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7일, 대통령실 영빈관 신축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이 정쟁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손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영빈관 신축에서 비용이 문제라면, 철회만큼은 쌍수를 들고 환영했어야 된다”며 “그런데 민주당은 갑자기 영부인이 영빈관 신축을 지시한 것 아니냐는 집단적 망상에 빠져 특검을 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결국 영부인과 특검을 연결시키려는 레토릭으로 세금을 이용한 것”이라며 “지금 민주당의 태도는 당 대표 부부에 대한
개성공단기업협회(이하 협회)가 10일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성공단(남북경협) 피해 보상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이날은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6년째를 맞은 날이기도 하다.협회는 헌법재판소가 지난 1월 27일 입주기업들이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기각결정을 내린 사실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개성공단 기업들에 두 번째 사형선고를 내린 것”이라고 성토했다. 협회는 또, “강제 폐쇄에 따른 정당한 보상과 ‘평화의 상징’인 개성공단의 문이 다시 열리기를 고대했지만, 전 정권이나 현 정권 모두 피해 복구는 커녕
범여권 국회의원 180여명이 남북공동선언의 국회 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로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하자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린민주당 등 범여권 국회의원 180여명은 17일 오전 11시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남북공동선언 국회비준동의 및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국회의원들은 "남북정상 합의사항이 이행되었다면 남북관계가 지금처럼 교착상태에 빠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는 국회에 비준동의안을 조속히 제출하라"고 요구했다180여명 의원은 동의안 제출 즉시 국회 절차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은 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예비회의를 주재하고, 당초 예고했던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에비회의에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는 조성된 최근 정세를 평가하고, 조선인민군 총참모부가 당 중앙권사위원회 제 7기 제 5차 회의에 대남군사행동을 보류했다”고 보도했다. 북한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지난 16일 ‘공개보도’라는 이름으로 “남북 합의된 비무장화된 지대의 군부대 진출과 대남전단(삐라) 살포 협조 문제를 관련 부서들로부터 접수했다며, 이에 대한 군사행동
개성공단기업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에 “억장이 무너진다”며 “남북 양 정부는 정상회담 등 대화를 통한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개성공단기업협회 비대위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남북 양정부의 약속을 믿고 개성공단에 입주했고, 재개 희망을 놓지 않았던 우리 기업인들에게 현 사태의 전개는 억장을 무너지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협회 비대위는 북측에 “공단 재개를 영구히 막는 더 이상의 조치를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는 “사태의 발단은 대북 삐라 살포지만 그 배경은 4.2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함으로 인해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남북관계 자체가 다 허구였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김 위원장은 17일 비대위 산하 외교안보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는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에 대한 구별을 제대로 못 하면서 막연한 기대 속에 남북관계를 하지 않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국도)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여러 제약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독자적으로 우리가 풀 수 있다고 생각하는 환상으로 남북관계가 지금까지 추진되지 않았나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최근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장관직 사의를 밝혔다.김연철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기자실을 망문해 "남북관계 악화의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그는 "남북관계 악화에 대해 현재 상황을 예상할 수 있었던 시점이 있었고, 누군가는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분위기를 쇄신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도 제게 주어진 책무가 아닐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많은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북한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북한이 16일 오후 예고한대로 개성공단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통일부는 이와 관련, "북한이 오후 2시 49분 개성공단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폭파 당시 국회 외통위에 출석중이던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폭파 소식을 접하고 "여기에 와 있는 상황에 벌어졌다"며 "일단 예고된 부분이 있다"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김 장관은 "조금 조금 보고를 받았다"며" "좀 더 정확한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며 외통위 도중에 굳은 표정으로 서둘러 자리를 떴다. 김 장관 이석후 외통위는 곧
[시사경제신문=봉소영 기자] 정형주 구로구의원이 지난 24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19년 의장표창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매년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협의회 및 자문위원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정 의원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로구협의회 자문위원을 역임하면서, 구민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협의회 운영 활성화에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정 의원은 현재 구로구의회 8대 전반기 행정기획위원회 및 항동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시사경제신문=이다인 기자] 강서구의회가 지난 16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개성공단ㆍ금강산관광 재개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남북 경제협력과 문화 교류의 초석이 된다. 윤유선 의원(대표발의) 외 21명의 의원이 발의 했다.이들은 "6·15남북공동선언을 계기로 시작됐던 개성공단이 중단된 지 4년, 금강산 관광은 중단된 지 12년째"라며 "남북 관계가 경직된 현시점에 정부의 자율적이고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과 북한에게 적극적 대화와 협력을 촉구하는 결
