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틀째 약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은 장중 및 종가 모두 연고점을 경신했다.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7포인트(0.18%) 하락한 3270.36에 장을 마쳤다.개인이 1906억원·외국인이 520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2333억원을 순매도했다.이날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금융주 시가총액 1위로 증시에 입성했다.카카오뱅크 개장가는 공모가(3만9000원) 대비 37.69% 높은 5만3700원에 형성됐다. 시초가가 공모가 2배에 상한가로 바로 치솟
기업 회생 절차를 밟는 쌍용차가 30일 인수의향서를 접수 마감한다. 쌍용차 인수 후보로는 HAAH오토모티브와 에디슨모터스가 거론된다.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다. 업계는 기존 유력 투자자였던 미국 HAAH오토모티브의 새 법인인 카디널 원 모터스와 국내 전기상용차업체 에디슨모터스간 2파전을 예상한다. 쌍용차의 재기를 위해선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HAAH와 에디슨모터스는 이날 EY한영회계법인과 법무법인 세종 컨소시엄에 인수의향서를 제출
코스피가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7.58포인트(0.24%) 오른 3232.53에 마감했다.지수는 19.48포인트(0.60%) 상승한 3244.43에 출발했다가 홍콩 증시 급락으로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하며 마감했다.기관이 2293억원·외국인이 47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선물도 7770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81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거래량은 9억7832만주·거래대금은 12조737억원, 상승 종목은 534개·하락 종목은 287개이었다.전날에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1심에서 대표 등에 중형이 선고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행정 제재를 다루는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22일 열린다.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제재심을 열어 옵티머스 제재안을 논의한다. 옵티머스에는 등록 취소와 김재현 대표·윤석호 사내이사 등 임원에게는 해임권고 등 중징계가 사전통지된 것으로 전해졌다.제재심은 지난 20일 법원이 내린 1심 판결도 참고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와 윤 이사 등에 대한 1심 판결에서 김 대표와 윤 이사에게 중형이 선고됨에 따라 옵티머스자산운용은 등록취소 처
쌍용차의 유력 투자자였던 HAAH오토모티브가 파산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쌍용차의 새 주인 찾기 불확실성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20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에 따르면 HAAH오토모티브는 미중 관계 악화 등을 이유로 중국 자동차를 수입해 미국 대리점을 통해 판매하려던 계획을 접고 조만간 파산 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HAAH오토모티브는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거점을 둔 자동차 유통업체다. 듀크 헤일 최고경영자(CEO)는 "반타스와 티고는 지금 당장 앞으로 나아갈 길이 보이지 않는다"며 "자동차도, 부품도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 공세 속에 시흘연속 하락 마감했다.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으로 거래를 마쳤다.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8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78억 원·기관은 151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경기 회복 둔화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됐다"며 "달러화 강세도 외국인 자금 유출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 김재현(51) 대표가 20일 진행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허선아 부장판사) 1심 재판에서 1조원대 펀드 사기 혐의로 징역 25년과 수백억원의 추징 명령 등 중형을 선고받았다.재판부는 이날, 김재현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징역 25년과 벌금 5억원을 선고하고 751억7천500만원의 추징을 명령했다.옵티머스 2대 주주인 이동열(46)씨와 이사 윤석호(44)씨는 각각 징역 8년을 선고받았다. 또, 이씨는 벌금 3억원과 추징금 51억7천500만원, 윤씨는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금융감독원이 하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구했다.16일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지난 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심사 결과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했다고 공시했다.카카오페이가 낸 증권신고서는 효력이 정지됐다. 따라서 청약일 등 전반적인 증권 발행 일정이 바뀔 수 있다.금감원은 증권신고서 형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거나, 중요 사항 기재와 관련해 투자자의 합리적 판단을 저해하거나 오해를 일으킬 수 있어 정정신고서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앞서 카카오페이는 오는 29∼30일에 기관 투자자 수요예
올 상반기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의 지분을 일정기간 동안 한국예탁결제원에 의무보유 설정한 상장 주식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예탁원에 의무보유를 설정한 상장 주식이 16억81만주로 전년 대비 10.8%, 의무보유 해제 수량은 17억1744만주로 22.5% 증가했다고 밝혔다.의무보유는 소액 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와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매도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다.유가증권시장의 의무보유 설정 수량이 2억7613만주로 30.7% 감소했다. 반면
지난 6월 28일 회생 절차를 밟는 쌍용차가 매각 공고를 내고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쌍용차 인수·합병(M&A) 공고를 내고 매각을 본격화했다.앞서 지난 2009년 쌍용차는 첫 법정관리에 들어가 대대적인 정리해고 등 큰 홍역을 치른 바 있다.이런 가운데 ‘청산 가치 우의’라는 조사보고서 내용이 시중에 알려지면서 시장의 우려가 커지자 쌍용차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회생절차 개시 결정 후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인수·합병(M&A) 추진이 결정돼 ‘인가 전 M&A(기업의 인수·합병)’를 진행하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다시 미뤘다.미국의 증권 규제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여부에 대한 결정을 다시 미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EC는 미 금융사 반에크 어소시에이츠가 승인을 신청한 비트코인 ETF거래 승인 결정을 미뤘다.비트코인 ETF가 승인되면 일반 투자자들은 보다 쉽게 가상자산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SEC는 연기 이유에 대해 비트코인 ETF가 시장 조작에 취약한지와 시장 참가자가 시장에 심
