센터에서 한국 등 6개국이 참여하기로 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주최측은 11월 6일 기자회견에서 외국 전시회 참가자는 한국, 일본, 태국, 대만, 페루, 콜롬비아에서 처음 참가한다고 밝혔다.올해 하노인 국제 여행 마트에는 47개 도 및 중앙운영도시의 관광관리 및 홍보대행사는 물론 여행업자가 운영하는 250여개의 부스가 마련될 전망이다.이 행사는 베트남 여행사 협회가 매년 4월에 개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내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때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방일하면 회담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정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삼가겠지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초청자를 결정하는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조직위원회 등에서 정부가 초청 여부를 결정할 입장이 아니다고 답했다.미-중 수뇌가 올림픽에 방일한다고 가정하면, 정상회담을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실시한다”고 답했다. 모테기 토시미츠
중국 최고 권력층 인사들 간의 4일간의 비공개 회담(제19기 중앙위원회 제5회 전회, 5중 전회) 직후, 베이징은 향후 5년간의 경제 및 사회적 목표를 윤곽을 드러냈다.2021~2025년을 망라한 중국 공산당의 제14차 5개년 계획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일부 상반된 우선순위에 직면해 있다.가뜩이나 소득불평등의 큰 격차를 악화시키지 않고, 다수를 위한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빠른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 그것 중국의 이번 5개년 계획이다. 중국은 이 같이 내수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와 연계를 하겠다는
[시사경제신문=김혜윤 기자]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말 제주항공과 인수·합병(M&A) 체결 후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써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라 예상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급휴직과 임금체불, 인수 합병 무산, 이스타항공 직원들이 대량 해고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사다난한 이스타항공 사태를 순서대로 정리해봤다. 국내 LCC 거대공룡 기대했던 이스타항공···제주항공, 결국 이스타 ‘인수’ 포기지난해 12월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SPA)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
중국 공산당이 제정한 홍콩보안법이 지난 7월 1일을 기해 시행에 들어가자 홍콩인들에 대한 영국 정부의 ‘영국시민권’ 신청 접수를 하기로 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지난 22일 오는 2021년 1월 31일부터 홍콩인들의 영국 시민권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 BNO) 여권”을 갖고 있는 홍콩 시민들이 비자(VISA, 입국사증)를 신청하면, 일단 5년간 거주와 노동이
중국이 사이버 공간과 같은 핵심 분야의 보안을 강화하고, 정부와 군 사이의 의사소통을 개선하고자 국방법 개정안 초안을 발표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2년 가까이 심의 중인 이 문건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지난 12일 공개한 것으로 11월 19일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초안에 따르면, 국무원-중국 내각-중국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사이에 중요한 국방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조정기구(coordination mechanism)’가 구축된다. 주요 관심 분야는 사이버 보안, 전자석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현재 치킨 시장에서 교촌치킨이 점유율 1위고, 그 뒤를 이어 BHC와 BBQ가 2위 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교촌에프앤비는 2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간담회를 열어 코스피 상장 계획을 밝혔다. 공모 주식은 총 58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600원∼1만23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615억∼713억 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시가총액은 최소 2648억 원, 최대 3073억 원이다.교촌에프앤비는 오는 28∼29일 기관투자자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 달 3∼4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12일 코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미·중 무역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공급망이 개편되면서 미국 수입시장에서 중국의 비중은 급감하고, 아세아의 점유율은 급증하고 있다. 아시아가 미·중 무역전쟁의 최대 수혜자가 된 셈이다.한국무역협회가 21일 펴낸 '미국의 대중국 무역 제재 이후 미국 내 수입시장 점유율 변화와 시사점'에 따르면 미국 수입시장에서 중국산 비중은 급감하고,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점유율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2018년 7월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제재를 가한 이후 중국산 비중은 그해 상
베트남에 대한 해외의 주요 기업들이 직접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특히 베트남 동나이 지역이 한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중국 등의 주요 그룹들의 자본을 끌어들이는 ‘지남철’과 같은 곳이라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지가 20일 보도했다. 베트남 기회투자부에 따르면, 동나이(Dong Nai)는 매년 평균 10억 달러 이상의 FDI(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 9월 현재 43개국과 지역에서 총 등록자본 308억 달러, 1550건의 유효한 FDI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제조업과 가공업이 전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이 나라가 ‘전대미문의 변화의 정점에 서 있기 때문에 기술적 자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전례가 없는 국제 통상과 안보 역풍을 맞으면서 중국의 기술 산업의 자립”을 촉구했다.그는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광둥성 차오저우(潮州, Chaozhou)에 있는 선진 세라믹 전자제품 제조회사 직원에게 ”중국은 스스로 더 많은 핵심 기술을 개발해야 앞으로 닥칠 도전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발전에도
