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년간 최저임금이 6% 이상 올랐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더 높아 오히려 실질최저임금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간한 ‘인플레이션 상승기 최저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1월에서 2022년 9월 기간에 거의 모든 OECD 회원국이 최저임금을 올렸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결국 실질 최저임금 하락으로 나타났다.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최저임금은 8590원에서 9160원으로 6.6% 올랐다. 이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2.5%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9160원)보다 5.0%(460원) 오른 9620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5일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확정액을 이같이 밝혔다.내년도 최저임금을 월 환산하면 월 노동시간을 209시간으로 잡았을 때 201만580원이다. 이는 업종 구분 없이 전 사업장에 적용된다.내년도 최저임금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6월29일 전원회의에서 결정한대로 그대로 확정됐다. [시사경제신문=박영신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 오른 시간당 9620원으로 결정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9620원으로 의결했다.이는 올해 최저임금 9160원보다 460원(5.0%) 높은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이다.내년도 최저임금은 표결을 거쳐 결정됐다.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 9명씩 모두 27명의 최임위원들 가운데 민주노총 근로자위원을 제외한 23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12명, 기권 10명, 반대 1명으로 가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이 29일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구간으로 9410~9860원을 제시했다.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박준식 위원장을 포함한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들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 제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심의 촉진 구간을 이같이 제안했다.최저임금 심의는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이 각각 내놓은 요구안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그 범위 내에서 수정안을 내라고 요청한다.공익위원들이 이날 제시한 심의 촉진 구간의 하한인 9410원은 올해 최저임금(9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중인 노동계와 경영계가 28일 열린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의 수정안을 각각 제출했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시간당 1만890원)의 수정안으로 1만340원을 제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천160원)보다 12.9% 높다.사용자위원들은 최초 요구안(9160원)의 수정안으로 9260원을 내놨다. 올해 최저임금보다 1.1% 인상을 요구한 것이다.노사 양측이 각각 수정안을 제출한 것은 지난 23일 제6차 전원회의에서 박 위원장이 노사 양측이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면 최대 16만5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내년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하면 최대 16만5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하고, 최저임금을 1만890원(18.9%)으로 인상할 경우 최대 34만개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특히 종사자 5인 이하 영세사업장에서는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인상될 경우 최대 7만1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하며 노동계 요구안대로 1만890원으로 인상할
최저임금은 근로자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해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꾀함으로써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매년 정해진다.노사 간의 사적인 근로계약에 국가가 개입하는 이유는 일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최저생계비 등을 반영한 최저임금 수준 이상을 보장받도록 하기 위해서다.이에 따라 정해진 최저임금 이하로는 임금을 지급하지 말되 임금을 더 지급할 여력이 되거나 더 지급해야 하는 업무 또는 규모가 큰 사업장에서는 더 높은 급여를 지급하면 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쏘아올린 ‘업종별 차등적용’은 최저임금위원회
경영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요구했다. 앞서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9160원)보다 1730원(18.9%) 높은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한 바 있어 팽팽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들은 23일 열린 제6차 전원회의에서 올해와 같은 시간당 9160원을 제시했다.앞서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최저임금 주요 결정기준 분석을 통한 2023년 적용 최저임금 조정요인 진단’ 보고서에서 “임금 결정 시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기업의 지불능력’과 법에 예시된 최저임금 결정기준인 ‘생계비’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890원을 제시했다.21일 최저임금위원회의 근로자위원들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5차 전원회의에 앞서 노동계의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이같이 발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160원)보다 1730원(18.9%) 많은 것이다.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적용)은 227만6010원이다.이번 노동계의 최초 요구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계비(가구 생계비)’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고 노동자위원들은 설명했다.노동계는 그동안 최저임금위원회가 1인가구 노동자 생계비만을
내년도 최저임금이 업종별 차등 적용을 하지 않고 단일 금액이 적용된다.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을 공약한 바 있지만 내년 적용은 무산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차등) 적용 여부를 논의한 결과 "2023년도 적용 최저임금은 모든 업종에 대해 동일한 금액을 적용하기로 의결됐다"고 17일 밝혔다.업종별 구분 적용 여부를 표결에 부쳐 총 27명의 위원 중 반대 16표, 찬성 11표의 결과가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최저임금법은 '최저임금은
