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요 가전제품 제조업체 중 하나인 메이디(美的·Midea) 그룹의 창업자 허샹젠(80) 전 회장이 5천500억원 규모 과학 기금을 조성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속 기초 연구 강화를 강조한 가운데 이에 부응하는 대규모 과학 기금이 조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2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허 전 회장은 지난 21일 광저우에서 열린 '대만구(大灣區·Great Bay Area) 과학포럼 2023'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딴 30억위안(약 5천570억
무력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에 반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 이후 중국 외교장관이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불에 타 죽을 것"이라며 강경 메시지를 냈다.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친강 중국 국무위원겸 외교부장은 21일 외교부 주최 포럼에서 행한 연설에서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 핵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불장난…' 언급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해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등을 계기로 대만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관계 발전 방향 및 한반도 문제, 역내-글로벌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후 5시 11분부터 5시 36분까지 약 25분간 회담을 가졌으며, 수교 30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를 상호 존중과 호혜, 공동이익에 입각해 더욱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입장을 같이했다. 윤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하여 국제사회의 자유·평화·번영을 추구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24일, 여권에서는 그동안 차가웠던 양국 관계를 회복하고 다시 발전적 관계를 지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중 관계는 사드 배치 문제를 비롯해 미국의 반도체 동맹 ‘칩4’ 가입 문제까지 더해지며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 또한 지난 대선 후보 당시 사드 추가배치를 공언함으로써 양국 관계의 틈은 더욱 벌어져 있는 상황이다.그럼에도 여권에서는 한중관계 회복과 발전은 필수라는 인식을 보이고 있다.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풀고 가자는 것이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푸틴의 판단과 행위는 옳지 못하고, 반드시 그 대가를 치룰 것"이라고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취임 후 첫 국정연설을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은 자유세계가 그의 방식에 굴복할 것이라고 잘못 판단했으며, 6일 전 자유 세계의 근간을 흔들려고 했다”며, “이 대가로 상상하지 못한 장벽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역사를 통해 독재자들이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지 않을 수 없다는 교훈을 배웠다”며, “푸틴이 멈추지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미정상회담 결과와 관련해 중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오찬 간담회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문 대통령은 "코로나로 연기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도 코로나가 안정되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의당 안혜진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을 언제쯤으로 짐작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답했다.안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쿼
중국의 새로운 정부 백서에 따르면, 중국은 화석연료의 ‘효율적인 사용’은 계속되겠지만, 안전을 보장하고 재생 에너지 개발을 우선시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에너지 분야를 외국인 투자에 더 개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젠화(章建华, Zhang Jianhua) 중국 에너지청장은 지난 21일 2021-2025년 사이의 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동안 원자력을 제외한 석탄, 석유, 가스, 발전 및 신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제한이 해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이와 함께
중국 술 마오타이(茅台)는 수수를 주요 원료로 하는 최고급 증류주이자 바이주(白酒)를 대변하는 술이다. 아일랜드 위스키, 프랑스 코냑과 함께 세계 3대 명주로 불린다.이 같은 마오타이를 만드는 기업 구이저우마오타이(貴州茅台)가 올해 주가 상승에 힘입어 전 세계 소비재 기업 가운데 가장 비싼 기업의 하나가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1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구이저우마오타이는 올해 주가가 56% 오른 데 힘입어 이날 현재 시가총액이 3,540억 달러(391조5,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도요타자동차(2,121억 달러)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서울시내에서 열린 무역 관련의 이벤트에 출석, 일본 등이 가맹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Trans-Pacific Partnership)에 대해 “참가도 검토해 가겠다”고 말해 적극적인 자세를 나타냈다고 교도통신이 8일 보도했다. 통신은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 문 대통령이 TPP 가입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한-중-일 등 15개국이 서명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 협정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 여행을 뒤흔들면서, 중국 ‘상하이’가 세계에서 가장 연결성이 높은 도시 ‘런던’을 권좌에서 몰아내고,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영국의 BBC방송이 26일 보도했다. 항공업계 단체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런던은 항공 여행에서 67%의 연결성이 감소했다. 런던 대신에 중국 상하이가 그 대열에 올라섰고, 세계에서 가장 연결된 4개 도시는 이제 모두 중국에 있다고 BBC는 전했다. IATA는 이 바이러스 전염병이 도시들 간의 연결성을 위해 걸린 “한 세기 동안의 발전”을 없었던 일로 바꿔놓아 버렸다고
중국은 훨씬 더 적대적이고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서 국가 원기를 회복하려는 열망을 가지고 앞으로 5년, 그리고 2035년까지의 계획을 세웠다. 트럼프 보다 훨씬 덜 변덕스러운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백악관의 중국 봉쇄 혹은 견제조치는 퇴로를 모르는 전진 압박 조치보다 미국과 중국 간의 대결적 긴장관계를 조금이라도 더 완화시킬 수 있는 상황이 기대된다. 중국은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든 나름대로의 대비책을 세웠을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미 이른바 “쌍순환 전략(The Dual Circulation Strategy)"을 세웠다.
