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50만 키트 이상을 중국으로부터 조달, 지방 당국이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검출수가 적다는 보고서가 나와, 그동안 의학연구평의회가 정밀 조사를 해왔다. (사진 : Tetk Decoded 캡처)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진단을 위한 중국산 검사키트의 정확도가 들쭉날쭉해 신뢰를 할 수 없다는 반응이 자주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인도가 역시 중국산 진단 키트를 같은 이유로 반품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인도 보건 당국은 27(현지시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후에 생기는 항체를 조사하기 위해 중국의 3개 회사로부터 조갈한 검사 키트를 반환하겠다고 밝혔다.

인도 의학연구평의회가 정도의 격차가 너무 크다면서 지방 당국이 사용 중지를 요청했다고 현지 언론 보도를 인용 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50만 키트 이상을 중국으로부터 조달, 지방 당국이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검출수가 적다는 보고서가 나와, 그동안 의학연구평의회가 정밀 조사를 해왔다.

항체검사는 무증상 감염자를 포함해 감염력을 조사하게 되기 때문에, 지역의 감염 상황 파악에 직결되어 외출 자제 등의 정책 판단에 사용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 역할을 한다.

한편, 미국 뉴욕 주나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등에서 실시했지만, 정밀도가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시사경제신문=성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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