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앙은행, 2020년 경제성장률 -5.3% 전망
태국 중앙은행, 2020년 경제성장률 -5.3% 전망
  • 김우림 기자
  • 승인 2020.03.26 1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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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나콘탑(Don Nakornthab) 중앙은행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은 전 세계 경제를 해치는 주요 요인이며, 올해 태국의 관광과 수출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말했다. (사진 : 태국 방콩콕 스완나폼 공항, 유튜브 캡처)
돈 나콘탑(Don Nakornthab) 중앙은행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은 전 세계 경제를 해치는 주요 요인이며, 올해 태국의 관광과 수출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말했다. (사진 : 태국 방콕 스완나폼 공항, 유튜브 캡처)

태국 중앙은행은 252020년 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5.3%로 발표했다.

이 같은 전망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초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 및 수출에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2020년 경기 부양의 유일한 엔진은 공공 부문으로 공공투자 5.8%, 정부지출 2.6% 성장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중앙은행은 정책금리에는 변함이 없다.

돈 나콘탑(Don Nakornthab) 중앙은행 경제정책실장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은 전 세계 경제를 해치는 주요 요인이며, 올해 태국의 관광과 수출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말했다.

앞서 태국은행은 2020년 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했었다.

돈 나콘탑 실장은 “5.3% 축소 성장률 전망치는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통화 및 재정정책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태국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emergency decree), 특히 사람들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한 비상사태 선언은 새로운 감염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공공부문만이 경제를 지탱할 수 있는 유일한 엔진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중앙은행은 올해 정부소비 증가율 전망치를 2.6%로 유지하면서 공공투자 증가율을 6.3%에서 5.8%로 낮췄다. 또 달러화 대비 수출증가 전망치는 0.5%에서 8.8% 감소로, 수입증가율은 1.4%에서 15%감소로 낮아졌다.

중앙은행은 이어 태국의 2020년 민간소비 전망치를 지난해 123%에서 1.5%감소로, 민간투자는 3.4%에서 4.3%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중앙은행은 국민건강부의 자료를 토대로 태국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42분기에는 통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관광사업 회복으로의 전환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태국인들이 정부 조치, 특히 이민과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유지하는 데 협력한다면, 감염률은 통제될 것이고, 경제는 결국 이득을 보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앙은행은 2021GDP 성장률을 3%로 전망하고 있다.

태국 금융정책위원회(MPC, Monetary Policy Committee)는 지난 20일 예정에 없던 기준금리 25bp 인하 이후, 0.75%라는 사상 최저수준의 정책금리를 유지하기로 42로 의결했다.

MPC 사무국장은 관광 상품 수출과 상품 수출이 대유행(Pandemic, 팬데믹), 교역 파트너 경제의 둔화, 많은 국가에서 공급망 교란으로 인해 2020년에는 경제가 급격히 위축될 것이라는 것이 위원회의 견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재정대책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의 영향을 받는 부문을 돕기 위한 핵심이며, “MPC는 정부의 조치를 지지하며, 특히 피해 집단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MPC측은 설명했다.

지난 20일 긴급 정책금리 인하는 유동성 변동을 해소하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대출자, 특히 가계와 중소기업을 위한 가속화된 채무재조정이 위원회의 시각에서 의미를 갖도록 시급히 시행되어야 한다. 유동성 요구를 해소하기 위해 고안된 표적형 대책(Targeted measures)은 매우 중요하다.

금융기관들의 대출자 지원책은 코로나가 진정되면 부담을 덜어주고 내년에는 경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MPC측은 내다봤다.

태국 금융시장, 특히 채권시장의 안정성은 중앙은행이 유동성 증대를 위한 조치를 시행한 이후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상황이 모니터링을 요구하고 있다. 기존 정책금리 인하에 따른 시중은행의 대출금리 인하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지만 일부 분야, 특히 가계와 중소기업의 부채관리능력이 높아져 심각한 경기 위축으로 악화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계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통화와 재정의 조율이 시급하며, 중앙은행은 적절하고 시기적절하게 추가적인 정책 도구를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주문이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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