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도 6.19포인트 내린 1043.64로 종료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 공세 속에 시흘연속 하락 마감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181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78억 원·기관은 1519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경기 회복 둔화 우려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됐다"며 "달러화 강세도 외국인 자금 유출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셀트리온(+3.80%)만 상승했고,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과 같은 7만9000원에 마감하며 사흘째 '7만 전자'에 머물렀다. △삼성SDI(-1.62%) △카카오(-1.30%) △NAVER(-0.90%) △LG화학(-0.61%) △SK하이닉스(-0.42%) △삼성바이오로직스(-0.33%) △삼성전자우(-0.28%) △현대차(-0.22%)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백신주의 강세로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3.80% 상승했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주 KB금융(-0.59%)·신한지주(-1.70%)·하나금융지주(-1.75%) 등과 포스코(-1.35%)·HMM(-3.53%)·포스코케미칼(-5.41%) 등 경기 민감주가 부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59%) 내린 1043.6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8.84포인트(0.84%) 내린 1049.51로 개장해 하락세를 지속했다.

기관이 94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5억원·10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포인트(-0.59%) 내린 1043.64로 장을 마쳤다. 이날 기관은 94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102억 원, 외국인은 876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0.23%) 상승한 1151.4원에 장을 마쳤다.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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