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등 중고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물건을 샀는데 뒤늦게 판매자가 알리지 않은 하자를 발견했다면 거래를 무를 수 있을까?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12일 당근마켓, 번개장터, 세컨웨어, 중고나라 등 4개 사업자와 '중고 거래 플랫폼 제품 안전·분쟁 해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 부속서류로 '중고 거래 분쟁 해결 기준'과 '공정한 중고 거래를 위한 자율 준수 가이드라인'도 채택했다. 가이드라인은 분쟁 해결을 위한 플랫폼 사업자와 판매자, 구매자의 의무를 규정한 자율규제안이다.연합뉴스 보도에서 협약에 따르면 중고 거래 플
지난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상담은 총 8,723건으로 21년 7,586건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상담 3건 중 1건은 ‘배송지연’이었고, 품목은 의류가 가장 많았다. 또한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SNS) 광고를 통한 쇼핑몰 구매 피해 31%가 50~60대 소비자로 전년 대비 비율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29일 2022년 한 해 동안 센터에 접수된 전자상거래 소비자 피해상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접수된 피해상담은 총 8723건이었다. 센터는 이 중 32%에 달하는 2,779,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자라나는 성장기의 청소년들을 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71개교 4만 5천9백 명의 학생에게 올해도 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친환경 등 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학교에서 저렴한 일반농산물을 구입하지 않고 친환경인증 및 G마크농산물(유기농, 쌀, 채소 등)을 구입해 사용하면 일반농산물과의 구매 차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총 2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의정부시는 2월 친환경인증쌀 및 G마크인증쌀 공급업체를 결정하고 공급업체인 의정부농업협동조합, 의정
[시사경제신문=정영수 기자] 쿠팡은 지난 2010년 8월 오픈한 국내 온라인 종합쇼핑몰 가운데 하나로 거래액은 네이버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원래 위메프, 티몬 등과 함께 소셜커머스 빅3로 통해왔지만 소셜커머스의 의미가 퇴색한 지금 3곳 모두 온라인 종합쇼핑몰로 분류되고 있다.쿠팡은 지난 2014년부터 익일배송을 내세운 자체 배송 서비스 로켓배송을 도입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이 다른 택배 업체를 쓰지 않고 직접 배달원을 고용하는 모델은 쿠팡이 최초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현재 쿠팡의 직원 수는 3만7,584명으로 삼성전자,
[시사경제신문=서경영 기자] 오뚜기, LG유플러스(U+), KT 등 7개사가 대리점에 계약서를 늦게 교부하거나 허술하게 작성하는 등 계약서 관련 법 위반이 확인돼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공정위는 18일 식음료·의류·통신 등 3개 분야 11개사의 대리점계약서 사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대리점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난 오뚜기, LG유플러스, KT, K2코리아, SPC삼립, CJ제일제당, 남양유업 등 7개사에 총 557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기업별로 과태료는 오뚜기가 1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와 KT가 각 8
[시사경제신문=민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식품의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도입하는 '식품 등에 광고 및 표시법 관련 개정안‘을 발의됐다.강병원 의원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식품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법 개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법에서는 식품 등에 '제조 연원일 유통기한 또는 품질 유지기한으로 표시해야 한다'는 규정에 유통기한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현행법하에서는 국가적 자원 낭비와 국내 식품산업 발전이 지체될 수밖에 없다"며 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그는 "보건산
[시사경제신문=양희영 기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새로운 쇼핑 플랫폼으로 급증함에 따라 소비자 피해도 늘고 있다. 서울시는 소비자들에게 SNS를 이용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접수한 SNS 쇼핑 피해 현황을 30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년간 총 신고 건수는 2200건, 피해 금액은 2억3156만원이다.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주문 취소·반품 거부였다. 총 1671건(83.5%)다. 뒤이어 판매자와 연락 불가 및 운영 중단이 185건(9.2%)를 기록했다.신고가 가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국내 제조 31품목에서 NDMA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 검출돼 제조·판매를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하도록 조치했다.메트포르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는 당뇨병 환자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이며,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는 WHO 국제 암연구소(IARC) 지정 인체 발암 추정물질(2A)이다.다만 식약처는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된 31품목에 대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을 위한 중국산 검사키트의 정확도가 들쭉날쭉해 신뢰를 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자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역시 중국산 진단 키트를 같은 이유로 반품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인도 보건 당국은 27잃(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에 생기는 항체를 조사하기 위해 중국의 3개 회사로부터 조갈한 검사 키트를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의학연구평의회가 “정도의 격차가 너무 크다”면서 지방 당국이 사용 중지를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환경부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 시중에 유통된 살균·소독제 제품 중 안전·표시 기준을 위반한 5개 제품을 적발해 제조·수입·판매 금지,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환경부는 그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불법 살균·소독제 유통 및 허위 표시광고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2월 중순부터 불법 의심제품 유통차단과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왔다. 이에 모니터링 결과 불법으로 확인된 제품에 대해선 제조·수입·판매 금지 및 회수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 5개 중 ‘오투세이프’, ‘쎄로워터
