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 출마한 윤호중(왼쪽) 의원과 박완주 의원. 사진=연합뉴스

4·7 재보선 참패 뒤 패배의 충격을 딛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을 마무리해야 할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가 '친문 윤호중 대 비문 박완주'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은 오늘(13일)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공개 토론회를 진행한다. 공개 토론은 15일 오전에 한 차례 더 진행한 뒤 16일 경선이 치러진다.

이날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4·7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 범위와 쇄신 방안 등이 주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초·재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나온 성명서에 대한 입장 표명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17대 국회 열린우리당 때 경기 구리에 출마해 국회에 입성했다. 2017년 문재인 캠프 정책본부장을 맡았고 지난해 총선에서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아 총선 승리를 이끌었다. 21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맡아 검찰개혁을 주도했다.

박 의원은 19대 때 충남 천안을에서 내리 3선을 했다. 문재인 정부에서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최고위원을 거쳤다. 86세대 정치인들이 주축이 된 ‘더좋은미래’의 핵심 멤버다.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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