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계 70조 9천억 적자…전년동기비 48조 5천억 감소

[자료=기획재정부 월간재정동향 2020년 10월호]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8월말 통합 재정 수지가 4조 7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계는 70조 9000억원 적자를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48조 5000억원 감소한 수치다.

기획재정부는 8월말 기준 재정 현황을 정리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관리재정수지는 8월 동안 2조 1000억원 흑자를 기록한 가운데, 고용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총지출 증가와 세정지원 납부 효과가 실현됨에 따른 총수입 증가가 상쇄돼 소폭 흑자를 기록했다.

8월 한 달 동안 총지출은 32조 7000억원, 총 수입은 37조 4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출 누계는 388조 7000억원, 수입 누계는 317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3차 추경집행 등에 따라 8월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794조 1000억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13조 1000억원 증가했다.

또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올해 조기집행 관리대상사업 208조 8000억원 가운데 8월까지 연간계획의 75.5%인 233조 2000억원을 집행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재정수지와 국가채무 등은 예년 추세대로 진행중이며, 연말까지 4차 추경 전망 수준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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