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철도청(SRT=State Railway of Thailand)은 올해 안으로 1530억 바트(약 5조 9,058억 원)규모의 신규 복선 철도 노선 2개에 관한 프로젝트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방콕 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신규 노선은 프레주 덴 차이(Den Chai district in Phrae) 지역과 치앙라이주 치앙콩(Chiang Khong district in Chiang Rai)을 연결하는 325km 구간 복선 철도(850억 바트=약 3조 2,810억 원)와 콘껜주 반 파이 지역(Ban Phai district in Khon Kaen)에서 나콘 파톰 주를 걸쳐 묵다한 주(Nakhon Phanom through Mukdahan)에 이르는 구간(680억 바트=약 2조 6,248억 원) 규모의 노선이다.
덴차이-창앙라이-창콩(Den Chai-Chiang Rai-Chiang Khong) 노선은 건설과 서비스 운영이 여전히 3개의 계약으로 나뉠지의 여부는 내각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태국 정부의 이른바 '슈퍼보드(Super Board)가 이 노선에 대한 계약을 3개 이상의 계약으로 세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는 것이다.
한편 반페이-묵다안-나콘파놈(Ban Phai-Mukdahan-Nakhon Phanom) 노선은 건설 및 용역운영 계약과 관련한 입찰과정에 참고사항(ToR=terms of reference) 초안 작성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노선 모두 환경영향평가(EIA)를 통과했으며, 입찰 단계 이전에 토지 수용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총 1483km의 2단계 철도 사업에 계획된 7개 노선에 대해 국가경제사회발전위원회(NESDC)가 검토 중이며, 검토가 얼마나 오래 걸릴지는 확실하지 않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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