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교통·일자리·대학 유치 등 시민 이익에 부합하도록 수도권 재편(메가시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15일 고양특례시청에서 수도권 재편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도권 재편에 대한 의견을 발표했다. 우선 이 시장은 “메가시티는 몇 달 전이 아닌, 수십 년 전부터 그 필요성이 대두돼 온 시대적 과제이며 피할 수 없는 흐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장은 “고양시는 서울 6개구를 접한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하루 16만 명이 서울로 출퇴근하고 소비하고 있다”라며 “행정구역만 다를 뿐, 사실상 많은
2024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다보스 포럼) 참가 등을 위해 지난 13일 해외 방문길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박 9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1일 귀국했다. ‘다보스 포럼’으로 더 잘 알려진 세계경제포럼(WEF)은 세계의 저명한 기업인·경제학자·정치인 등이 모여 경제문제에 관해 토론하고 국제적 실천 과제를 모색하는 최대의 브레인스토밍 회의다.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권위와 영향력을 갖고 있으며 초청된 인사들만 참석할 수 있다. 올해 포럼에는 국가원수급 60명, 장관급 370명 등 역
국제교류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스위스와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레리 페크레스(Valérie Pécresse) 일드프랑스 주지사를 만나 양 지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현지 시각 19일 일드프랑스 주청사에서 발레리 페크레스 주지사를 만나 조찬을 함께하며 스타트업, 기후변화, 첨단산업, 청년교류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양 지역은 스타트업과 첨단산업, 기후변화뿐 아니라 문화예술교류, 청년교류 등의 측면에서 협력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우선 스타트업 교
이재준 전 고양특례시장이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국가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등록금 부담이 결혼과 저출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재준 전 시장은 우리나라 대학 등록금이 국제적으로 높은 수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 이동성이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대학 서열과 고액 등록금 체제가 사회 이동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학 교육의 불균형한 구조를 지적하였다.이 전시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등록금 후불제 도입을 제안하고 있는데, 이는 대학생이 재학 중에는 경제적 부담 없이 학업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을 맞은 가운데 전쟁의 지속 여부에 따른 글로벌·국내 경제 영향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경제전문 연구기관들은 전쟁이 단기간 안에 휴전이나 협상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적은 것으로 전망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우선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는 지난 15일 발표한 ‘러우 전쟁 1년 영향 및 전망과 시사점’에서 “러-우전은 올해까지 소모전이 지속(확률 40%)되겠으나, 이후 휴전 협상(확률 25%)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연구소에 따르면 전쟁 직후 공급차질로
4차 산업의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R&D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는 지난 18일 발간한 ‘대전환기, R&D의 중요성과 국가 재정의 역할’ 보고서에서 “한국경제는 디지털 전환(DX), 그린 전환(GX), 세계경제 질서의 전환(신냉전 체제), 인구 구조의 변화 등의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세계경제의 환경 변화와 연관지어 R&D의 중요성을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연구소는 R&D는 산출물이 투자자에게 완전히 귀속되지 않고 긍정적인 외부효과를 지닌 공공재
내년도 수출이 올해 대비 4.0%, 수입은 8.0% 감소해 무역수지 138억 달러 적자가 발생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일 발간한 ‘트레이드 포커스(Trade Focus-2022년 수출입 평가 및 2023년 전망’에서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6900억 달러, 수입은 19.5% 증가한 7350억 달러, 무역수지는 450억 달러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무협에 따르면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증가해 올해 무역규모는 1만4250억 달러로, 작년 실적(1만2595억 달러)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중국 등 주요국 간의 분절화와 경기 동반 위축 등으로 내년도 세계 경제의 성장 흐름이 크게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은행은 2일 발간한 ‘국제경제리뷰-내년도 세계경제의 특징 및 리스크 요인’에서 “코로나19 회복 과정에서 발생한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인플레이션 급등, 그리고 이에 대한 정책대응으로 세계 경제의 성장 흐름은 크게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은 “최근 세계 3대 경제권(미국·유럽·중국)에서 발생한 충격이 지속되면서 주요국 경기가 동반 위축되고 회복흐름도 둔화될 것”이라며 “주요국의 통화긴축 강화 및 경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추세 속에 아세안 주요국도 교통 및 식음료 부문을 중심으로 물가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해 통화긴축, 보조금 지급, TF 구성 등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이 지난달 30일 발간한 ‘오늘의 세계경제-글로벌 물가상승에 대한 아세안 주요국의 대응과 시사점’에 따르면 아세안 주요국의 최근 국가별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3~7.7%를 기록했으며, 인플레이션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국제유가와 세계 식량가격 상승 등 대외적 요인과 인건비 상승의 대내적 요인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경제 분야 최대 관심사인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관련해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대통령실이 14일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에 관한 협의 채널이 긴밀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
