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코로나19(COVID-19)로 버림받게 되고, 친구들에게 신뢰할 수 없는 동맹국이 되어가는 경로 즉, 미지의 영역에 놓여 있다.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을 통제하기 위해 많은 가난한 국가들의 노력에 부응하기 위한 초강대국의 노력을 지켜보면서, 미국의 세계적인 존경의 추락은 국제적인 공포 쇼(horror show)로 변하고 있다고 미 CNN이 28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3년 반 만에 2017년 1월 20일 링컨기념관 계단에서 취임 선서를 할 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미국의 국제적 명성과 향후 역할이 달라
미국의 중국 견제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은 중국의 거대 통신장비제조기업인 화웨이(Huawei)를 중국 인민해방군(PLA)이 소유했거나 관리를 하는 기업으로 지정했다고 VOA가 25일 보도했다. 다시 말해 중국의 화웨이는 단순한 민간기업이 아니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으로 화웨이 제품은 국가안본상의 위험이 될 수 있다는 그동안 미국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지정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 최대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 보안영상 카메라 제조업체인 ‘하이크비전’, 그리고 중국철도건설회사 등 20개 기업을 중국 인민해방군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기능이 있는 사람들의 취업 비자 발급을 연내 정지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전 세계에서 우수한 인재를 모으고 있는 미국 거대 IT기업은 23일(현지시각) 일제히 반발했다고 미국의 NBC TV가 이날 보도했다. 미국의 IT대기업들은 이민에 의한 미국 경제에의 공헌의 크기를 강조하면서 취업비자 발급 정지에 따른 영향을 염려했다.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이 이민의 나라 사람들은 다양성의 강점과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희망을 찾아왔다. 이민국과 미국이 없으면 새로운 번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9월 그를 축출하기 전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직접 발탁한 존 볼턴 보좌관은 이번 주말 “2020년 선거에서 트럼프에게 표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23일 보도했다.볼턴(John Bolton, 71)은 11월 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의 신분에서 가장 두드러진 비평가로 자리를 옮겼다. 볼턴은 이번 주 트럼프 백악관에서 18개월 간의 일을 다룬 통렬한 새 책자를 23일 출간했다.볼턴 전 보좌관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단임 대통령으로만 기억되길
미국과 중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기업들이 미국에서의 상장계획을 줄줄이 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장 준비의 초기 단계에서 중국기업의 관심이 흐릿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같은 배경에는 미국 상원을 통과한 중국기업의 미국 상장을 어렵게 하는 내용의 법안이나 중국의 커피체인 대기업인 락킨커피의 부정회계 문제로 중국기업에 대한 감시 강화활동이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홍콩 로펌 데처트(Dechert LLP)의 파트너 스티븐 창은 "클라이언트가 미국 내 신규 주식공개(IPO)를 미루는 것을 지켜봤다"면서 “원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각) 미국 육군사관학교인 ‘웨스트포인트’ 졸업식에서 “우리는 미군의 임무가 다른 나라들을 재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미국을 외국의 적들로부터 강하게 방어하는 것이라고 하는 근본적인 원칙을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15일 에이피(AP)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는 단 한 번도 들어 본 적도 없는 먼 땅에서 벌어지는 오래된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미국 병력의 의무가 아니며, (나아가) 우리는 세계의 경찰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또 “끝없는 전쟁의 시대를 마감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의 홍콩 새 국가보안법 제정을 지지한 거대 은행 HSBC를 비판하고 나섰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폼페이오 장관은 또 미국이 중국의 “강압적인 괴롭힘 전술(coercive bully tactics)”에 대해 동맹국들과 함께 맞서겠다고 말했다.트럼프 행정부는 “홍콩의 고도의 자치권을 종식시키려는 시도”라며 베이징을 거듭 공격해왔다.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1865년 홍콩에서 결성된 HSBC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에 대해 언급을 피했다. 미중 관계는 연초부터 홍콩과
미국 백악관은 8일(현지시각) 코로나19(COVID-19)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근로자들을 이해 추가적으로 구제방안을 수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 소리방송(VOA)이 보도했다. 케일리 매커내니(Kayleigh McEnany)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사태 대응을 위한 추가 구제방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급여세 감면(Payroll Tax Holiday)'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매커내니 대변인은 이어 추가 구제방안은 몇 가지가 있는 이 가운데 하나가 바로 ‘급여세 감면’이라면서, 이 방안은 저소
인도 정부는 저비용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도의 장점을 더욱 발전시켜, 인도를 세계의 제조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해 글로벌 투자 유치 노력 전개 중이다.이와 관련, 인도 외무부 장관은 대(對)인도 외국인직접투자(FDI) 증가가 세계적으로 중국에 대한 각국의 의존도를 낮추고, 중장기적으로 생산 및 공급망(global supply chains)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고 인고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스가 지난 4일 보도했다. 이를 위해 인도 정부는 지난 6월 3일부터 인도 입국 가능 대상을 기존 고용 및 프로젝트 비자 뿐 아니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마크 에스퍼(Mark Esper) 미 국방장관은 3일(현지시각) 국방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백인 경찰관에 의한 흑인 남성(조지 플로이드, George Floyd) 살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항의 시위와 폭동에 대해 폭도제압을 위해 미군 부대를 투입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는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4일 미국의 CNN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은 미군 투입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에스퍼 국방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대통령 생각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트럼프 대통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시위대들은 말한다. 