미국의 46대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 20일 공식적으로 출범을 한 후, 바이든(Joe Biden) 정부는 중국에 대한 정책은 미국우선주의(America First)는 궁극적으로 유지되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처럼 무모할 정도로 도발적이지는 않지만 보다 강경한 자세를 취할 것 같다. 10일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신문의 ‘오피니언’란에 기고한 미국의 존스홉킨스-SAIS 외교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며, 전 미·중 관계위원회 위원장, 전 아시아재단 이사장을 맡았던 데이비드 M 램튼(David M. Lampton)은 이 같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5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내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때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방일하면 회담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정의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삼가겠지만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고 아사히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초청자를 결정하는 것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나 조직위원회 등에서 정부가 초청 여부를 결정할 입장이 아니다고 답했다.미-중 수뇌가 올림픽에 방일한다고 가정하면, 정상회담을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실시한다”고 답했다. 모테기 토시미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이 향후 10년간 220억 달러(약 24조 9,335억 6,000만 원)어치 이상의 상품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BBC가 5일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또 “개방적인 세계 경제에 대한 보다 건설적인 접근을 요구하면서, ‘보호주의’”를 맹비난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코로나19를 주로 통제한 후 경제 재개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올해 플러스 성장한 유일한 주요 경제국 가운데 하나이다. 그는 4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수입박람회(China Internat
중국 최고 권력층 인사들 간의 4일간의 비공개 회담(제19기 중앙위원회 제5회 전회, 5중 전회) 직후, 베이징은 향후 5년간의 경제 및 사회적 목표를 윤곽을 드러냈다.2021~2025년을 망라한 중국 공산당의 제14차 5개년 계획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은 일부 상반된 우선순위에 직면해 있다.가뜩이나 소득불평등의 큰 격차를 악화시키지 않고, 다수를 위한 일자리와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빠른 경제성장을 유지하고 환경을 보호하자는 것이 그것 중국의 이번 5개년 계획이다. 중국은 이 같이 내수를 강화하고 세계 경제와 연계를 하겠다는
세계의 어느 나라나 장기 계획이라는 것을 세운다. 그러나 그 장기 계획은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경된다. 특히 지금처럼 코로나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의 시기에는 몇 년은커녕 몇 주일 전에 세운 계획도 달라질 수 있는 급변의 시기이다. 대체적으로 알려진 바로는 중국은 장기적인 계획에 능하다고 한다. 올해는 2020년, 중국은 앞으로 15년 동안 무엇을 해 나갈 것인가에 대한 의제(Agenda)를 설정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제 2차 파동이 겨울철을 앞두면서 유럽을 비롯해 대유행이 시작되고 이고, 따라서 각국 정부들은 혼란에 빠져
중국 공산당이 제정한 홍콩보안법이 지난 7월 1일을 기해 시행에 들어가자 홍콩인들에 대한 영국 정부의 ‘영국시민권’ 신청 접수를 하기로 하고, 그 구체적인 내용을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가 지난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무부는 지난 22일 오는 2021년 1월 31일부터 홍콩인들의 영국 시민권 신청을 받기로 했다. 영국 정부는 “영국해외시민(British National Overseas, BNO) 여권”을 갖고 있는 홍콩 시민들이 비자(VISA, 입국사증)를 신청하면, 일단 5년간 거주와 노동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3일 이 나라가 ‘전대미문의 변화의 정점에 서 있기 때문에 기술적 자립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이날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은 “전례가 없는 국제 통상과 안보 역풍을 맞으면서 중국의 기술 산업의 자립”을 촉구했다.그는 “미국을 직접 언급하지 않은 채 광둥성 차오저우(潮州, Chaozhou)에 있는 선진 세라믹 전자제품 제조회사 직원에게 ”중국은 스스로 더 많은 핵심 기술을 개발해야 앞으로 닥칠 도전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발전에도
“더 많은 죽음, 굶주림, 빈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 각 정부는 연대하여 불평등을 줄이기로 약속해야 한다”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인터내셔널(Oxfam International) 전무이사 호세 마리아 베라(Jose Maria Vera) 공중 보건 전문가는 알 자지라 ‘오피니언’에 지난 9일 기고한 글이다. 그는 기고한 글에서 “우리가 뉴질랜드에서 더 잘 살았을까?” “아니면 대한민국?”이라고 묻고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이런 질문을 많이 받아왔다고 소개했다. 호세 마리아 베라는 “현재의 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민주당 라이벌인 조 바이든 후보가 이번 11월 (3일)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미국인들이 중국어를 배워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주당이 중국에 대해 부드럽다는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4년 내내 되풀이한 정책 주제다.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연임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든을 상대할 준비를 하면서 그의 행정부는 다시 한 번 반중(反中) 수사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CNN방송이 26일 보도했다. 이번 주 공화당 전당대회를 치르고 있는 트럼프 선거캠프가 연임 의제를 발표했다. 짧은 문서에는 10가지 핵심 우선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