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국토위·예결위원장 “고도제한 완화 등 적극 추진” 약속
[시사경제신문=원금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는 4일 자신의 선거 사무실에서 열린 ‘고도제한완화 및 재개발·재건축 민생 정책간담회’에서 “주민 의견을 성실하게 검토하고 늘 낮은 자세로 섬기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민 20여명을 비롯해 홍익표 원내대표,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위원장, 서삼석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최인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 김성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한정애·진성준·강선우 국회의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홍 원내대표는 “강서구의 오랜 숙원인 고도제한완화 및 재개발·재건축 사업 신속 추진을 원하는 주민 여러분께 신뢰를 드리겠다는 취지로 원내 지도부를 비롯한 관련 상임위원장 등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나섰다”며 인사를 전했다.
화곡6동 주민은 “옆 동네 목동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좋아졌는데, 강서는 고도제한에 묶인 탓에 같은 세금을 납부하면서도 무척 억울한 상황”이라며 “화곡동에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고도제한완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도제한완화가 늦어지고 있다”며 “서둘러달라”고 말했다.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해제와 해당 사업 일몰제 연기 입법이 필요하다”며 “LH 부실공사 등 문제 해결을 위해 주민의 관리감독권환을 강화하는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지역주택조합 토지매입율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건의도 있었다.
“1982년부터 수년간 강서구에서 산 덕분에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답한 홍 원내대표는 “김포공항으로 인한 소음과 고도제한 문제는 그때부터 제기된 문제였기 때문에 지역개발과 각종 규제완화에 대한 주민의 염원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공공주택특별법 관련 기한 연장을 추진하겠다”며 “국정감사 직후 오늘 제기된 내용들이 최우선적으로 다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삼석 국회 예결위원장 역시 “지금은 이전하고 없는 국군통합병원에서 근무한 추억이 있다”며 강서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강서 지역주민 여러분께 도움이 되도록 오늘 제안들을 열심히, 세부적으로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민기 국회 국토위원장은 “김포공항 개항 이후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됐지만 공항이 있는 강서는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강서 주민들의 의견을 잘 듣고, 입법 조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인호 국토위 간사도 “고도제한 완화,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분양가 상한제 해제와 일몰제 연장 등 관련 입법의 시급성에 충분히 공감한다”며 “국회 국토위에서 민주당이 먼저 나서서 고도제한 규제 완화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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