집에 그냥 있을 수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밖으로 우리를 불러내니까.”미국 공원경찰과 비밀경호국(Secret Service), 주방위군(National Guard) 등 연방법 집행기관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위 폭동으로 피해를 본 교회를 길을 가로질러 방문 하도록 하기 위해 현장의 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지 하루 만인 2일(현지시각) 워싱턴의 통행금지를 무시하고 백악관 바깥으로 몰려들었다.미국의 엔비시(NBC) TV는 3일 이같이 보도하고, “일부 시위대는 정부의 대응으로 오히려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미국 통상대표부(USTR)는 2일(현지시간) 영국 등 10개국과 지역에서 도입이 확실되는 혹은 검토 중의 디지털 서비스세에 대해 조사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고 미국의 시엔엔 머니가 3일 보도했다. 아 같은 미국의 결정은 새로운 제재 관세나 무역 마찰의 격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디지털 과세는 알파벳 산하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미국 IT(정보기술) 대기업이 각국에서 벌어들이는 매출이 대상으로 보인다.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무역 상대국이 미국기업을 부당하게 표적으로 삼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기술 및 지적재산 절취를 막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연계된 중국인 연구자와 대학원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입국을 제한한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고 미국의 CNN이 이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의 학술기관이나 연구시설로부터 군사 목적을 위해 우리의 기술과 지적 재산을 부정하게 취득하려는 중국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상은 “미국에 오는 연구자나 대학원생의 ‘극히 일부’로, 미국 대학의 학부 유학생은 제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미 언론은 수천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외에도 호주·인도·러시아를 초청해 G7을 G11로 확대할 계획이다.G7은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7개국을 뜻한다. 원래는 러시아를 포함해 G8로 이뤄졌으나, 지난 2014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함으로써 제외되고 G7로 환원됐다.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저녁 서면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초청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한국이 할
1일(현지시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George Floyd)를 사망하게 한 백인 경찰의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시위가 미국 전역에 걸쳐 140개 도시로 확산되면서 5명이 사망하고, 지난주부터 시작되어 7일째 이어졌다고 미 CNN방송과 AP통신 등이 이날 보도했다. 일부 시위대는 경찰과 충돌하고, 건물 방화는 물론 상점 약탈이 자행되는 등 시위 양상이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미 전역에서 약 5천 여 명이 체포 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 워싱턴 디시(D.C.)를 비롯, 미국 전역의 시와 주 정부 관리들은 시위자들의
미국 중서부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근교에서 흑인 남성이 백인 경관에게 폭행당해 사망한 사건을 둘러싸고, 5월 31일에도 미국 각지에서 항의 시위가 일어나, 일부가 폭도화했다.미국의 NBC TV 등 미국의 다수 언론의 1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위 격화 때문에 야간 외출금지령이 내린 곳이 수도 워싱턴 등 미국 전역에 걸쳐 40개 도시 이상에 이르렀다.일련의 항의 시위는 지금까지 전미의 75개 도시 이상으로 확대되었고, 아직까지 수습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15개 주와 수도 워싱턴에서는 모두 5천여 명의 주병이 동원됐다. 시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 처리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겠다”고 밝혔다고 30일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 가든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홍콩이 더 이상 중국으로부터 충분한 자치권(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무역과 관련된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현재 홍콩이 누리고 있는 수출통제, 관세 면제 등의 혜택을 포함, ‘전체 범위’의 특혜를 종결하도록 보좌관들에게 지시했다”고 말했다.트
미국의 트위터는 2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의한 SNS의 운영 회사의 법적 보호를 제한하는 대통령령에 대해 “온라인상의 언론과 인터넷 자유의 미래를 위협한다”는 염려하는 성명을 게재했다고 폭스 뉴스가 29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교류 사이트 대기업 페이스북의 홍보 담당자도 성명에서 “(현행 법제도의 재검토는) 역효과를 부른다. 온라인 언론을 더욱 제한하게 된다”고 밝혔다.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산하에 둔 미국 구글의 대변인도 “미국의 경제와 인터넷의 자유에 있어서 세계적인 우위성을 손상시킨다”고 지적했다.[시사경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7일(현지시각)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고도의 자치권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고 미 의회에 보고했다고 CNN등 복수의 미국 언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한 때 미국은 홍콩의 자유와 번영이 독재정권인 중국에 모델이 되기를 바랐지만, 중국이 홍콩을 자신들의 모델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해, 미국이 홍콩에 부여해온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수순으로 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미 국무부는 “미국의 홍콩정책법에 따라, 홍콩이 중국으로부터 자치권을 누리는지 평가
래리 커들로(Larry Kudlow)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National Economic Council) 위원장은 26일(현지시각) 미 폭스 비즈니스 뉴 스(FOX business news) 프로그램에서 "중국에서 생산거점을 미국으로 되돌린 기업에 이전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고 폭스 뉴스가 이날 전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대응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화를 내고 있다”고 지적적하고, 정권 내에서 대중 인식이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커들로 위원장은 이어 “서플라이 체인(su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