송파구가 한국,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동아시아 6개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환경사랑 그림공모전 '동그라미 축제'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송파구 소속 ‘괜찮아 지구야 운동본부’가 추진하고 구가 함께하는 동그라미 축제는 '동아시아 어린이들이 그리는 나의 환경실천과 미래의 지구환경 지키기'라는 주제로 한 온라인 그림공모전으로서, 만 5세에서 13세 어린이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여방법은 지구와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 약속을 폐포장 상자(폐박스)에 그림이나 포스터로 그린 뒤,
미국 상무부가 중국의 최대 칩 제조업체 SMIC(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oration, 中芯国际集成电路制造有限公司)의 칩을 사용하는 미국 공급업자들에게 그 제품이 중국군에 의해 사용될 수 있다는 “전례가 없는 위험”을 경고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고 영국의 BBC 방송이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서한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SMIC에 통제된 물품을 선적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는 면허를 신청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가 SMIC를 ‘무역 블
베트남 국적항공사인 베트남항공이 일 오전 이륙 예정인 한국(ROK) 서울발 하노이행 VN471 항공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이 이날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베트남으로 향하는 첫 공식 국제 상용 비행이다.승객들은 300명 이상의 좌석으로 구성된 에어버스 A350 항공기로 수송된다. 전염병 예방과 통제에 관한 특별 요건으로 인해 항공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항공권이 판매되지 않을 것이지만, 고객들은 베트남과 한국에서 해당 항공사의 공식 대리점을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앞서 6개월
지난 주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처음으로 한국의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베트남을 공식 방문했을 때, 응우엔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양국의 전문가, 투자자, 그리고 인적 교류를 위한 최상의 조건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가 23일 보도했다. 이어 한국과 베트남은 관광, 투자, 무역 협력 증대를 위해 양측으로부터 상화 방문을 원활하게 하자는 데 합의했다. 양국 간 항공편 정상화에 따라 한국-베트남 간 교역액이 가까운 장래에 1000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경화 장관은 많은 한국인들이 사업과 투
미국이 중국의 거대 통신 장비 업체인 화웨이(Huawei)에 대한 제재를 더욱 더 강화함에 따라, 삼성과 SK도 ‘화웨이’에 반도체 판매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한국의 언론 보도를 인용,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 인도 힌두스탄 타임스 등이 10일 보도했다. 삼성과 SK는 오는 9월 15일부터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웨이는 그동안 삼성으로부터 7조원 이상의 반도체를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은 지난 8월 “미국 기술이나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반도체는 미국의 사전 승인 없이 화웨이에 공급할 수 없다”고 경고
강서구가 학업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온라인 프리패스' 사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특히, 구는 단순히 학습콘텐츠 지원을 넘어 원서 접수부터 진로 상담까지 학습 전 과정을 지원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등 학습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관내 학교 밖 청소년(만 9세~만 24세)으로 오는 30일까지 학습지원비 신청서를 작성해 강서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검정고시, 자격증, 자기개발(외국어,
미국과 대만(타이완) 섬 사이의 연결고리가 그동안 조용했지만, F-16이라는 제트 전투기 정비 시설에 대한 협력은 타이베이와의 군사 관계를 정상화하려는 미국의 욕구를 의미하며, 이에 중국 정부는 대만을 미중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말하고 있다. 대만 군 소식통과 관측통들은 F-16 전투기 공동 정비센터는 타이베이와 워싱턴이 베이징을 무시하고 안보협력을 더욱 개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30일 보도했다. 대만 타이중(臺中)에 있는 방위산업체 항공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 라이벌인 조 바이든 후보가 이번 11월 (3일)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인들이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이 중국에 대해 부드럽다는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4년 내내 되풀이한 정책 주제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든을 상대할 준비를 하면서 그의 행정부는 다시 한 번 반중(反中)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번 주 공화당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 트럼프 선거캠프가 연임 의제를 발표했다. 짧은 문서에는 10가지 핵심 우선순위
비즈니스 스탠다드(Business Standard)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애플은 인도 정부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맞춰, 2021년 중반부터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를 인도 현지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인도 영자신문 INC42가 1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의 주요 위탁생산업체인 대만계 위스트론(Wistron)이 인도 벵갈루루 인근 나라사푸라(Narasapura) 공장에서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생산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12는 인도에서 제조되는 애플의 최신 제품이다. 벵갈루루 위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