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고환율·고금리 상황에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과 증가 속도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대출이 사상 최대로 늘어났고 취업난 또한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MZ세대 중심으로 ‘보복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MZ세대 보복소비·보복여행 빗장 풀렸다2년 1개월 만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다. 일상 회복을 앞두고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심리적 위축을 보상 심리로 자기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보복소비와 보복여행으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DNA·빅3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홍 부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8차 혁신성장 빅3 추진회의에서 "재정, 세제, 금융, 규제·제도 개혁 등 네 가지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DNA·빅3 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 산업을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DNA 산업은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을 말하며 빅3 산업은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산업을 말한다.기재부에 따르면, 정부는 DNA와 빅3 분야 재정투자 규모를 지난해보다 증액한다. D
대우조선지회가 정부를 향해 나서서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22일 서울 청와대 사랑채와 경남도청, 거제시청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대우조선해양 재벌 특혜 불공정매각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노조는 "대우조선은 조선 빅3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조선업계가 2021년을 기점으로 호황기에 접어든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사실상 대우조선 죽이기는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정부가 나서서 현물출자 투
[시사경제신문=이재영 기자] 정부는 1일 발표한 '시스템반도체 기술혁신 지원방안'에 따르면, 올해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총 2천4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한다.이날 정부는 서울청사에서 제3차 혁신성장 '빅3' 추진 회의를 열고, 글로벌 K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육성을 위해 전력반도체, 차세대 센서, 인공지능 반도체 등 시스템 반도체의 유망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올해 차세대 센서, 신개념 인공지능 반도체(PIM) 등 대규모 R&D 3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벤처기업은 첨단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업에 도전하는 기술 집약적 기업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위험성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수익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정의된다. 하지만 이제는 코스피의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내에 진입, 주가 3,000시대를 이끌 정도로 성공신화를 써나가는 벤처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셀트리온,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가 코스피의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 들었다. 이들 4개 벤처기업의 시가총액 순위는 셀트리온이 47조7,0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선전한 분야가 조선산업이다. 지난해 상반기까지 줄곧 중국에 뒤처지다 11월‧12월 두 달 만에 역전했다는 점, 그리고 지난해를 포함해 3년 연속 선박 수주 1위가 확실한 상황으로 인해 조선업의 부활이라고 보는 관측도 있다.우리나라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세계시장 1위 업종이 된 것이 조선업이다. 하지만 지난 10여 년 동안 쇠락의 길을 걸었다. 이전에는 감히 넘볼 수 없었던 일본을 넘었다가 후발주자인 중국에 속수무책으로 밀렸던 뼈아픈 경험이 있다. 그 여파로 많은 전후방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쿠팡은 지난 2010년 8월 오픈한 국내 온라인 종합쇼핑몰 가운데 하나로 거래액은 네이버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원래 위메프, 티몬 등과 함께 소셜커머스 빅3로 통해왔지만 소셜커머스의 의미가 퇴색한 지금 3곳 모두 온라인 종합쇼핑몰로 분류되고 있다.쿠팡은 지난 2014년부터 익일배송을 내세운 자체 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을 도입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이 다른 택배 업체를 쓰지 않고 직접 배달원을 고용하는 모델은 쿠팡이 최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현재 쿠팡의 직원 수는 3만7,584명으로 삼성전자,
올 한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으로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말이 나올 만큼 희비가 엇갈렸다. 유통과 제조 등 전통 산업군은 어려움이 가중된 반면 게임‧이커머스 등 비대면 업종은 기지개를 폈다. 특히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 문화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우리나라의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수출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이 분석한 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의 수출 유망시장으로는 중국이 지목됐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유망품목 AI 리포트-인스턴트 면류 및 라면’ 보고서에
미국의 자동차 빅3,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모터, 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FCA)의 2020년 3분기(7~9월기) 결산이 5일(현지시각) 일제히 나왔다. 이 빅3 자동차사들은 모두 손순익은 흑자를 기록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가 직격한 기간인 2분기(4~6월기)부터 회복기조가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인 북미 시장에서 픽업트럭 등의 수익성이 높은 대형차가 호조를 보였다. 포드모터의 제임스 D. 팔리(James D. Farley Jr.) 최고경영자는 “고객이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투입해, 재성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의료업에 종사하는 전문직 개인사업자의 연 소득이 2억3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등과 함께 전문직 개인사업자 소득 빅3로 꼽히는 변호사와 회계사의 연 소득 역시 1억원 안팎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국세청이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전문직 개인사업자의 업종별 종합소득 신고 자료에 따르면 의료업의 2018년 귀속분 신고 인원은 7만2715명, 신고한 사업소득은 16조463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인당 2억2640만원으로 모든 전문직 개인사업자 가운데 부동의 1위를 다시 한 번 확
K-pop 팬들은 사회 정의 행동주의를 위해 뮤직 스타들을 후원하는 것과 같이 소셜 미디어 전술을 활용하고 있다.최근 중동의 ‘알자지라’가 지난 1일 “케이 팝과 방탄소년단(BTS)의 팬들이 사회 정의를 위한 새로운 힘일까?(Are K-pop and BTS fans a new force for social justice?)”라는 제목으로 집중적인 기사를 게재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케이 팝 팬들은 “시위 과정에서 불법적인 활동”을 수집하려고 하는 댈러스 경찰 정보 앱이 작동을 하지 않을 때까지 K-pop 공연자들의 동영상인 팬캠(
[시사경제신문=정수남 기자] 지난해 경영실적에서 희비가 갈린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분야에서 한판 승부를 펼친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전고체전지’의 수명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크기를 반으로 줄일 수 있는 원천기술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했다고 12일 밝혔다.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자사의 일본연구소와 함께 이번에 1회 완충으로 800㎞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전지 연구결과를 공개했다.전고체전지는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에서
[시사경제신문=김종면 기자] 국내 조선업이 새로운 도약대에 섰다. 대우조선해양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이 지난 8일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 인수계약서에 서명하고 본격적인 인수합병(M&A) 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새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이로써 국내 조선업계는 현대중공업·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의 빅3 구도에서 빅2 체제로 바뀌게 됐다. 산업은행은 대우조선 지분을 현대중공업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민영화를 추진한다. 두 회사의 기업결합이 마무리되면 한국은 세계 최대의 조선그룹을 거느리는 ‘조선대국’의 위상을 갖게 된다.