내년도 최저임금제가 새 정부에 의해 처음으로 고시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업종·지역별로 차등화할 소신을 밝힌 만큼 최저임금 차등적용에 대한 이슈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경영계는 환영 의사를 밝혔지만 노동계는 부정적인 입장이다.4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고용노동부 산하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2차 전원회의가 17일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후보 시절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언급하면서 대선 승리와 함께 최저임금 논의에 불을 지폈다. 윤 정부의 첫 최저임금 결정을 앞두고 경영계와 노동계
국내에서 최저임금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가 321만5000명으로, 역대 두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1년 최저임금 미만율 분석 및 최저임금 수준 국제비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노동시장에서 법정 최저임금(시급 8720원)을 받지 못하는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 수는 321만5000명으로, 최저임금 미만율이 15.3%를 기록했다.이 자료는 경총이 통계청의 ‘2021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원자료’를 분석한 것이다.자료에 따르면 최저임금 미만 근로자는 2001년 57만7000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가운데 경영계가 주장하는 업종별 차등적용 등을 둘러싸고 벌써부터 경영계와 노동계가 팽팽히 맞서며 긴장감을 나타내고 있다.6일 경영·노동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1차 전원회의를 열고 근로자위원, 사용자위원, 공익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상견례 자리를 가졌다.이날 사용자위원 측 간사로 참가한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코로나19 상황이 여전히 심각한 가운데 최저임금으로 인한 중소상인들의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에 안정적인 기조
2022년 임인년 새해에 출산하면 첫만남 이용권 명목으로 200만원의 바우처가 지급된다. 또 1년 동안 매달 30만원의 영아수당도 지원된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해 본다.▲출생 아동 200만원 바우처 지원, 1년 동안 매달 30만원 영아수당 지급2022년 임임년부터는 출산하면 ‘첫만남 이용권’ 200만원을 준다. 1월 출생아부터 0~1세 영아에게는 월 30만원씩 영아수당도 나온다, 영아수당은 내년 30만 원에서 2023년에는 35만 원, 2024년에는 40만 원, 2025년에는 50만 원으로 단계적으로 상향한다.임신출산 의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5.05% 인상된 시급 9160원으로 결정된 것과 관련해 경영계가 강하게 반발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13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공익위원들이 제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은 중소·영세기업, 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을 명백히 초월했다"면서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상황을 어떻게든 버텨내고 있는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것과 다름없는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전날 오후부터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논의에 나섰지만, 노동계와 경영계가 3차까지 제출한 최저
최저임금이 동결 돼도 자영업자 10명 중 3명은 폐업 위기에 처해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25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시실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조사에 따르면 최저임금이 얼마나 인상되면 폐업을 고려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 현재도 한계 상황이라는 답변이 32.2%로 가장 많았다. 15∼20% 미만 인상될 경우에 폐업을 고려하겠다는 응답이 26.7%로 뒤를 이었다.고용원이 없거나 가족이 직원으로 근무하는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노사 양측의 협상이 20일 시작된다.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첫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문재인 정부 임기 중 결정되는 마지막 최저임금 협상으로 노사 간 신경전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문 대통령은 ‘2020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에 현 정부 들어 최저임금은 초기 2년 동안 30%(2018년 16.4%·2019년 10.9%)가까이 인상됐지만, 지난해 인상률은 2.9%에 그쳤다.올해 최저임금은 8720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최저임금 협상이 오는 20일부터 시작된다. 문 대통령은 ‘2020 최저임금 1만원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이에 근로자 측은 2022년 최저임금은 공약을 이행해 달라고 거세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사용자 측은 기존 위축된 경기에 코로나19 장기화까지 더해져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12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최저임금 전체회의는 20일부터 시작한다. 올해 최저임금은 8720원이다. 전년 대비 인상률은 1.5%로 1988년 우리나라에 최저임금이 도입된 후 가장 낮았다. 지난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8720원으로 확정됐다.고용노동부는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을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달 14일 의결한 것으로, 올해 최저임금(8590원)보다 1.5% 오른 금액이다. 이번 인상률은 최저임금제도를 도입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인상률이다.1주 소정 근로시간 40시간(유급주휴 포함)을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한 금액은 182만2480원이다.노동부의 고시로 내년도 최저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하게 된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업종과 상관없이 모든
[시사경제신문=강길우 기자] 한국갤럽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지난 7월 14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8720원으로 결정한데 대해 국민 절반 정도가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률이 1.5%로 최저임금제도 시행 이래 가장 낮은 인상률을 기록한 데 대해 51%가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높다’ 24%, ‘낮다’ 19%, ‘유보’는 6% 의견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8,720원이 ‘적정하다’는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