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사진=서아론 기자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사진=서아론 기자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가 보궐선거 당선 시 '무보수 구청장'을 자처 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가 공식 인정한 ‘공익제보자’로서, ‘공익목적’에 맞게 사용토록 합법적인 방법을 찾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무보수 구청장 선언’은 거창한 말이 아닌 구민들이 자신에게 베푼 은혜를 갚기 위한 당연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결초보은’에 급여 같은 대가는 가당치 않으며 오갈 데 없던 본인을 따뜻하게 맞아준 구민들에게 봉사하고자 할 뿐"이라며 "'공익제보’를 이유로 문재인 정권으로부터 보복판결을 받아 고초를 겪는 자신을  외롭고 힘든 이번 싸움에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위로하고, 힘을 모아 주는 구민들에게  ‘속전속결’ 공약 이행으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구민들이 준 은혜에 목숨 걸고 ‘빌라를 아파트로’ 바꾸고, 복지 확대 및 교육 상향을 약속했다.

그는 "재개발 사업이 많은 강서구는 여당 소속 구청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구 재정자립도가 21%에 불과해 정부여당과 서울시의 예산 및 행정 지원을  받지 않으면 사실상 재개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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