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럽에 중국기업 배제 강화 요청
미국, 유럽에 중국기업 배제 강화 요청
  • 김우림 기자
  • 승인 2020.06.29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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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은 이미 공항에서의 뉴크텍 제품 사용을 금지했으며, 항만 화물검색에서도 중국 시스템을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미국 당국은 이미 공항에서의 뉴크텍 제품 사용을 금지했으며, 항만 화물검색에서도 중국 시스템을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래픽 : 시사경제신문)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최근 유럽 각국에 중국 공산당 일당 체제의 영향 아래에 있는 보안검사장치 제조 대기업 뉴크텍 (同方威視技術, Nuctech)의 제품 사용을 하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29일 보도했다.

트럼프 정부는 제 5세대(5G) 이동통신 시스템 분야에서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중국 통신 기기 대기업 화웨이(Huawei)에 대해서도 유럽 각국에게 자국 네트워크에서 배제하도록 요청하고 있으며, 중국의 하이테크 패권확립 저지를 위해 유럽과 연계를 강화하겠다는 자세를 내보이고 있다.

뉴크텍은 공항과 항만, 국경 검문소에서의 화물, , 여행자, 보안검색 장비를 유럽 국가에 저가 납품하면서 급속히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뉴크텍 등의 중국 보안 검사기기 메이커가 산하의 네트워크를 개입시켜 기업·개인 정보를 훔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WSJ은 확인한 국무부 문건은 뉴크텍이 이런 정보를 중국 당국에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당국은 이미 공항에서의 뉴크텍 제품 사용을 금지했으며, 항만 화물검색에서도 중국 시스템을 채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핀란드 세관은 이달 러시아 국경에서 화물검사를 통해 뉴크텍 제품을 채택하기로 결정했다. 미국이 반대했지만 뉴크텍 이외의 입찰 기업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뉴크텍은 WSJ보도에 대해, 회사의 경영은 중국 정부로부터 독립돼 있다며, 모은 데이터는 고객이 보유하므로 안전상의 위험은 없다고 강조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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