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약 1년 6개월 만에 종가기준 1150원선이 무너져 1140원대를 기록했다.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원 내린 1146.8원에 장을 마쳤다. 종가기준 1150원선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4월 23일 1141.8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은 장 초반부터 1140원대로 떨어졌다. 원-달러 환율이 장 중 기준 114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7월 1일(1148.9원) 이후 15개월 만이다.안전자산보다 위험자산을 선호하는 심리가 확산되며 지난 주말 뉴욕 증시도 상승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시중은행의 종합대출 조건이 전분기보다 다소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 은행의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5로 나타났다. 지수가 0이면 대출조건이 보통, 양(+)이면 완화, 음(-)이면 강화하겠다는 응답을 한 금융기관이 더 많은 것이다.가계주택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3분기 -18보다는 다소 올라갔다. 가계일반에 대한 대출태도는 -9로 강화될 것으로 조사됐다.기업 대출은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소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금융당국의 금융실명법상 금융거래정보 조회건수가 5년간 8만 7천 건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기관의 금융거래정보 조회는 엄격히 관리되는 반면 금융당국의 조회에는 사실상 억제수단이 없는 셈이다.12일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9년 사이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금융실명법) 제4조 제1항 제4호에 따라 금융회사로부터 제출받은 금융거래정보는 총 8만 6594건에 달했다.연도별로는 ▲2015년 1만 5799건 ▲2016년 1만 54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 사모펀드 시장 참가자간 상호 견제 및 감시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예결원은 연내 시장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같은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예결원은 제2의 옵티머스 사태 방지를 위한 것으로 자산운용사업 인프라인 펀드넷을 기반으로 내년 상반기 비시장성 자산에 대한 ‘펀드 투자대상 자산 표준코드 관리기준’을 구축할 예정이다.예탁결제원은 사모펀드투명성강화추진단(부서급)을 설치하고 펀드전문인력 9명을 투입하는 등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을 만들었다. 예탁결제원은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금융위원회가 증권범죄합수단을 폐지에 암묵적으로 동의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의동 의원(국민의힘)이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주장했다.유 의원은 ”증권범죄합수단 폐지를 포함한 검찰 직제개편이 올해 1월 21일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되었는데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합수단 폐지와 관련한 어떠한 의견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역시 그날의 국무회의 안건을 사전에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별다른 의견을 보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8월말 통합 재정 수지가 4조 7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계는 70조 900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48조 5000억원 감소한 수치다.기획재정부는 8월말 기준 재정 현황을 정리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관리재정수지는 8월 동안 2조 1000억원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총지출 증가와 세정지원 납부 효과가 실현됨에 따른 총수입 증가가 상쇄돼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8월 한 달 동안 총지출은 32조 7000억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매장, 식당, 호텔, 병원, 학교, 공항, 터미널 등 각종 공공 장소에 출입을 하기 위해서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거나, 모바일 인증을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절차 간소화를 원하는 경우가 많고, 모바일에 익숙지 않은 일부 소형 업장에서는 수기 형식으로 부정확한 정보를 받으면 나중에 확진자 발생시 검사 대상 선별이 어려운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선을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안면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8월 경상수지 항목 가운데 상품수지가 70억 10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 달 69억 7000만 달러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23억 8000만 달러가 늘어난 수치다.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20년 8월 국제수지 잠정치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65억 7000만 달러(7조 6113억원) 흑자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7억 1000만 달러(35.1%) 늘어났다. 경상수지는 5월 이후 4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상품수지는 수출이 2019년 8월 453억 3000만 달러에서 올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정부가 지난 8월까지 일본산 전범기업 제품을 57억원어치나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전체 51억원어치는 이미 넘어선 수치다.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전범기업 외자계약 현황’에 따르면 일본 전범기업은 지난 5년간 287억 원의 물품을 조달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2015년부터 2020년 8월 현재까지 정부가 구매한 일본제품 외자조달 금액은 2372억 원이다. 2019년에 일본산 제품의 점유율은 전체 외자 구매 대비 11%에서 5%로 크게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기업과 감사인 의견이 균형있게 반영될 수 있도록 표준감사시간을 정하는 표준감사시간심의위원회의 의결 정족수 규정이 마련된다.6일 국무회의에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 개정안에는 시행령상 재무기준 감사인 직권지정 사유는 삭제하고, 외부감사 대상 기준 범위는 명확화했다.현재까지 표준감사시간을 정하는 표준감사시간심의위원회의 의결 정족수는 규정도 없이 과반 출석 개의,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기업과 회계법인 간에 갈등이 있는 경우가 많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코로나19가 각국 보험업계의 모습을 바꾸고 있다. 