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의 기술 및 지적재산 절취를 막기 위해 중국 인민해방군(PLA)과 연계된 중국인 연구자와 대학원생에 대한 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입국을 제한한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고 미국의 CNN이 이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의 학술기관이나 연구시설로부터 군사 목적을 위해 우리의 기술과 지적 재산을 부정하게 취득하려는 중국의 시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상은 “미국에 오는 연구자나 대학원생의 ‘극히 일부’로, 미국 대학의 학부 유학생은 제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미 언론은 수천 명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교육기관에는 현재 중국인 유학생이 약 36만 명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연구자들의 입국 제한을 둘러싸고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29일 홍콩에의 국가보안법 도입을 결정한 중국에 대한 대항 조치의 하나로서 발표했었다.
미국 입장에서 사활적으로 중요한 대학 연구를 지키기 위해 안보상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고 보고, 중국인의 입국을 막겠다고 밝혔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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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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