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확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정권의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일 취임식 후에 미국의 코로나 감염이 최악기를 맞이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 인식을 나타내며 백신 조기 보급을 약속하고 나섰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신정권의 출발은 코로나 대응의 성패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비판”하며 “백신을 더 빨리,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하면 패데믹(Pademic : 대유행)을 빨리
미국 하원이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고 CNN,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13일 보도했다. 주요 헤드라인 제목은 “다시 탄핵(Impeached Again)'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하원에서 탄핵안이 두 번이나 가결된 것은 미국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미국 하원은 이날 오후(현지시각) 탄핵 문제를 토의한 후 탄핵안을 본회의 표결에 올려 찬성 232대 반대 197로 통과됐다. 표결에서 탄핵 찬성 민주당 표는 223표, 공화당 찬성표가 10표 등 합계 232표가 됐다. 하원 민주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퇴진시키려는 민주당의 경쟁이 공화당 동료들 중 일부가 트럼프에게 등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탄핵 문제가 탄력을 받고 있다고 BBC사 13일 보도했다. 하원에서 세 번째로 높은 공화당 원로인 리즈 체니(Liz Cheney)는 지난 주 미 의회의 폭동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6일(미 현지시각) 아침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에 의한 의사당 난입 및 폭동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그는 1월 20일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게 될 것이라
세계는 도널드 트럼프라는 아주 이색적인 인물이 민주주의의 상징이라 할 미국을 수렁에 밀어 넣어 빠져나올 수 없을 단계에서, 그나마 운 좋게 미국 민주주의가 그 수렁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가고 있다. 거짓말을 일삼은 트럼프 정권의 종말은 12일 현재 겨우 8일 남았다. 1월 20일 조 바이든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미국이 돌아왔다(America is back)”고 말한 그 정부가 출범하면서 트럼프 거짓 정치에 종지부가 찍힌다. 확증편향(confirmation bias)으로 가득한 트럼프 정권은 미 대선 결과에 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연방의회가 민주당의 조 바이든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에 대해 새 정부가 오는 1월 20일 출범 한다”고 처음으로 정권 이양에 대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저는 원활하고 질서 있는 정권 이행을 확실하게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선언에 가장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연방 의회에 난입한 자신의 지지자들을 둘러싸고 “폭력이나 파괴 행위를 한
미국 민주당이 12년 만에 대통령 당선과 상원 및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러한 정치 지형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등 일부 대외 문제에서 단기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유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심을 가졌던 상원의원 2석이 걸린 남부의 조지아 주의 결선투표에서 과거
제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을 공식 확정짓는 상하 양원 합동회의가 열렸던 연방의회 의사당에 6일(현지시간) 대선에서 패배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난입해 상원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일대 혼란이 일었다. CNN,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폭스 뉴스 등 미국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시위자들을 폭도들이라는 표현 등을 써가며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점거를 일제히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은 이에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지자들의 난동을 금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해왔던 미국의 ‘뉴욕 포스트(NewYork Post)'는 28일(현지시간)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패배를 받아들이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표지에 "The Post says : Mr. President ... Stop the Insanity" 즉, “뉴욕포스트가 말합니다. 대통령... (이제) 그 미친 짓(광기)을 멈추라”며 강한 어조로 선거 패배를 수용하라고 주문했다. 11월 3일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미 타블로이드 신문 뉴욕포스트는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이 9년간의 통치 중 가장 어려운 도전에 맞서고 있는 가운데, 그는 다음 달에 대규모 노동당 대회를 열어 자신에 대한 국민의 충성심을 높이고, 새로운 경제 및 외교 정책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에이피(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김정은의 권력 장악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세계가 코로나19 사태에서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상황은 여전히 악화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게 AP통신의 견해이다. 만일 그렇게 되면, 북한의 자체적인 봉쇄가 장기화될 것이며, 식량과 외환시장을 불안하게 하
