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감시 솔루션에 마스크 감지 및 체온 측정 기능 탑재

[시사경제신문=조강희 기자]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상업용 건물이나 공장, 매장, 식당, 호텔, 병원, 학교, 공항, 터미널 등 각종 공공 장소에 출입을 하기 위해서는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거나, 모바일 인증을 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지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이 절차 간소화를 원하는 경우가 많고, 모바일에 익숙지 않은 일부 소형 업장에서는 수기 형식으로 부정확한 정보를 받으면 나중에 확진자 발생시 검사 대상 선별이 어려운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선을 보이고 있다. 그 가운데 안면 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글로벌 선도 기업 사이버링크 코퍼레이션(CyberLink Corp)이 시설물을 위한 얼굴 인식 및 건강 상태 체크 솔루션인 페이스미 시큐리티 헬스 애드온(FaceMe Security Health Add-on)을 출시했다. AI 기술을 바탕으로 신원 확인, 마스크 착용, 체온확인을 한 번에 해결하는 스마트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이용하면 AI 엔진으로 코와 입에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판단한 뒤 신원을 확인하고 온도를 측정한다. 마스크 착용여부 감지율은 최대 95% 내외라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열이 있는 사람,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 차단 리스트에 있는 사람 등을 발견하면 U 플랫폼에서 자동으로 알림을 전송한다. 이를 통해 상업용 건물, 공장, 매장, 식당, 호텔, 병원, 학교, 공항 등의 공공장소에 비접촉식 전염병 통제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다.

보건 담당자는 솔루션에 통합된 헬스 애드온 기능으로 보건 및 안전 담당자는 방문자 신원, 체온 및 마스크 착용 상태를 확인해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자우 황 사이버링크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로 마스크를 써도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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