[시사경제신문=김종효 기자] 안전 및 표시기준을 위반한 100개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가 시행됐다.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기준 확인·신고를 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54개 업체 100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최근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26일 밝혔다.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제품으로, 환경부는 시장에 유통 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했다.위반제품 100개 중 11개 제품은 유해
[시사경제신문=정혜인 기자] 시중에 다량 유통 중인 냉동 다슬기살에서 납이 기준치를 넘게 검출되어 당국이 긴급 수거에 나섰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수입판매업체 ㈜와이에스가 수입·판매한 중국산 ‘냉동 다슬기살(자숙)’에서 납이 기준치를 초과하여 검출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19년 5월 14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기준치 2.0mg/kg을 넘는 3.6mg/kg의 납이 검출됐다. 수입량은 무려 17톤이나 얼마나 유통되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식약처는 관할 지방청에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금융위원회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영세 온라인사업자 및 영세・중소 신용카드가맹점을 지원한다.금융위는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보증부 대출과 관련하여 서울・경기 신용보증재단과 7일 영세 온라인사업자 특별보증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카드결제 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사업자 금융지원, 영세가맹점에 대한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수단 보급 등 올해부터 4년간 2,800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수행한다.우선 PG사(결제대행사)를 경유하여 카드 매출대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유동성 애로를 겪는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관절염에 좋다고 하여 소비가 늘고 있는 보스웰리아에 제동이 걸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보스웰리아’ 7개 제품이 가짜로 확인되어 해당제품을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4일 밝혔다.보스웰리아는 인도나 아프리카 동부 고산지대의 키 작은 관목인 보스웰리아 세라타 나무의 수액을 건조한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에 50%미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원료이다. 다만 차류, 음료류, 향신료 등에는 100% 사용 가능하다.식약처가 국내 수입 이력이 있는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 3개국 27개 제조업체의
[시사경제신문=백종국 기자] 이제 2013년 남양유업 밀어내기 사건과 같은 불공정거래행위를 보지 않아도 될까. 공정거래위원회가 식음료·의류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최근 개정해 분쟁 발생 행위를 줄여나가겠다고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식음료·의류업종 표준대리점계약서를 개정하였다고 밝혔다. 실태조사에서 많이 지적된 애로사항들을 당사자간 계약을 통해 해소·완화할 수 있도록 기존 계약서를 대폭 보완한 것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양 업종의 종전 계약서에서 규정하지 않던 계약기간을 최소 4년으로 설정하고 대
[시사경제신문=김우림 기자] 카카오페이가 모바일 결제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롭고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카카오페이는 개인간(C2C) 배달, 전자 영수증, 해외결제, 보험 등 새로운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데이 2019' 행사를 갖고 "늦어도 다음 달 중 카카오페이에 전자 영수증, 배송, 통합조회 서비스 등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이달 중에는 애플리케이션으로도 출시된다"고 밝혔다. 류 대표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중고거래, 쇼
[시사경제신문=백종국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를 통관‧유통단계에서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살균보존제인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메칠이소치아졸리논(CMIT/MIT)’이 검출되어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 조치한다고 17일 밝혔다.수입 세척제 검사결과 부적합 제품은 쁘띠엘린 수입 ‘에티튜드 무향 13189·13179’(캐나다), 대성씨앤에스(주) 수입 ‘엔지폼 PRO’(벨기에), 에이비인터내셔날 수입 ‘스칸팬 세척제’(중국) 등이다. CMIT/MIT는 살균·보존 효과를 나타내어 미국과 유럽에서는 샴
[시사경제신문=백종국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언론에 보도되거나 소비자원에 피해사례가 접수된 8개 업체 28개 품목을 대상으로, 화학염모제 성분, 중금속, 미생물 한도 등 33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20개 제품이 세균 및 진균수 기준을 초과하였고, 1개 제품은 주성분 함량이 기준에 미달하였다고 밝혔다.미생물한도 기준은 특정미생물 불검출, 세균 및 진균수 1000개/g(mL) 이하이며 주성분 함량기준은 90.0% 이상이다. 다만 화학적염모제 성분이나 중금속·농약 성분을 비롯해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장균,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군
과징금 규모 1억3천만원…대규모유통업법 위반공정거래위원회가 위메프, 쿠팡, 티몬 등 소셜커머스 업체가 납품 업체에 제때 상품판매대금을 주지 않거나 계약서를 교부하지 않는 등 대규모유통업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총 1억3천만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다.소셜커머스 3사 중 가장 많은 과징금을 받은 곳은 위메프로, 9천300만원의 과징금과 함께 시정명령을 받았다. 위메프는 2014년 11월부터 2016년 6월까지 178개 납품업자와 직매입 거래계약을 체결하면서 164건에 대해 상품 발주 이후 계약서면을 교부했고 23건에 대해 계약서면을 교부
동물용 의약품 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 검출태영푸드서비스, 사세유통에 판매중단 조치위생당국이 미국산 '냉동 닭다리'와 '냉동 닭고기' 일부 제품에 대해 회수 조치를 내렸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태영푸드서비스와 사세유통이 수입하고 판매한 미국산 냉동 닭다리와 냉동 닭고기‘를 검사한 결과 동물용 의약품인 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 중 하나인 'SEM'이 검출됐다며 판매 중단 및 회수조했다고 밝혔다.니트로푸란계 대사물질이란 사용이 금지된 동물용 의약품의 일종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