지난 2015년 이란 핵 합의 당사국들은 21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장관급 회의를 열고, 합의 유지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AFP, AP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을 확실히 하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탈한 핵 합의에 복귀할 뜻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란에서는 반미(Anti-US) 보수 강경파가 힘을 얻고 있어 우여곡절이 예상된다.이날 온라인 회합에는 이란 외에 영국,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 외상 등이 참가했고, 회합 료 후의 공동성명은 “미국의 합의 이탈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일부 중국 기업을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관계가 있다며, 제재 목록에 올려 제재에 들어가자, 유명 주가지수회사들도 미국과 보조를 맞춰 지수에서 이들 중국 기업들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닛케이가 17일 보도했다. 미국의 MSCI는 2021년 1월 5일 이후 최대 반도체 수탁 생산업체인 SMIC(中芯国際集成電路製造) 등 7개 기업을 지수 편입 종목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극한 대립의 영향이 자본시장에까지 들이닥쳤다. MSCI는 최대 반도체 업쳉인 SMIC이외에 감시 카메라 최대 기업인 하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 핵 협정(JCPOA)에 복귀하면, 이란도 1시간 이내에 복귀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동의 위성채널 알자지라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TV로 중계된 연설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TV연설에서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은 핵 협정 복귀를 위한 어떠한 전제 조건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란 핵 협정은 협상의 대상이 아니라 당초 원안 그대로 이행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로하니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조 바이든(Joe Biden)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달 대선 대결에서 “바이든이 트럼프 대통령에 승리한 것을 공식화하며 50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 유권자들이 투표한 직후인 14일 저녁(현지시간) 연설에서 ”국가의 선거는 온전하다“고 말했다고 보수 성향의 미국의‘폭스뉴스(Fox news)'가 이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모든 주요 텔레비전 방송국과 3대 전국 케이블 TV 뉴스 네트워크가 생방송으로 중계한 연설에서 “미국의 영혼을 위한 싸움에서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말하고, “우리 국민은 투표했다. 우리 기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모로코가 국교정상화에 합의했다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트럼프 정부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국교정상화에 합의한 아랍 국가는 모로코가 4번째이다. 맨 먼저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그 다음이 바레인, 3번째가 아프리카 수단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까지 재선 투표결과가 확정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임기 만료 때까지 중동평화 외교를 큰 성과로 남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백악관 성명에 따르면, 모로코의 국왕 모하메드 6세가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로 이스라엘과의 국교정
조 바이든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인은 내년 1월 20일 취임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국방장관으로 흑인 4성 장군 출신인 ‘로이드 오스틴(Lloyd Austin)’ 전 중부사령부 사령관을 지명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만, 실제로는 12월 9일(한국시간) 현재 선거인단에 의한 대통령선거(12월 14일), 그리고 내년 1월 6일 의회에서의 최종 확정 과정이 남아 있고, 트럼프 현 대통령이 대선 투표 결과에 아직 승복을 하지 않고 있어, 공식적으로는 대
하산 로하니(Hassan Rouhani) 이란 대통령은 “이란과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4년을 완전히 뒤집고, 대통령 임기 전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알 자지라 방송이 25일 보도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TV로 방영된 각료 연설에서 “차기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정치적 의지를 갖고 있다면, 이란과 미국의 관계는 매우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2018년 5월 트럼프 대통령이 오바마 전 미 대통령 등과 합의한 이란 핵 협정으로 다시 되돌아가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과 미국
미국 증시가 24일(현지시간) 강한 경기 회복과 정치적 불확실성의 종식이 기대되는 가운데, 다우존스지수가 처음으로 3만 포인트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 500도 투자자들이 경제적으로 민감한 금융주와 에너지 주를 사들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BBC방송이 25일 보도했다. 거래는 긍정적인 코로나19 백신 뉴스와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 정권인수 절차를 시작하려는 움직임으로 고무됐으며, 유럽 주요 시장도 급등해 런던 FTSE 100지수는 1.5% 상승했다.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팀
정권 인수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대통령 당선인)의 외교 수장인 국무장관(토니 블링컨)과 국가 안보관련 담당인 국가안보보좌관(Jake Sullivan) 내정자는 ‘동맹과의 공조를 중시하는 공통점’이 있다고 VOA가 24일 보도했다. 외교수장인 국무장관 내정자인 토니 블링컨(Tony Blinken, 전 부장관)은 ‘다자주의 외교를 기반으로 이란 핵 협정을 한 방식을 북한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내정자(지명자)는 동맹국과의 공조, 다자주의적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 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참패한 것은 인류 전반에 대한 심리적 승리였다. 도널드 트럼프에 대한 공포로 인해 세계인들은 카타르시스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의 굴욕적인 패배를 기원했다.”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이란학 및 비교문학의 하미드 다바시(Hamid Dabashi)는 컬럼비아 대학의 이란학 및 비교 문학의 하고프 케보키안(Hagop Kevorkian) 교수인 하미드 다바시(Hamid Dabashi)가 알 자지라의 ‘오피니언’란에 11월 21일(현지시간) 기고 글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하미드 다바시 교수는
11월 3일 역사적인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시작됐고, 지역에 따라 당일 개표가 시작되면서 21일 현재까지도 누가 46대 대통령이 될지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물론 주류 언론들과 조 바이든은 승리를 선언했고, 실제로 선거인단 확보에서 트럼프를 압도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트럼프 캠프는 이번 선거는 부정행위, 선거 사기라며 결과를 전면 부정하고 있다. 개표 후 초기에는 공화당 중진급 의원 일부는 바이든의 승리를 축하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트럼프의 불복에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를 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