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선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지난 21일 제249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상정된 안건을 모두 처리하고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1월 20일부터 12월 21일까지 31일 간의 일정으로 열린 2023년도 제2차 정례회에서는 ▲주요 업무보고 ▲조례안 등 심사 ▲헹정사무감사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구정질문 등이 진행됐다.먼저 정례회 첫날인 11월 20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제2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처리한 후, 2024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의
정부가 설 연휴기간 동안 중소·중견기업들의 자금 융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총 14조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16일 금융위원회는 민생경제 어려움 해소를 위한 설 연휴기간 자금지원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그 일환으로 오는 2월8일까지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14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 대출 및 보증을 선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기업은행은 원자재 대금결제, 임직원 급여와 상여금 등 용도로 기업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해 준다. 결제성 자금대출의 경우, 0.3%포인트 내에서 금리인하 혜택도 준다.산업은행은 중소기업에 운전자
최근 8개월 동안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시범 운영한 결과 재생에너지 생산과 무공해 차량 인프라 구축 등 사업에 녹색채권 6천억여원 발행된 것으로 밝혀졌다.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올해 4∼11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시범사업에 참여한 은행 및 기업 6곳이 6400억원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밝혔다.녹색분류체계는 어떤 경제활동이 친환경인지 규정한 국가 차원의 기준으로, 녹색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기준이 된다.녹색채권은 탄소 감축 등 친환경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이다.업체별로 보면
항공사 원하청노조가 ‘항공의 날(10월30일)’을 맞아 승객 안전을 위한 부족인력 충원과 양대 항공사 밀실합병 중단 및 사회적 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와 아시아나항공노조는 28일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를 빌미로 탑승 정원을 축소했던 규정을 개선할 것과 대한·아시아나항공 합병 추진과정에서의 밀실 합병 강행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대한항공직원연대지부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항공안전을 무시한 채 인력축소 및 인건비 감축에만 몰두하고 있다. 이에 지부는 코로나19를 빌미로 탑승 정원을 축소했던 규정을 개선할
‘K—조선’이라는 말이 상징하듯 우리나라는 조선강국이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그 명성은 빛을 잃어가고 있다. 조선강국의 신화를 다시 쓸 수 있을까. 윤석열 정부는 해운‧조선 산업의 성장을 통해 신해양강국으로 재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대우조선해양이 새 주인을 조속히 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대우조선은 결국 한화그룹에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지난달 한화그룹을 대우조선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한화는 대우조선과 2조원 규모의 ‘스토킹 호스(Stalk
금융감독원이 26조5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태양광 관련 대출 및 사모펀드에서 일부 부실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금감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발전 활성화 사업 운영 실태와 관련한 문제가 드러나자 최근 모든 금융권을 대상으로 태양광 대출 및 사모펀드 현황을 점검한 결과 일부 부실을 확인하고 후속 조치를 논의 중인 것으로 이날 알려졌다.금감원은 태양광 대출의 경우 정책 자금 대출과 금융사 자체 대출을 나눠 위험 노출액 규모를 파악했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된 자료를 보니 태양광 대출 등에서 일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16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금융노조는 이날 임금 인상과 아울러 점포 폐쇄 및 인력 감축 중단 등을 요구하며 서울 광화문 세종로사거리에서 집회를 시작해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하기로 했다. 이들은 "탐욕적인 금융자본의 무분별한 점포 폐쇄와 인력감축을 중단시키고, 윤석열 정권의 7.29 공공기관 혁신안 폐기, 관치금융 부활 저지, 노동개악 저지 및 국책은행 지방이전 정책 폐기 등을 통해 금융의 공공성을 사수하기 위해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은행 물가인상률 5.2%만큼 임금 인상 ▲임금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25일 영등포구 뉴포트빌딩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탁 트인 영등포, 해낸 사람, 한 번 더 채현일”이라는 슬로건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채 구청장은 앞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채 구청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지난 50년 묵은 영등포의 3대 숙원사업인 영등포역 앞 불법노점, 쪽방촌, 성매매집결지 해결을 통해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을 굳건히 세워나가고 있으며, 영등포중앙시장과 청과시장, 대림중앙시장의 시설현대화, 탁 트인 보행친화거리 조성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부울경 지역 시민단체들이 대통령 인수위원회에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국가 균형 발전을 국정 제1과제로 세울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사)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시민공감 등 단체들은 11일 인수위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 및 요구안 전달식’을 열고 “지방은 인재 유출·수도권 과밀화 등으로 소멸의 길로 가고 있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과밀화 현상을 타파하고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선 수도권에 집중된 정치·경제·복지·부동산·금융·교육 등을 전국적으로 분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들은 “국가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 제2도시 부산에서
