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한국 기업들이 자동차, 전기 배터리 등의 분야에서 미국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며 “이러한 점을 고려해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이행 방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3일 오후(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경제 분야 최대 관심사인 인플레이션감축법과 관련해 이 같은 뜻을 밝힌 것으로 대통령실이 14일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미 간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에 관한 협의 채널이 긴밀하게 가동되고 있다”며 “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이재명 대표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조속한 개정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IRA는 한국산 전기차를 보조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 차별 논란을 일으켜온 법안이다.민주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재명 대표가 바이든 대통령뿐만 아니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 미 당국 관계자 20명에게도 같은 내용의 요청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한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부터 언급하며 “한국은 미국의 미래첨단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한국 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5일, 이 같은 사실을 공개하며 바이든 대통령이 친서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윤 대통령의 우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한미 간 솔직하고 열린 마음으로 협의를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양국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 한국과 함께 핵심적인 역할이 수행될 것이라는 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두고 ‘바이든’이라고 발음한 것인지 ‘날리면’이라고 발음한 것인지 논쟁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여야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이준석 전 대표는 26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들리느냐 안 들리느냐의 문제에 있어서”라고 시작하는 짧은 글을 올렸다. 사실상 윤 대통령 발음 논쟁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곳곳에서 고물가 고환율에서 파생된 경보음이 울려온다”며 “이 경보음이 들리느냐 안 들리냐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만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환담 후 회의장을 빠져나가면서 “국회에서 이XX들이 승인 한 해주면 바이든은 X팔려서 어떡하냐”고 비속어를 사용한 것이 언론에 포착돼 국제적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야당은 ‘막말 외교 참사’라며 집중포화를 쏟아내고 있고, 블룸버그통신과 CBS 등 외신에서도 보도하며 미국의 눈치까지 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대통령실은 부랴부랴 미국 의회에 대한 발언이 아닌, 우리 국회 야당을 겨냥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하고 나섰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22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시민단체들이 윤 정부의 균형 잡힌 평화 외교를 촉구하고 나섰다.‘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등 153개 종교 및 시민단체들은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미 정상회담에 즈음한 종교·시민사회 평화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정부는 배타적인 군사동맹에 전적으로 편승하는 편향 외교가 아니라 균형 잡힌 평화 외교노선을 선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억제와 인도·태평양 전략 등 의제를 다루는 만큼 외교적으로 중요한 회담”이라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다음 달 하순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한미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지속적 발전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한 긴밀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어 "문 대통령의 방미 및 한미정상회담은 한미동맹과 양국 국민 간 우정에 대해 양국이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00조원에 달하는 자국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한다.지난 24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31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를 방문해 '더 나은 재건 계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는 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총 2조2500억 달러(약 2548조5700억 원) 규모의 8년 장기 인프라·일자리 법안 '미국 일자리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이 법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내세워 온 '더 나은 재
2020년 1월 20일, 미국 제 46대 대통령 취임식 날이다. 워싱턴은 지금 각종 테러와 폭력 등의 우려로 주 방위군을 투입 철통같은 경비를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날 열리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당선인은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라고 VOA가 1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트 베딩필드(Kate Bedingfield) 백악관 공보국장(White House Communications Director) 내정자는 17일(현지시각) ABC방송 시사 프로그램 ‘디스 위크(Thi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 확대를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정권의 전략을 발표했다. 오는 20일 취임식 후에 미국의 코로나 감염이 최악기를 맞이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 인식을 나타내며 백신 조기 보급을 약속하고 나섰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신정권의 출발은 코로나 대응의 성패가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당선인은 연설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비판”하며 “백신을 더 빨리, 더 많은 사람들이 접종하면 패데믹(Pademic : 대유행)을 빨리