영국에서는 경제난이 심화되면서 방화가 증가하고, 통행제한 조치로 가정내 전자기기 사용량이 확대됨에 따라 화재 보험금 청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감염 위험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보험 가입자가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최근 발간한 ‘해외 보험동향 2020년 가을호’에 따르면 영국은 최근 통행제한 조치 이후 화재보험금 청구가 4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건물 화재 원인 가운데 방화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한국은행은 추석 연휴기간 중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본부 외자운용원과 뉴욕·런던·프랑크푸르트·동경 등 주요 금융중심지의 국외 사무소가 연계돼 실시한다. 한은은 높은 대외 불확실성 등을 감안해 연휴 기간 중에도 국제금융시장 움직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연휴 마지막날인 내달 4일에는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도 연다. 한은은 이 회의에서 추석 연휴기간 동안의 국제금융시장 상황 변화와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 등
서대문구가 서울시에서 올해 처음 시행한 ‘지역사회 문제해결형 협치전략사업 수행 공모’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건물 에너지 효율화 및 절약 실천안’이 선정돼 시비 5억 원을 확보했다.구가 응모한 전략사업은 관내 총 9개 대학이 위치한 지역답게, 대학과 저층주거지의 건물 에너지 절감과 효율화이다. 지방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및 에너지 전환 모델이 필요한 때에 저탄소 정책의 일환으로 기획했다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사업 계획은 에너지 다소비 기관인 대학과 저층 주거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세부 실행 단계에서는
구로구의회 박동웅 의장은 25일 태풍 ‘바비’가 북상함에 따라 재난상황을 사전에 대비하고자 관내 주요 공사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박 의장은 개봉2동주민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소장으로부터 공사 추진현황과 태풍대비 시설안전 점검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진행사항을 꼼꼼히 확인했다. 공사현장을 둘러보며 위험요인을 중점 점검하고 현장관계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준공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또한, 재해방지 측면에서 “이번 태풍 바비는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집중호우와 강풍에 대비해
성북구가 관내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3일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긴급대책회의를 직접 주제하고 대응 가능한 조치의 총동원을 요청한 바 있다. 또, 이날 즉각적으로 장위동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폐쇄조치와 집회금지명령서를 전달했으며 예배당 등 교회시설과 인근 지역일대의 방역, 소독을 완료했다. 이와 동시에 예배 참석자 및 접촉자 1,897명의 명단을 확보하고 개별검사요청을 통보했다. 보건소 역학조사 인원도 대폭 늘려 접촉자를
강서구의회가 7월 28일 11시 내발산동 소재 더뉴컨벤션웨딩홀에서 제8대 후반기 의장협의회 임원을 선출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의장으로 구성돼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자치구의회 상호 간 현안문제 및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지방자치 및 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하는 협의체다.이의걸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강서구를 찾아 주신 각 구의회 의장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며, “앞으로도 의장협의회가 중심이 돼 다양한
영등포구가 지난 17일 구청 본관 소통방에서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건강한 어린이 급식을 위한 영등포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채현일 영등포구청장과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배현아 부단장을 비롯해 센터장을 맡게 된 김유리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란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명 미만의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 조리법 계발 △조리사‧원장 등의 위생 및 영양교육 등 급식 위생과 영양 관리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을 말한다.기관 업무 특성상 어린이 영양 및 위생에 대한 전
서대문구가 지난 7일 구청 법무팀장과 규제개혁 담당 직원이 최근 규제혁신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화성시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지난해 행정안전부로부터 ‘규제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화성시의 전반적인 규제개혁 제도와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추진했다.화성시 규제개혁 담당자들은 그동안 추진했던 규제개혁 업무에 대한 노하우와 직원들의 규제개혁 건의 창구인 큐브 등 우수시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서대문구청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구 관계자는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배운 사례를 자체 실정에 맞춰 적용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말씀: 정은주 목사(마3:1~12)▲3:1그 때에 세례 요한이 이르러 유대 광야에서 전파하여 말하되. ▲3:2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였으니. ▲3:3 그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말씀하신 자라 일렀으되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가 오실 길을 곧게 하라 하였느니라. ▲3:4 이 요한은 낙타털 옷을 입고 허리에 가죽 띠를 띠고 음식은 메뚜기와 석청이었더라. ▲3:5 이 때에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요단 강 사방에서
양천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휴교를 마무리하고 순차적으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만 하는 대신 ‘안전하게 만들어주자’는 마음으로 학부모, 마을사랑방역단과 의기투합했다. 구에서 방역에 참여할 학부모를 모집하자 순식간에 400여명이 모였으며 이들은 팀을 이뤄 ‘방역 어벤저스’를 결성했다.이들은 지난 8일 광영고와 광영여고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19개 학교에 등교개학 전 1차 방역을 완료 했으며, 구는 등교개학 후에도 2차로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구의 ‘방역 어벤저스’ 프로젝트는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