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여파로 사상 처음으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모두 리터당 2000원을 돌파했다. 아울러 2주 넘게 경윳값이 휘발윳값을 앞질렀다.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1.48원 오른 2003.01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0.37원 오른 2004.22원으로 집계됐다.경유 가격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이달 11일(1947.59원)부터 휘발유 가격(1946.11원)을 역전했다.정부가 유가 안정을 위해 이달 1일
코로나19 여파로 폐업 직전까지 갔던 소상공인들이 정부의 대출로 연명했지만, 오히려 이러한 대출이 그만두지도 못하고 빚만 더 늘리게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오히려 코로나 이후에 폐업이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직격탄을 맞은 도소매·숙박음식·여가서비스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대출이 늘었다. 이에 정부는 지원 정책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정 부분 손쉽게 대출을 연장하거나 이자도 내지 않을 수 있도록 했
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후보들은 경제·부동산·복지·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공약으로 맞대결을 펼치며 선거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본지는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광역단체장 주요후보들의 공약을 분야별로 정리했다. 유권자들의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싣는 순서 ①경제 공약 ②부동산 공약 ③복지 공약6·1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재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만큼 후보자들은 저마다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자처하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시를 봉쇄하자 우리 기업들이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에 따른 국내기업 영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기업들이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이후 매출·수출액 감소와 생산비용·제품가격 상승 등의 변화를 겪고 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매출액 1000대 기업 가운데 중국 투자, 거래기업 70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응답 기업의 73.8%는 중국의 도시 봉쇄가 기업 경영환경에 부정적이라고 답했다.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주된 이유는 '중국 내에
신지혜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가 24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송영길, 오세훈, 권수정 후보에게 묻습니다' 기자회견을 열고 소수정당 후보도 같이 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신 후보는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MBC 후보토론회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정의당만 참석하고 소수정당은 별도로 마련된 토론회에 참가하게 되었다면서 청년 여성 후보에게도 기회를 달라고 말했다.[시사경제신문=김혜빈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염치없지만 한 번만 더 부탁드린다"며 민주당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박 비대위원장은 24일 오전 9시 5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 박지현을 믿어달라. 여러분께서 이번 지방선거에 기회를 주신다면 제가 책임지고 민주당을 바꿔나가겠다"며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박 비대위원장은 "저는 요즘 전국을 돌며 유세 현장을 다니고 있다. 시민들의 격려도 많았지만 '민주당이 왜 처절하게 반성하지 않느냐'는 질책도 많았다“고 말하면서 "염치없지만, 한 번만 더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교통 인프라를 구축해 강남·북간 교통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송 후보는 2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강남북 균형발전 목표를 담은 '강북 누구나 역세권' 공약을 발표했다. 송 후보는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강북지역의 교통문제를 해소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공사가 진행되는 노선은 신속히 완공하고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추가노선을 검토한 뒤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어 "전국권은 KTX, 광역권은 GTX, 도심권은 도시철도, 지역권은 경전
최근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되고 재택근무가 줄어들고 사무실 출근이 늘면서 저조했던 화장품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호황인 화장품 시장 분위기와 달리 업계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이는 색조화장품의 마진율이 높지 않은 까닭이다.정부가 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억눌린 수요 폭발로 엔데믹 특수로 꼽히는 색조화장품 수요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출하더라도 마스크를 제외한 눈 위주로 화장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야외에서 얼굴을 드러낼 수 있게 되면서 억눌렸던 화장품 보복소비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관악구 신림역사사거리 타임스트림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시사경제신문=김혜빈 기자]
2년 계약갱신청구권과 5% 가격 상한제를 통해 전세 재계약한 아파트를 재갱신하려면 20% 오른 전셋값으로 계약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23일 부동산R114랩스 시세 조사에 따르면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가 시행된 2020년 7월 3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전국 전셋값 평균 상승률은 27.69%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지역별 전셋값 상승률은 ▲경기 32.98% ▲인천 32.77% ▲충북 30.64% ▲대전 28.29% ▲경남 26.69% ▲서울 26.66% 등의 순으로 높았다.반면 ▲전남(1.92%) ▲광주(10.77%) ▲대구(
역세권 청년주택 입주자 선정 기준이 깐깐해진다. 서울시가 입주자를 선정할 때 본인 소득뿐 아니라 부모의 소득 수준도 보기로 했다.서울시는 역세권 청년주택 중 공공주택 입주자의 소득 기준을 본인과 부모를 합산해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100% 이하인 자로 변경한다고 19일 밝혔다.역세권 청년주택은 만 19~39세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역세권에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공주택과 민간임대 특별공급, 민간임대 일반공급 등 3가지 유형이 있다.이번에 소득 기준을 바꾼 공공주택 유형은 임대료가