강서구의회가 제268회 제2차 정례회 마지막 날인 12월 1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1조 100억 4,360만 7천원 규모의 2020년 세입세출예산안을 승인했다. 일반회계는 9,899억 2,106만 8천원, 특별회계는 201억 2,253만 9천원으로 결정됐으며, 강서구 역사장 가장 큰 예산 규모로 편성됐다. 구의회 예산결산위원장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각 사업의 타당성 및 효율성을 중심으로 한정된 재원이 합리적으로 배분되도록 심사에 임했다”고 밝혔다.이번 정례회는 2019년도를 마무리하는 의정활동으로서, '2019년도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여러 면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비판을 받아 굉장히 송구스럽다"고 국민에게 사과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저녁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에 직접 나서 국가 현안에 대해 질의답변했다. 문 대통령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검찰 문제 ▲남북관계 ▲국방 ▲남녀 임금차별 ▲육아 ▲부동산 등 사회 현안들을 국민들과 직접 이야기했다."조국 인사문제 송구스럽지만, 검찰개혁은 반드시 필요한 일"문 대통령은 조 전 법무부 장관의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3년째 가동이 멈춘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0곳 중 8곳이 공단 폐쇄 이후 경영상황이 더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이 재가동되면 다시 입주하겠다는 기업은 작년보다 늘어났다.1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성공단 입주기업 10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환경 및 향후전망 조사’에 따르면 입주기업 76.9%는 ‘중단 이전보다 경영 상황이 악화됐다’고 답했다. 입주기업들은 3년 전인 지난 2016년 이후 개성공단이 폐쇄되면서 공단 내 생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최근 남북 화해 분위기 속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에 대비하기 위해 2018년도 추경예산안에 남북교류협력기금 1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이는 민선7기 남북화해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유동균 구청장의 공약 이행을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구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안을 포함해 현재까지 3억5000만 원의 기금을 적립했으며 총 5억 원 이상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구는 서울과 신의주를 잇는 경의선의 핵심 지역으로 서쪽으로는 공항선, 동쪽으로는 경의중앙선이 연결되어 있고 파주 등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개성공단을 주제로 한 전시를 7월 6일부터 9월 2일까지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한다.2018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 평화와 공동 번영이 주목되는 시기에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남과 북의 사람들이 십여 년의 시간을 함께 했던 개성공단이라는 장소와 그들의 생활을 문화적으로 재조명한다.이번 전시는 개성공단의 공간, 물품, 생활문화 등과 같은 자료를 토대로 일반인들은 알 수 없던 일상문화를 소개하고, 그들의 내면을 예술작업으로
정상회담 이후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 꿈틀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 해소…신용등급 오를 듯자원개발·제조업 활성화·관광·물류 등 기대감 충분지난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연내 종전 선언과 함께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기로 합의하면서 이를 둘러싼 경제적 효과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우선 우리나라가 북한과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할 경우 대외적인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당장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험이 낮아지고 투자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정체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가 올해 3월과 4월에 공동 실시한 ‘개성공단기업 최근 경영상황 조사’ 결과, 개성공단 입주기업(101개사 응답) 중 96%가 재입주 의향을 밝혔다.재입주 희망 이유로는 전체의 79.4%가 ‘개성공단이 국내·외 공단 대비 우위의 경쟁력 보유’를 꼽았고, ‘투자여력 고갈 등으로 개성공단 외 대안이 없어서(10.3%)’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개성공단 재개 시점은 전체의 98%가 ‘現 정부 임기 내 재가동 될 것’이라면서, 현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현재 상황과 관련해 응답기업 10곳 중 6곳(
TCR·TSR·TMGR과 연결 시 철도로 유럽 방문동북아 물류대국 기대…제2의 경제 부흥 전망유라시아 대륙 국가 발돋움…2030년 개통 가능남북 관계가 화해모드로 돌아서면서 부산에서부터 유럽까지 이어지는 철도 노선이 다시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남과 북이 철도를 연결하고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와 몽골횡단철도(TMGR)까지 연결하면 대한민국이 유라시아 대륙 국가로 발돋움한다. 물류 이동 시간이 절반 이하로 단축되면서 제2의 경제 부흥이 기대되는 철의 실크로드로 불리고 있다.특히 이 같은 철도 노선이 큰 주목
시사경제신문 이재영 기자 = 숭실대학교(총장 황준성)는 지난 17일 오전 9시 교내 벤처중소기업센터에서 '통일교육 선도대학 연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통합과 통일 공감: Sharing & Spreading」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북한변화 ▲사회통합 ▲통일공감 ▲통합과 통일공감 순의로 숭실평화통일연구원(원장 이정철)과 아주통일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ㆍ진행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3부 순서로 진행 됐으며, 에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유현정 연구원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홍승표 연구담당관이‘김정은 시기 북한경제특구정책의 변화와 개성공단사업 재개에의 함의’와 ‘개성공단 남북통합 경험의 의의’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 했다. 에서는 북한대학원대학교 최순미 교수와 동국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