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5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관련해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역할이 과연 어떤 역할인가에 대해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이 직무정지하기 전 대통령에 사전보고를 했다는데 대통령은 아무 말도 안한 것으로 청와대가 공식 발표하고 있다"며 "그 정도의 상황으로 직무정지를 할 바엔 대통령이 해임 권한을 갖는데, 어찌 이런 사태를 남게 했나. 나라 꼴이 우습게 보이는 상황"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야권의 대선 후보로 윤석열 검찰총장이 거론되는 가운데,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윤 총장 스스로도 곤혹스럽고 민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노 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등 국정감사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윤 총장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못한다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발언한 걸 들었는데 실장의 생각도 같냐”는 질문에 “윤 총장이 (대선) 열노조사에서 빼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던 것으로 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총장이 왜 높은 지지율이 나오냐”는 주 의원의 질문에는 “일단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 참석하되 피켓으로 항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의힘은 2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의사당에 입장할 때 길게 늘어서 '이게 나라냐!', '나라가 왜 이래!'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앞서 국민의힘은 의총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이 라임·옵티머스 특검법을 수용해야 한다고 압박했다.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민주당이 저런 식으로 막무가내를 부린다면 우리도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밖에 없고, 국민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국회 법세사업위원회의 법무부 등 종합국정감사에 출석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둘 사이에서 날선 공방이 펼쳐졌다. 장 의원은 이날 추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수행평가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추 장관의 사퇴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 수치를 언급하며 “장관께서 판정패한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물었다. 이에 추 장관은 “대단히 송구하다.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장 의원은 또 “야당에서 추 장관님 사퇴하라고 하고 있지 않느냐. 동의하지 않느냐”고 말했고, 추 장관은 “(내가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기간 중 병가 문제를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 비동의 응답이 오차 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추미애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동의 여부를 조사 결과 ‘동의’ 응답이 49.0%, ‘비동의’ 응답이 45.8%로 팽팽하게 집계됐다. ‘잘 모름’은 5.2%로 조사됐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지역별로 대구·경북(동의 63.3%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산과 관련해 방역 활동을 악의적으로 방해하는 사람들에게 구속 수사와 법정 최고형을 구형하겠다고 경고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발표한 대국민담화에서 “최근 일부 사람들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코로나 발생이 믿기 어려울 정도로 급증하고 무서운 속도로 빠르게 재확산 돼 2차 대유행의 문턱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국민의 생명권을 침해하고 국가의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매우 분노할 중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노영민 비서실장·김조원 민정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이 집단으로 사의를 밝힌 것에 대해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비판했다.주 원내대표는 10일 “(부동산 대책) 실패의 책임을 물을 필요는 있지만 정작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제외하고 책임을 묻는 것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참모 교체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국정에 대한 인식 전환”이라고 비판하며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 대책 후속으로 추진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과 관련해 ‘2+2년과’ ‘인상률 5%’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추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참석해 ‘임대차법 개정안에 대한 법무부 입장은 무엇이냐’는 의원 질의에 “임차인 보호를 위해 조금 더 강화를 하자는 의견과 시장 안정을 바라는 의견이 대입하는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법무부는 양쪽을 절충해 현재로서는 2+2년으로 하고 인상률은 5% 범위 내에서 지자체가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에 대해 반발하는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항의하는 집회가 열렸다.'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 '임대차3법 반대 추진위원회' 등 온라인 카페 회원들은 오후 7시부터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문 정부 부동산 대책을 성토했다.집회 참가자들은 ‘땀 흘려서 번 돈이다. 사유재산 보장하라’. ‘임대인도 국민이다. 징벌세금 못내겠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규탄했다.일부 참가자들은 집회 무대에 문 대통령의 자리를 나타내는 의자와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언 유착' 사건 관련해 대검찰청 형사부가 수사심의위원회에 의견서를 제출하는 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자신의 지시를 위반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추 장관은 24일 국회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장관이 이번 건에 대해서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을 제한했는데 대검 형사부가 의견서를 제출하는 것이 맞느냐'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그런 문서가 나간다면 검찰청법 8조에 따른 지휘 위반이다. 별도의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추 장관은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이 23일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안을 재석 292명 중 찬성 109명, 반대 179명, 무효 4명으로 부결했다. 