미국 하원이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했다고 CNN, 폭스뉴스 등 미국 언론들이 일제히 13일 보도했다. 주요 헤드라인 제목은 “다시 탄핵(Impeached Again)'이다.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중 하원에서 탄핵안이 두 번이나 가결된 것은 미국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 미국 하원은 이날 오후(현지시각) 탄핵 문제를 토의한 후 탄핵안을 본회의 표결에 올려 찬성 232대 반대 197로 통과됐다. 표결에서 탄핵 찬성 민주당 표는 223표, 공화당 찬성표가 10표 등 합계 232표가 됐다. 하원 민주당
미국 민주당 지도부인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탄핵 소추하는 결의안을 이번 주 중 본회의에서 표결처리하겠다고 밝혔다고 미 폭스 뉴스 등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두 번째로 탄핵소추를 하게 돼 긴박하게 정국이 전개됐다.클라이번 의원은 폭스(FOX)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사람들을 위한 하원이라면,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고, 대통령의 탄핵을 표결에 부치자”고 말했다. 표결을 둘러싸고 “12일일 수도 있고 13일일 수도 있다.” 그는 다만 이번 주 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연방의회가 민주당의 조 바이든을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한 것에 대해 새 정부가 오는 1월 20일 출범 한다”고 처음으로 정권 이양에 대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저는 원활하고 질서 있는 정권 이행을 확실하게 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인정했다”고 보도했고, 뉴욕타임스(NYT)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 선언에 가장 근접했다”고 지적했다. 연방 의회에 난입한 자신의 지지자들을 둘러싸고 “폭력이나 파괴 행위를 한
미국 민주당이 12년 만에 대통령 당선과 상원 및 하원을 장악하게 되는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 3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이러한 정치 지형이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정책에 큰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북한의 핵 문제 해결 등 일부 대외 문제에서 단기적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유연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관심을 가졌던 상원의원 2석이 걸린 남부의 조지아 주의 결선투표에서 과거
제 46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당선을 공식 확정짓는 상하 양원 합동회의가 열렸던 연방의회 의사당에 6일(현지시간) 대선에서 패배한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난입해 상원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일대 혼란이 일었다. CNN, 워싱턴포스트, 뉴욕타임스, 폭스 뉴스 등 미국의 대부분의 언론들이 시위자들을 폭도들이라는 표현 등을 써가며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점거를 일제히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선인은 이에 ‘시위가 아니라 반란’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지지자들의 난동을 금하
조 바이든 미국 제 46대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1월 20일 공식 대통령 취임을 한 후, 전임 트럼프 대통령이 해왔던 중국과의 기술전쟁, 즉 반도체 칩, 첨단 앱(app.), 5세대(5G), 그리고 인공지능(AI)를 놓고 미국과 중국이 어떤 방식으로 기술전쟁을 치를지 매우 주목되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미 동맹국과 파트너들과 함께 2021년에는 중국을 강하게 견제하면서 트럼프 행정부가 해왔던 ‘중국 때리기(China Bashing)'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인다. 미국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맞이하면서 중국의 부
유럽연합(EU)과 중국의 기업이 상대측에 진출할 때의 규칙을 정하는 투자협정의 체결 교섭이, 7년 가까운 협의를 거쳐 대략적으로 최종 합의에 이를 전망이라고 교도통신이 30일 보도했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30일 중국 측과 온라인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협정이 발효되면 세계 굴지의 경제권인 두 사람의 관계는 한층 강화된다.인권 문제에의 우려 때문에 프랑스 등이 타결에 신중 자세를 나타냈지만, EU는 사실상 경제를 우선할 자세이다. 유럽연합-중국 접근은 동맹국과 결속 해 인권이나 무역을 둘러싸고 중국을 강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강력히 지지해왔던 미국의 ‘뉴욕 포스트(NewYork Post)'는 28일(현지시간) 사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패배를 받아들이라”고 주문했다. 신문은 표지에 "The Post says : Mr. President ... Stop the Insanity" 즉, “뉴욕포스트가 말합니다. 대통령... (이제) 그 미친 짓(광기)을 멈추라”며 강한 어조로 선거 패배를 수용하라고 주문했다. 11월 3일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미 타블로이드 신문 뉴욕포스트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 사이트인 미국의 구글은 ‘구글 트렌드’를 통해 2020년 올해 한해 동안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인물이 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 조 바이든이며, 2위는 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위원장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인물 검색은 예상대로 1위로 나타났다면, 의외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위를 나타났다. 구글 측은 2020년 4월 ‘건강 이상설’이 나돌았을 때 집중적으로 검색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구글 트렌드는 뉴스, 배우, 게임, 영화, 공연, 인물 등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각) 연례 기자 회견에서, “미국의 바이든 차기대통령 측이 미국과 러시아의 신전략무기감축조약(New START)의 연장과 관련, ”대화를 계속할 의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고, 러시아 측도 ”대화의 용의가 있다“고 강조, 핵군축교섭으로 제휴를 모색할 뜻을 나타냈다고 MSN이 이날 보도했다. New START는 2021년 1월 20일로 예정돼 있는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으로부터 약 2주간 후인 2월에 기한이 지난다. 푸틴 대통령은 뉴 스타트(New START)를 적어도 1년간 연장, 교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