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기자동차 2030년까지 75만대 생산 목표
- 2025년까지 전기이륜차 53,000대, 전기버스 3000대 생산
- 아세안(ASEAN)의 전기차량 생산 허브 목표

태국 정부는 도요타, 혼다, 닛산, 마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SAIC 모터-CP, FOMM, 미쓰비시, 마인 모빌리티(Mine Mobility) 등 13개 기업에 EV 특별권한을 부여했다고 밝혔다.(사진 : BKP)

태국 정부는 5년 이내에 아세안(ASEAN) 전기자동파 및 전기 이륜차의 허브(hub)로 도약하기 위한 전기자동차(EV, Electric vehicles)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 로드맵에 따르면, 태국은 2025년까지 전기자동차 25만대, 전기 버스 3,000, 전기이륜차 53천대 생산을 목표로 삼았다고 방콕포스트가 12일 보도했다.

솜키드 자투스리피탁(Somkid Jatusripitak)부총리는 태국을 신세대 자동차 제조의 중심지( the centre of a new generation of auto manufacturing)”로 홍보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자위원회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회사에 대한 전기자동차에 대한 특별한 권리를 주는 등 EV 생산의 매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20173월 태국 정부는 하이브리드(Hybrid),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lug In Hybrid), 배터리 구동 (Battery-powered) 등 전기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EV 판촉 특별한 권한을 발동해, 5~8년의 세금 면제(tax holidays), 자동차와 기계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 등이 포함된다.

태국 정부는 11일 국가 신세대자동차위원회(National New Generation Vehicle Committee)와 회의를 갖고, EV 개발 계획을 홍보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판매 촉진 방안을 논의했다.

수리야 주앙룽그루앙키트(Suriya Juangroongruangkit) 태국 산업부 장관은 EV 마스터플랜은 2030년까지 연간 자동차 전체 생산량 250만대 가운데 전기자동차를 약 75만대까지 생산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산업부는 노후한 오토바이(이륜차)를 가져와 새 전기차를 구입하도록 하기 위해, 3년간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거래하는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주 정부는 계획된 예산 75천만 바트(2864,250만 원)을 활용, 오토바이 1대 당 15,000 바트(572,700 )를 보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리야 산업부 장관은 오토바이 택시 운전사 및 국내 금융인들과 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자부는 “S-곡선 정책(S-Curve policy)”에 따라 이 부문이 목표 산업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EV 정책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태국의 S-곡선 정책의 주요 골자는 (1) 전기자동차 등 차세대 차량의 태국 내 생산을 목표로 생산 관련 비용 절감을 위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OEM을 국내로 끌어들이고, (2) 전기자동차의 태국 내 생산은 현재와 같은 높은 수입관세로는 태국 내 생산 차량에 적용할 수 없기 때문에. 수임관세를 대폭 내려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말한다.

태국 정부는 도요타, 혼다, 닛산, 마즈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SAIC 모터-CP, FOMM, 미쓰비시, 마인 모빌리티(Mine Mobility) 13개 기업에 EV 특별권한을 부여됐다고 밝혔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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