갈수록 결혼의 문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아파트와 빌라 선택에서부터 시작되는 거주지 양극화 부담으로 처음 시작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첫 시작부터 주저하기 때문이다.최근 몇 년 실패한 부동산 정책이 집값 폭등과 전세대란을 만들었고, 결혼 저하를 부추겼다. 미혼남녀 다수가 살인적인 집값으로 결혼을 반포기하던가 결혼계획이 있더라도 아파트를 사려고 결혼을 미루는 선택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결혼을 미루게 되는 중요 요인인 집값과 출산·양육의 경제적 부담 중 결혼 후에 나타나는 출산과 양육 부담은 뒤로 미루더라도 당장 결혼하면 신혼살림을
국내 미술시장이 호황세를 보이면서 경매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도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상장 경매사인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에 따르면 두 회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연결기준)은 모두 325억20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228억1000만원)보다 42.5% 올랐다.이들 경매사의 1분기 미술품 판매 합계는 182억2000만원, 미술품 경매 수수료 수입은 122억8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회사별로 보면 서울옥션은 1분기 매출액이 216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5억9000만원으로 1
국내 기업 순위 500위 내 주요 기업들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대비 20%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700조원을 돌파했다.17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개 대기업 가운데 올해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44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 총액은 793조5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661조9917억원) 대비 131조138억원(19.8%) 늘었다. 업종별로 보면 IT 전기·전자가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143조3362억원의 매출을 올려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석유화학(101조4110억원)과 자동차
원희룡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100일 안에 250만 가격+a의 주택공급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17일 국토부에 따르면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취임행사에서 원 장관은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통해 집이 신분이 되는 '현대판 주거신분제'를 타파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원 장관은 이날 새 정부가 추진할 큰 틀의 국토·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윤석열 정부 국토교통부의 목표는 주거 안정과 미래 혁신"이라면서 "서민과 중산층의 주거 안정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념을 앞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 공공기관 발주사업부터 납품단가 연동제를 즉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송 후보는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소기업의 원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공정·상생의 생태계를 조성해 내수회복을 촉진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산하공기업의 중소기업 공공구매를 확대하는 민생회복 패스트 트랙 정책공약 2호를 발표했다.송 후보는 윤석열 정부가 중소기업과의 약속인 납품단가 연동제를 도입하는 대신 시장 자율에 우선 맡기겠다고 한다며 사실상 납품단가의 결정권을 대기업에 주겠다는 것과 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가 월세와 비슷해지면서 올해 서울 임대차 계약 중 월세 비중이 51.6%로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직방은 서울지역의 확정일자 통계(등기정보광장 발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등기소와 주민센터에서 부여한 확정일자 기준의 등기정보광장의 통계자료 발표 이후 처음 나타난 수치다. 올해를 포함해 직전 3년의 연도별 서울지역의 전월세 건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월~4월 확정일자 건수(29만1858건)가 작년 전체 전월세 건수(71만2929건) 대비 40.9%를 기록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청년들의 노력이 내일을 위한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계층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며 ‘경기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김 후보는 16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청년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에서 가장 많은 청년이 경기도에 살고 있지만, 대다수 청년들의 얼굴엔 그늘이 드리워져 있다”며 경기도 청년들의 기본적인 생활 안정과 주거 지원을 약속했다.김 후보는 “경기도 청년의 절반이 자신을 경제적 하층으로 생각하고, 청년 44%가 부채를 짊어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공정한 출발
윤석열 정부에서 8년간 유지됐던 자녀 1인당 5000만원까지 무상 증여 한도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현재는 자녀에게 재산을 증여할 때 증여액이 5000만원을 넘기면 과세표준별로 10∼50%의 세금을 내야 한다.16일 관계 부처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작성 자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상속·증여세 인적공제 확대를 통해 납세자의 세금 부담을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겠다는 방침이다.올해 세법 개정에서 공제액을 상향하게 되면 8년 만에 개정이 이뤄지는 것이다.지난 2014년 인적공제 금액은 세법 개정을 통해 3000만원에서 5000만원(미
고물가·고환율·고금리 상황에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과 증가 속도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MZ세대 대출이 사상 최대로 늘어났고 취업난 또한 심각하다. 이런 가운데 일상 회복이 시작되면서 MZ세대 중심으로 ‘보복 소비’가 폭발하고 있다. 이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MZ세대 보복소비·보복여행 빗장 풀렸다2년 1개월 만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전면 해제됐다. 일상 회복을 앞두고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심리적 위축을 보상 심리로 자기만족을 위해 소비하는 보복소비와 보복여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