강서구가 7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심의 의결했다.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2023년부터 2026년까지 강서구 지역사회보장 전반에 대한 청사진 역할을 하는 4년 단위 중기계획이다.구는 ‘구민과 함께하는 발전, 모든 세대가 함께 하는 돌봄’이라는 목표 아래 5개 추진전략, 34개 전략체계, 20개 발전체계를 담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심의 의결했다.주요 사업으로는 ▲강서형 산후조리 비용 지원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지원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 ▲이웃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복지 사각
올해 들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高 문제가 한국 뿐 아니라 세계 경제·국제금융시장 여건을 전방위적으로 위축시키는 가운데 글로벌 3高 현상이 장기화될 조짐이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 이 현상이 완화되더라도 코로나팬데믹 이전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물가·금리·환율이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도 전망됐다.국제금융센터는 지난 15일 발표한 ‘글로벌 3高 장기화 가능성 및 시사점’에서 “전세계 인플레이션율, 주요국 금리 및 미 달러화 가치는 올해 내내 강한 상승압력을 유지하면서 올 9월 현재 수십 년 이래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총파업에 들어갔다. 평균 연봉 1억원을 받는 금융노조는 연 6.1% 임금 인상과 주 36시간 근무 등을 요구했다.사측이 제시한 1.4% 인상안과는 크게 차이가 났다. 노조는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 정당한 요구라고 했지만 민심은 싸늘했다.4대 시중 은행 직원 평균 연봉(각 은행 공시 기준)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억550만원을 기록해 억대 연봉 대열에 올랐다. 주 36시간제 근무, 그러니까 주 4.5일만 근무하겠다는데 대해서는 사측뿐 아니라 금융소비자들도 배려하지 않은 이기적 요구라는 비난을 샀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5월 20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전달식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마련한 것으로 최근수 회장과 의정부시 상공회의소 이상훈 회장을 비롯한 다수 임원이 참석했다.경기북부상공회의소는 바람직한 기업환경 조성 및 상공인들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다양한 기업활동을 지원해 온 안병용 시장에게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상공회의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매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온 의정부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의정부시는 급변하는 세계경제흐름과 최신경영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에서 2%대 중반으로 내렸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영향 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IMF는 19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5%로 제시했다.이는 1월 수정 보고서 및 지난달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밝힌 3.0%보다 0.5%포인트(p) 내린 수치다.선진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3%로 기존보다 0.6%포인트 낮췄고, 신흥국은 1.0%포인트 낮춘 3.8%로 전망했다.한국의 하향 조정폭은 독일(-1.7%포인트), 이탈리아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경제성장에 있어서 에너지의 역할과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최근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는 중국의 전력난이 세계경제를 뒤흔들며, 이러한 에너지 위기를 대처할 수 있는 미래 에너지 대책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되고 있다.온실가스와 기후변화 등 지구의 환경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세계적 흐름에 맞춰 에너지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계획에 따라 발전공기업의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이러한 기조에 맞춰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은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화력과 복합화력을
[시사경제신문=김영란 기자] 한-러 수교 30주년을 맞아 역대 최대 규모의 ‘한-러 지방협력포럼’이 울산에서 막을 올린다.울산시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양국 지방정부의 교류협력을 폭넓게 확대하기 위해 “한-러 30년, 극동과 북극을 세계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정했으며, 참가지역도 기존의 국내 17개 시·도와 러시아 극동관구 11개 지자체에 러시아 북극지역 7개 지방자치단체가 새롭게 추가돼 모두 35개 지방정부가 참가하는 포럼 개최 이후 최대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0.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1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정례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0.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는 작년 5월 기준금리를 0.50%로 내린 뒤 7·8·10·11월과 올해 1·2·4·5월에 이어 아홉 번째 동결이다.지난해 3월 16일 금통위는 코로나19 사태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자 기준금리 0.5%포인트를 한 번에 낮추는 이른바 '빅컷'(1.25%→0.75%)을 단행했고, 5월 28일 0.75%에서 0.
한국이 다른 국가들과 달리 대립적·후진적 노사관계로 인해 기업들이 상당한 손실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의 파업으로 인한 근로손실 일수가 일본보다 193.5배 높다는 분석도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인구가 5000만명이 넘으면서 고용률은 70% 이상인 4개 국가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의 고용환경 특징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한경연에 따르면 이들 4개 국가는 세계경제포럼(WEF)의 노사협력 순위에서 조사 대상 141개국 중 5∼33위로 최상위권인 반면, 우리나라는 130위로 최하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경제·사회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판 뉴딜종합계획 및 지역균형 뉴딜 추진방안에 기반한 의정부시 여건에 맞는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발굴·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100년의 미래를 설계하고 선도하는 의정부형 뉴딜’을 비전으로 디지털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뉴딜 등 분야별 정책과 추진전략을 수립해 지난 3월30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시는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의정부형 지역균형 뉴딜 추진단을 구성하고 참여대상 공모사업 응모와 주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