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늦어질 것으로 알려진 AZ 백신도 3일 도착 예정
"6월말까지 1천200만명 접종 달성" 차질없이 진행키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에 관해 "'범정부 백신 도입 관리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몇 주 늦어질 것으로 알려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43만회 분도 오는 3일 도착할 예정이며, 2분기 중 1천440만회 분 도입이 확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내용을 근거로 코로나19 백신이 예정대로 공급이 진행되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정 총리는 "최근 백신 수급 상황을 감안해 정부는 오늘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을 팀장으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 도입 관리 TF(태스크포스)'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신속한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6월 말까지 1천200만명 백신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정 총리는 "이날 75세 이상부터 사실상 전 국민 접종이 시작됐다"면서 "매달 접종 속도는 점점 빨라질 것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라고 당부했다.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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