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월 대비 10.89%·전월 대비 6.46% ↑

주요 태국산 고무 수입국 중 중국만이 유일하게 수입량이 늘었으며,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등은 수입이 감소했다. 사진은 태국 고무생산공장의 모습. (사진=치앙라이타임스)

태국고무공사(RAOT)에 따르면, 코로나19(COVID-19)로 인하여 의료용 고무장갑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콘돔 수요도 역시 증가해 라텍스 가격이 상승 중에 있다고 태국의 ‘더 내이션’지가 22일 보도했다.

6월 라텍스 가격은 1 킬로그램(kg)당 44.52바트(약 1,742.51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89% 상승했으며, 전월 대비 6.46% 상승했다.

유럽 및 미국 고무 제조업체들은 고무제품 수요가 최소 3~5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태국 내 제조시설 설립을 희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라텍스 가격은 장차 고무판 가격보다 높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태국은 2020년 1~5월 중 1,686,992 톤의 고무를 수출하여 전년 동기 대비 수출량이 3.51% 감소 기록을 나타냈다.

주요 태국산 고무 수입국 중 중국만이 유일하게 수입량이 늘었으며,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등은 수입이 감소했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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