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는 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진교훈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이후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이 대표가 결국 구민에게 빈손만 보여주고 떠났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구민의 염원인 민생 해결과 재개발 추진에 대해서는 어떠한 비전도 지원방안도 제시하지 못했다"며 "위증교사 등 10개 혐의를 받는 중대범죄 피의자로서 진 후보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게 사실상 아무것도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착각에서 깨어나길 권유한다. 강서구민에게 민생, 재개발 보다 이 대표의 방탄이 더 중요할 거라 착각하지 말라"며 "이 대표가 말한 거대한 장벽은 본인이 죄를 저질러 자초한 것이고, 작은 차이도 본인 리더십 부족으로 생겨난 것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 탓할 필요 없고, 강서구민에게 하소연할 이유도 없다"며 "‘재개발이냐, 제자리냐’ 백척간두에 선 강서구에서 변변한 비전조차 제시하지 못한 부분에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몸이 회복되는 대로 본인 재판 준비에 몰두하고, 억울한 부분을 소명하는 데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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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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