시사경제신문 이명이 기자 = 해마로푸드서비스(대표 정현식)가 국내 감자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를 위해 해마로푸드는 캐나다 가공감자 브랜드 ‘카벤디쉬Cavendish)’를 한국에 독점공급한다. 카벤디쉬는 1882년 설립된 135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족경영기업 JD.IRVING.ltd의 자회사다. 북미 감자 가공사업 부문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GAP(농산물 우수관리) 인증을 받은 125명의 농부가 생산한 감자와 에피타이저를 북미 7개 공장에서 가공, 세계 4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가공용 감자의 품종개발에서 재배, 유통에 이르는 수직계열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만을 공급하고 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한국시장에 유통 수요가 많은 크링클컷, 슈스트링 등 트레디셔널 제품군
시사경제신문 윤성필 기자 =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빅3가 해양플랜트 국제 표준화를 추진한다. 이로써 제각각인 사양과 설계로 공정이 지연되고 조선사 부실로 연결되고 있는 해양플랜트 쇼크를 미리 방지할 수있게 됐다. 이들 조선 3사는 14일 미국 휴스턴에서 미국 선급협회 ABS와 '해양플랜트 표준화 추진 착수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조선 3사와 ABS 외에 코노코필립스(ConocoPhilips) 등 세계 오일메이저와 테크닙(Technip), 머스탱(Mustang) 등 해양 전문엔지니어링 업체도 참여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까지 해양플랜트의 자재, 설계, 업무 절차에 대한 표준화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해양플랜트의 원가 상승 및 공정
울산에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과 의료서비스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대중공업과 울산광역시는 15일 울산대학교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광역시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주철)’를 개소했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비롯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제조업 도시인 울산의 강점과 세계 최대 조선기업인 현대중공업의 역량을 결합해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의 재도약 지원 △첨단 의료자동화 新산업 육성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혁신센터간 플랫폼 연계 △지역특화 3D 프린팅 산업 육성 등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마루'
삼성중공업이 이틀새 6조4000억원의 수주를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0일 노르웨이에서 1조2000억원 규모의 올해 첫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데 이어 1일 글로벌 오일메이저 셸(Shell)로부터 FLNG(부유식 LNG생산설비) 3척을 5조2724억원에 수주했다. 이날 47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따내면서 올해 상반기 수주실적인 40억달러를 단숨에 뛰어넘었다. 해양플랜트는 수주 1건에 조(兆)단위가 오갈만큼 고부가가치 사업이다. 일반 상선이 아무리 비싸야 3억달러인데 반해 해양플랜트는 FPSO의 경우 1기 가격이 20억달러에 달한다. '기본설계'능력이 부족해 리스크가 크지만 포기할 수도 없는 시장이다. 업계에서는 해양플랜트를 두고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백화점 '빅3'가 영등포 상권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인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백화점을 인수하고 오는 20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로 새롭게 오픈한다. 이로써 기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이 양분하고 있는 영등포 상권에 일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영등포지역은 하루 유동인구가 13만명에 이르는 서울 서남부권 핵심 상권으로, 백화점 ‘빅3’로 꼽히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한 지역 상권을 놓고 패권 다툼을 벌이게 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 제이알(JR)투자운용㈜과 신도림 디큐브시티 중 디큐브백화점(지하 2층~지상 6층, 총 8개층)에 대한 임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임차하는 부분은 연면적 11만6391㎡(3
각종 소비자 물가가 줄줄이 인상돼 서민들의 주름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 젊은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햄버거 가격까지 인상됐다. 롯데리아와 맥도날드, 버거킹 등 국내 패스트푸드 업계 ‘빅3’ 업체는 최근 잇달아 가격을 인상 했다. 맥도날드는 설 연휴 직후인 23일부터 ‘빅맥’, ‘1955버거’ 등 햄버거 제품 10종과 아침메뉴 5종, 디저트 4종 등 제품 19종의 가격을 최대 300원 올린다.빅맥은 4100원에서 4300원으로 더블불고기버거는 4000원에서 4300으로 맥너겟세트는 4500원에서 4800원으로 오른다. 롯데리아는 16일부터 ‘불고기버거’와 ‘새우버거’ 등 버거류 14종과 디저트류 8종 등 제품 22종의 가격을 평균 100~300원 올렸다. 버거킹도 이미 지난해 말에 한 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