재벌특혜 대우조선매각 저지 전국대책위원회·참여연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우조선의 매각 실패 책임을 물어 정부와 산업은행을 규탄했다. 이들은 지난 13일 유럽연합 공정거래위원회가 독과점을 우려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합병 반대를 결정함으로써 3년여간 진행돼왔던 두 조선사의 인수합병이 최종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독점 우려를 해소할 방안도, 국내 조선산업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에 대한 대책도 없던 막무가내와 무리수의 필연적 귀결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특히 “우월적 지위와 조선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DNA·빅3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재정, 세제, 금융, 규제·제도 개혁 등 네 가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DNA·빅3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산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DNA 산업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말하며 빅3 산업은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산업을 말한다.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DNA와 빅3 분야 재정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증액한다. D
국내은행의 점포 수가 지난해보다 79개가 감소했으며 문을 닫는 은행 점포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4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말 기준 집계된 국내은행 점포(지점과 출장소) 수가 6326개로, 지난해 말보다 79개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 90개 점포가 문을 닫고 11개 점포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은행 점포 수는 △2018년 23개 △2019년 57개 △지난해 304개 △2021년 상반기 79개 감소했다.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 연말까지 문을 닫는 점포 수는 세자릿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과 광
지금까지 100여권의 '노동법' 관련 저서를 쓴 노동정책전문가인 저자(김명수 박사)가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의 면모를 소개하면서 약점과 한계를 분석한 『노동정책의 배신』을 선보여 화제다.김명수 박사는 "노동정책은 국민의 노동환경과 일상생활의 안정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정책이 일상생활에 녹아들려면 실효성과 균형감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다.그는 현재 우리나라가 수많은 논란에도 노동정책의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으며, 무조건 선진국을 따라가려는 정책에 의해 위기로 몰리고 있다고 지적한다.아울러 청년 일자리 정책과 비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들이 대우조선해양 매각 사태로 인한 국내 조선산업 생태계 붕괴와 지역경제 파탄의 책임은 전적으로 문재인 정부에 있다고 경고했다.8일 국민의힘 경남 국회의원 일동은 오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무런 명분과 실익 없이 조선산업 대국을 조선산업 망국의 길로 몰아넣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우조선해양 매각 방침을 한시바삐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지난달 30일 산업은행은 한국조선해양의 대우조선해양 인수 ‘현물출자 투자계약’을 세 번째 연장했다.경남 국회의원 일동은 대우조선해영 매각 기습발표 후 2년
대우조선지회가 정부를 향해 나서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22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와 경남도청, 거제시청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대우조선해양 재벌 특혜 불공정매각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는 "대우조선은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조선업계가 2021년을 기점으로 호황기에 접어든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대우조선 죽이기는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부가 나서서 현물출자 투
아시아나항공과 금호건설의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26일 전 경영진의 횡령 및 배임 혐의에 따른 기소설에 대해 조회 공시를 요구하며 매매 거래를 정지했다고 공시했다. 조회공시 답변 시한은 27일 오후 6시까지다.이날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민형 부장검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박 전 회장이 그룹 재건과 경영권 회복을 위해 계열사 자금을 횡령하는 등 다양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봤
올 1분기 국내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수은행은 산업은행의 비경상적 요인으로 크게 늘어 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을 합한 국내 일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총 2조9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000억원 늘었다.1분기 특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1000억원이 늘었다. 작년 1분기 4000억원의 당긴순손실을 낸 산업은행이 주식 평가이익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올해 1분기 1조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코인런' 방지를 위한 전방위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7일 긴급 성명을 내고 "코인런이 현실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코인런은 '뱅크런'을 빗대어 한 말로 가상자산(코인)을 법정 화폐로 바꾸려는 수요가 몰리는 상황을 의미한다.예금자들이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 대규모로 몰려들어 예금을 인출하는 현상으로 뱅크런이 발생하면 은행의 파산확률은 거의 100%이다.윤 의원은 2011년 1개 저축은행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불법공매도 등 시장교란행위에 대해서는 법이 허용하는 최고 한도로 제재하는 등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리스크 대응반 영상 회의를 주재하면서 "정부는 금융감독원·한국거래소 등과 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공매도가 1년 2개월 만에 부분 재개됐다. 재개 대상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이다.불법 공매도(무차입 공매도)를 하다가 적발되면 주문 금액의 최대 100%까지 과징금을 물게 되며, 1년 이상 징역 또는
쌍용차 노조가 회사를 위한 고통분담은 수용하지만 일방적인 구조조정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노조는 쌍용차의 고용유지와 정부의 지원을 요구했다.26일 쌍용자동차 노동조합은 국회의사당과 산업은행, 서울회생법원 등에서 법정관리에 들어간 회사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국회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선 정일권 노조위원장은 "노조가 고통분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다"며 "임금 삭감과 구조조정만이 대안이라며 노동자들에게만 뼈를 깎는 노력을 하라는 게 답답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앞서 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