급락세를 이어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대로 더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블룸버그통신은 8일(현지시간) 금융서비스 업체인 오안다, 시장분석업체인 에버코어ISI, 톨백컨 캐피털 어드바이저스 등을 인용해 비트코인 가격이 2만달러대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비트코인은 불과 한달여 만에 6만달러대에서 3만달러대로 가격이 반토막 수준까지 급락했다. 이달 들어서만 10% 가까이 하락 중이다.오안다 코퍼레이션의 선임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모야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선에 위험스럽게 접근하고
기업 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감원 대신 임직원 절반이 2년간 무급휴직을 한다. 쌍용차의 새 주인 찾기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8일 쌍용자동차에 따르면 노조가 7~8일 이틀 동안 조합원 총회를 열고 진행한 자구 계획 찬반 투표 결과 찬성률은 52.1%를 기록했다. 투표 참여 조합원 3224명 중 1681명이 찬성했다.쌍용차는 "우호적인 조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인수·합병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며 "이해 관계자들의 눈높이에 상응하는 (쌍용차 노사의) 생존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표명했다
국세청은 3일 내년부터 해외 가상자산(코인) 거래소에 개설한 계좌도 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내년부터는국내 거주자 또는 내국 법인이 '해외금융회사 등'에 보유한 계좌들의 잔액을 합친 금액이 1년 간 매월 말일 중 어느 하루라도 5억원을 초과하면 이를 관할 세무서장에게 이듬해 6월에 신고해야 한다. 해외금융계좌 신고에는 이번에 새로 추가된 코인 거래소 계좌뿐 아니라, 예·적금, 주식, 채권, 펀드, 파생상품, 보험상품 등 모든 상품이 포함된다. 단, 국내 증권사 계좌를 통해 해외 주식을 매수한
중소벤처기업부가 ‘컴업 2021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오는 11월에 개최될 컴업 행사의 본격적인 준비와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서초동에 있는 드림플러스에서 열린 컴업 2021 조직위원회 출범식에서 오는 11월 17∼1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컴업 2021'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컴업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전 세계에 알리고 K-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기회 마련 등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소통과 교류 행사다.2019년에 시작으로 올해 3
올해 코스피지수가 3500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20일 한국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피 목표 지수는 3200에서 35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JP모건은 "1분기에 MSCI 한국 지수 편입 기업의 63%가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며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전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작년보다 70%, 103% 늘고 내년 이익은 2018년 고점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또한 "저금리 환경에서 개인 투자자들은 계속 주식 투자를 선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민연금의 매
사업자 등록이 말소되거나 보고의무 위반, 의무교육 미이수 등으로 결격 사유에 해당하는데도 정상 영업 중인 것처럼 소비자가 오인할 여지가 있는 유령 유사 투자자문업체가 대거 직권말소 처리됐다.19일 금융감독원은 유사 투자자문업자 전수조사(지난해 10월 기준 2109개)를 통해 부적격 업체 494곳을 직권말소 처리했다고 밝혔다.유사투자자문업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투자조언을 하는 곳이다. 신고제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진입요건이 없고, 세법상의 개인 사업자도 영위 가능해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수가 지속 늘어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이스타항공이 조건부 인수 예정자가 있는 상태에서 공개 매각 공고를 냈다.이스타항공은 이달 31일까지 공개 경쟁 방식의 입찰을 진행해 인수의향서를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예비실사 후 다음달 14일 본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앞서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한 중견기업과 '인수·합병(M&A)을 위한 조건부 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로 인해 당초 목표했던 스토킹호스 매각 방식을 진행할 수 있게됐다.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를 선정해 놓고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입찰 무산 시 인수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회원사와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관련 기관 아우르는 ESG 연합회의체를 출범한다.12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3층 에메랄드룸에서 ‘K-ESG 얼라이언스 발족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미국에 ESG 투자사절단도 파견한다.K-ESG 얼라이언스는 전경련 주도로 발족한 ESG 연합회의체로 롯데·한화·GS·대한항공·CJ·코오롱·효성 등 국내 주요 기업과 3M, 보잉, 아마존, P&G 등 글로벌기업,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코스닥협회, 벤처기업협회, 김앤장 등 다양한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김윤
일반 공모주 청약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웠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11일 장 초반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이날 오전 10시 4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IET는 시초가 21만원 대비 22.38% 내린 16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SKIET 시가총액은 약 11조7000억원으로 코스피 31위에 올랐다.상장 직후에는 소폭 상승했으나 곧 하락 반전해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24.52% 내린 15만8500원까지 하락했다.다만 아직 주가는 공모가 10만5000원을 5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