국무위원 탄핵 소추안은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 발의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되며,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이 이뤄지지 않으면 폐기되는 것으로 간주된다.앞서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및 무소속 의원 110명은 지난 20일 추 장관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김태년 더불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부동산의 해결책은 규제완화와 공급확대이다”라며 “김현미 장관과 경제팀을 하루속히 경질하고, 대통령이 사과하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장에서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무려 22번이나 쏟아내었음에도 집값은 여전히 치솟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 9년 동안 서울 아파트 중위값이 26% 오른 데 비해 문재인 정권은 3년 만에 5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미래통합당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늘 추 장관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한다”라며 “추 장관은 검찰청법상 여러 가지 권한 남용으로 법을 위반한 일이 있을 뿐 아니라 품위를 손상하고 수사에 열심인 검사들을 모두 인사 주기에 맞지 않게 쫒아버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추 장관은 역대 어느 법무부 장관보다 많은 위법과 품위손상을 저질렀고, 수사의 독립성을 해친 사람이다”라며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정부가 서울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검토 중인 서울 강남권 그린벨트 해제 방안을 두고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9일 KBS 1TV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해 "그린벨트는 한번 해제하면 복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앵커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그린벨트 해제 방안에 대해 '당정이 입장을 정리했다'고 한 발언은 결국 그린벨트 해제 쪽으로 정리가 됐다는 뜻이 아니냐는 취지로 질문하자 "아직 정리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이에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미래통합당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최근 검-언 유착 의혹 사건 수사를 놓고 갈등 중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을 모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불러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다.통합당 법사위원들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추 장관의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박탈 시도와 관련해 법사위 차원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윤호중 법사위원장에게 법사위 개회와 윤 총장 출석을 요구했지만 윤 위원장은 법사위 개회를 거부했다. 이는 국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국회법에서는 위원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7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발동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 죽이기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독단적 행동이 아니라 청와대의 배후조종과 협력에 의해 치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청와대에 직격탄을 날렸다. 사실상 배후설을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무부가 민정수석실을 통해서 문서로 사전에 보고한 후 청와대로부터 승인 받았다는 사실을 저희가 파악했다”며 “윤석열 죽이기가 추미애 독단적 행동이 아니라 청와대의 배후조종과 협력에 의해 치밀하
[시사경제신문=조서현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 차원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가 하루만에 통과되자 ‘졸속 심사’ 논란이 일고 있다. 38조 규모의 역대 최대규모 추경안 예비심사를 하루만에 마무리했기 때문이다.특히 일부 상임위에선 수천억~수조원 단위의 증액이 이루어지는데도 심사가 불과 2시간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등 일사천리로 진행돼 졸속 심사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민주당을 향해 “세월호가 생각난다”며 맹비난했다.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일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가 추미애 법무장관이 얘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신천지예수교회(이하 신천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검찰에 지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추 장관은 “국민의 86% 이상이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추 장관은 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며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추 장관은 “방역을 위해서라도 압수수색의 필요성을 지자체장들이 공감하고 있는 바”라며 “야당 대표께서도 ‘어느 누구든지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절박성을 강조했다”고 주장했다.앞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지난 2일 당 최고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에서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경기 용인정에 이탄희 전 판사를 각각 전략공천하기로 했다.더불어민주당은 19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러한 내용으로 전략공천위원회의 2차 전략공천지역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공천이 의결된 후보자는 고 전 대변인, 이 전 판사를 비롯해 김주영 전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경기 김포갑),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경남 양산갑) 등이 있다.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 전 대변인은 문재인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 수사, 기소 주체 분리 방안에 대해 “법무부 장관이 법치주의를 파괴하려고 안달복달”이라고 비판했다.심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수사권 기소권 분리에 대해 "문재인 정권 범죄를 수사하는 검사들을 인사로 숙청하고 공소장 공개를 거부하더니, 이제는 검찰의 수사기소를 분리하겠다고 나선다"며, "수사기소 분리는 세계 어느 나라도 하지 않고 있고 명백한 현행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인사 학살로 윤석열 총장의 날개를 꺾더니 이제는 검찰총장의 수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