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에 대한 ‘폭언·폭행’, ‘가짜 뉴스’, ‘유세 방해’에 이어 이번엔 현수막에 불을 지르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진=김태우 선거 사무소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선거운동원에 대한 ‘폭언·폭행’, ‘가짜 뉴스’, ‘유세 방해’에 이어 이번엔 현수막에 불을 지르는 일까지 벌어졌다. 사진=김태우 선거 사무소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선거테러’가 극에 달했다. 

지난 2일 오후 강서구 등촌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 걸린 김성태 강서을 당협위원장 정당 현수막이 불에 탔다. 김 위원장은 김태우 후보의 선거를 전면에서 돕고 있다. 

앞서 9월 30일 “우린 민주당”이라고 밝힌 중년 여성이 김태우 후보의 선거운동원들을 우산으로 내리치고 주먹으로 폭행하기도 했다. 9월 28일에는 한 시민이 삿대질을 하며 김태우 후보의 유세를 방해하다 고발당했다.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의 극성지지자는 SNS에서 김태우 후보에 대한 악의적인 ‘가짜 뉴스’를 유포하며 진 후보 지지를 유도하다 경찰에 입건됐다. 

현재 김태우 후보는 "강서구민의 ‘민생’만 생각하며 ‘화곡’을 ‘마곡’으로, ‘빌라’를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거테러’에 배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이 그렇게 두려워 ‘반칙’까지 일삼는가. 민주주의 파괴 세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할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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